광주시농업기술센터, 구제역·AI 예방을 위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축산농가에 공급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기술센터)는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를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80여 축산농가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는 친환경 미생물제재로 그 사용범위가 넓어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되어도 해롭지 않아 음수나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고, 축사외부는 물론 사료통 및 축사내부에 살포해도 안전하게 소독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산균이 살아있어 살균효과 뿐만 아니라 사육환경 개선 및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는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에서 실시한 구제역 바이러스 사멸 시험에서 100배액에서 효과가 검증됐으며, 국내연구소에 의뢰한 AI(조류인플루엔자) 시험에서는 50배액에서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차단 방역과 동시에 구연산유산균 복합제의 사용으로 구제역 및 AI로부터 지켜낸 바 있으며, 이후에도 단 한건의 발생 없이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희망콜’ 교통약자 눈길에도 안전하게~

광주시는 20일 광주공공하수처리장내 이동지원센터(광주희망콜)를 설치하고, 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도ㆍ시의원 및 장애인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희망콜 차량은 눈길 안전을 위해 4륜구동 차량 9대(리프트형 5대, 슬럼프형 4대)를 운영하며 광주시 관내 지역 뿐만 아니라 치료목적인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도 운행한다. 또한, 상반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3대씩 총 6대를 추가 구입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은 지난해 위탁공고를 통해 선정된 광주시 도시관리공사에서 맡는다. 전화(1666-6636) 또는 홈페이지(http://www.gjhpcall.or.kr/)에 가입해 신청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만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1천500원(10㎞이내)에 초과 시 ㎞당 150원이다. 단, 통행료, 주차료, 대기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조 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공용버스 도입과 더불어 교통약자들에 대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서~광주 간 광역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 시민이 행복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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