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자립관 설립을 위한 ‘2017 Cheer Up For You' 콘서트 성황리 개최

위기 청소년 자립관 설립을 위한 ‘2017 Cheer Up For You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9일 오후 6시 안양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미래 for you와 ㈜DK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안양시 위기청소년 자립관 설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시의회의장, 명상욱ㆍ조광희 도의원과 심재민ㆍ이승경ㆍ문수곤ㆍ심규순ㆍ송현주ㆍ김필녀 시의원, 윤광중 ㈔청소년의미래 포유 이사장, 이근민 세계밀알 이사장, 전승환 재단법인 필리핀국제대학교 이사장 등 3천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에는 JBJ, 몬스타엑스, 에이데일리, 헤일로, 펜타곤 등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앞서 콘서트 하루 전날인 지난 8일에는 K-POP 열풍으로 아이돌 그룹의 춤과 노래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커버댄스대회를 개회, 안양시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표출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3팀은 콘서트 당일 무대에서 사전공연으로 끼를 마음껏 분출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안양시 청소년 자립관 설립에 쓰이며, 이번 행사의 주최기관인 ㈔청소년 미래 for you는 이번 자선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시 청소년을 위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유명무실한 안양샘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면회제한 시간에도 외부인 들락날락

안양지역 종합병원인 안양샘병원이 시행 중인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제도가 외부인 통제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제도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일반 병동과는 달리 감염병 유입 예방 강화를 위해 면회시간을 제한하며 면회객 출입이 통제돼 안정적인 진료와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7일 안양샘병원에 따르면 안양샘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안양권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샘병원은 해당 서비스 추진을 위해 신관 8층 병동을 리모델링하고 43병상에 간호사 18명과 간호조무사 6명 등 간호인력 24명을 확충했다. 그러나 감염병 유입 차단이라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면회시간 제한이 사실상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반 병동과의 차별화에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6일 오후 2시께 방문한 신관 8층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구에는 평일(월~금) 오후 6~8시, 주말ㆍ공휴일 1차 오전 10~12시, 2차 오후 6~8시 등이 적힌 면회객 제한 안내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규정상 면회가 불가능한 해당 시간대에도 면회객들이 수시로 병실을 오가고 있었지만, 직원들은 방문기록 작성만 요구할 뿐 별다른 통제 없이 출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병실 곳곳에는 면회객과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환자와 함께 있는 모습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일부 환자들은 면회객들과 병동 출입을 자유로이 드나들고 있었지만 아무런 제재도 없었다. 해당 병동에 입원했었다는 C씨(45ㆍ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봤지만 수시로 드나드는 면회객들을 보며 일반 병동과는 전혀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양샘병원 관계자는 “당일 수술이 잡힌 일부 환자 면회객들에 한정, 면회를 허용했고 대부분은 원리 원칙대로 병동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문제가 지적된 만큼 면회객 출입 허용시간을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새마을회부녀회,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돕기 위한 '일일찻집' 행사 개최

안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명화)는 7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필운 시장, 전명화 회장, 31개 동 부녀회장 등 총 40여 명의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나눔의 온정을 전하려는 많은 주민의 참여로 8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모금됐다. 전명화 부녀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이 동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이날 모인 성금과 함께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는 새마을부녀회 지도자님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새마을부녀회의 일일찻집은 30여 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해마다 모금된 수익금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정성어린 손길로 만든 김장 및 밑반찬 등이 전달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대학교 메탈리카 컨소시엄과 산학 협력 MOU…창업 등 활성화

안양대(총장 유석성)가 메탈리카 컨소시엄(대표이사 김정식)과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유석성 총장, 정은구 부총장, 권원현 기획처장, 정명희 교무처장, 신현광 학생지원처장, 이태섭 입학처장, 차봉규 총무처장, 이홍재 미래전략감사실장, 박경수 문리과학대학장 및 메탈리카 컨소시엄 김정식 대표이사, 윤지현 본부장, 신상득 고문 등 총 20여 명의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호발전과 공동이익이 되는 교육사업 협력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협력 ▲상호시설 및 자원 등 공동 활용 ▲기타 실무업무에 따른 산학협력 추진 등이다. 유석성 총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협력함으로써 안양대 이공계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양대가 메탈리카 컨소시엄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는 올해 초 교육부의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잘 가르치는 교육중심 명문대학’으로 도약발전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U-통합상황실 경기 남부 지방경찰청 주관 관제센터 평가서 1위

