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각종 의료보장에서 소외된 관내 거주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내과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의료인 봉사단체가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게 매월 둘째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진료실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진료내용은 내과진료 및 투약, 한방진료, 치과진료이며, 방사선촬영,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무료진료는 매년 9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원 및 수술비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경기도 내 수원병원, 이천병원 등을 연계해 무료로 진료를 실시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이루고자 외국인 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보건소(760-241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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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기자
2015-02-10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