안양시가 운영 중인 U-통합상황실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주관한 관제센터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안양시 U-통합상황실은 학교 주변과 어린이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4천700여대의 방범 CCTV를 관제요원 30명이 교대로 24시간 감시하고 경찰서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까지 CCTV를 활용해 모두 1천52건의 생활범죄 사건 및 응급상황 등을 해결했다. 세심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건ㆍ사고 예방으로 시민 안전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인 U-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U-통합상황실은 지난 2012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지난 2013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지난 2014년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대상, 지난 2015년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새마을회 , '2017 안양시새마을지도자대회' 성황리 개최

안양시새마을회(회장 원광희)는 5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7 안양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이필운 시장,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및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단체 기수단 입장식을 필두로 성공사례 발표, 축하공연, 2017년 새마을운동 활동 영상, 축사 및 표창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7년 한해 새마을운동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했다. 정재권 안양5동협의회장, 이희순 온새미로 작은도서관 회장이 장관상을 받았으며 단체 장관상의 영예는 안양1동부녀회에 돌아갔다.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상에는 안양5동협의회ㆍ부녀회가 3년 연속 최우수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면서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게 됐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새마을지도자님들의 봉사정신과 지역사랑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으며 제2안양부흥에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국민운동의 선구자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청소년보호법 위반 신고포상금제 시행 5년동안 신고 건수 '0'

안양시가 운영 중인 청소년보호법위반업소 신고 포상금 제도가 시행 5년 동안 단 1건의 신고도 이뤄지지 않은 채 시민들에게 외면받으며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술ㆍ담배ㆍ약물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보호법위반업소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는 유흥주점 393곳, 단란주점 107곳, 일반음식점 1천146곳, 휴게음식점 1천328곳 등 모두 4천127곳이다. 이처럼 지역 내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고 있어 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매년 50만 원(5만 원x10건)을 청소년보호법위반업소 신고 포상금 사업비로 책정하고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도 시행 이후 단 1건의 시민 신고도 이뤄지지 않는 등 포상금 제도 취지가 무색해 지고 있다. 특히 수천 곳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단 2명의 직원이 단속하는 등 인력 부족을 겪는 상황이어서 시민들의 신고 활성화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지역에서 청소년보호법 제28조(술ㆍ담배 판매)를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지난 2015년 20건, 지난해 15건, 올해 30건 등에 이르지만 이마저도 모두 경찰 단속에 걸려 과징금을 부과받았을 뿐 신고에 의한 적발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고 시 신분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주민등록이 신고일 현재 6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이 등재돼야 하는 등 까다로운 신고포상금 지급제한 기준이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청소년보호법 위반업소 신고포상금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도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시는 청소년유해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19세 미만 유해물질 판매 금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위해 올 한해 4천 부의 유입물을 배포했지만 신고 포상금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 동을 통해 신고 포상금 제도에 대해 홍보를 요청한 적도 있지만, 현재 제도에 대한 별다른 홍보활동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내년부터는 신고 포상금 제도 홍보 강화방안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평촌고등학교 볼링부 김준식 감독, 볼링 명문 묵묵히 이끌어

안양 평촌고등학교가 볼링 명문으로 우뚝 부상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고부에서 3인조전(2천852점)과 5인조전(4천90점), 마스터즈(2천405점)를 차례로 석권해 생애 첫 3관왕에 오른 김현지양(2학년)을 배출해 냈으며 지난 8월 개최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여고부 2인조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결실 뒤에는 묵묵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준식 감독(57)이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안양 평촌고등학교 볼링감독을 맡은 그 역시 한때는 공을 굴리는 게 마냥 좋아 볼링을 시작한 꿈나무였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선수까지 발탁됐던 프로볼러였다. 이처럼 다양한 활약을 펼쳤던 김 감독은 선수 생활도 좋았지만, 현재 지도자로서 길이 더욱 매력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방증하듯 2004~2006년 국가대표 남자팀 코치로 활동 당시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남자팀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으며 다음해인 2006년에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김 감독은 “선수생활 은퇴 후 선수 때 이루지 못했던 성과를 내기 위해 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했었다”며 “그 결과 세계무대에서도 영광스러운 기록을 이루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현재 평촌고등학교 볼링 감독으로 활동하는 그는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경기(시합)를 풀어 갈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어프로치 자세부터 이론교육, 강도 높은 훈련에 더해 무엇보다 볼링은 ‘자기 자신과 싸움’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어떠한 돌발상황에서도 침착히 대처할 수 있는 정신력 함양에 힘쓰고 있다. 김 감독은 “볼링의 경우 경기장마다 레인의 상태가 다르고 오일을 도포하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며 “결국 레인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야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촌고는 물론 안양시의 위상도 올리는 김 감독은 “어린 학생들이 홀로 레인 위에서 힘겹게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 있으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학생들에게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지도자로서 길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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