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샘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식 성료

효산의료재단 샘병원(대표 이대희)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원 기념식과 지역주민을 위한 샘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시의회 의장, 이석현 국회의원과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 이상택ㆍ황영희 설립자, 이대희 대표 등 1천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안양시에서 마련한 특별 공로상 시상, 병원 직원 공로상 및 근속상 시상, 비전선포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리셉션 시간에는 황영희 설립자의 회고록 ‘아프지만 살아내야지’ 도서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이어진 샘병원 개원 기념 음악회는 우리나라 대표급 민간 오케스트라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는 원주시향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고,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류정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가 협연하는 등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샘병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션과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상택 회장, 황영희 박사, 이대희 대표, 박상은 대표원장, 권덕주 안양샘병원장, 차승균 지샘병원 의료원장, 이춘섭 샘검진환경의학원장, 최현일 효산의과학생명연구원장, 박종혁 지샘병원장, 장전호 샘여성병원장은 샘병원 전 직원을 대표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샘병원은 행사 후원 축하 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모금된 쌀 2천10㎏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대희 대표는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오늘의 샘병원이 있기까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를 위한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민들 ‘안양지법 승격’ 본격 추진…추진위, 입법청원 결의대회

수원고법 신설에 맞춰 수원지법 안양지원을 지방법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양지역 시민ㆍ사회 8개 단체로 이뤄진 안양지방법원 승격추진위는 16일 오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사법환경 변화에 따른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입법청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시ㆍ도 의원, 사회단체장 등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내년 3월 수원에 고등법원이 설치되는 사법환경의 변화에 따라 안양지원을 안양지법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석자들은 안양지법으로 승격되면 도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정체된 도시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재판 때문에 서울ㆍ수원지법을 번거로움이 사라지며 시민들이 누리지 못했던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방법원 승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흥규 위원장은 “시민들의 뜻을 담은 입법청원을 제출해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안양권 주민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필운 시장은 “안양권 시민이 사법서비스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으며, 법률시장의 확대로 고용창출 및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 때문에 안양지방법원으로 승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윌스기념병원,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안양 윌스기념병원이 척추전문병원 최초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내시경실은 해당의료기관이 내시경과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보장과 적정수준의 질을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인증 기준은 내시경 인력,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영역과 72개 항목으로, 관리 지침을 준수해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증해야 한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내시경실은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가 위장 및 대장질환의 진단을 위한 일반 내시경 검사뿐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판정 후 치료 내시경을 시행 중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소화기내시경 분야에 검증된 전문의와 시설을 갖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개원한 안양 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및 지역 의료봉사, 건강강좌개최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다섯째 낳으면 1천만원” 안양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안양시가 다섯째 아가를 낳으면 1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저출산 현상을 극복을 위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산후조리비도 지원한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시 인구가 평균 3.54%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먼저 관련 조례를 개정해 둘째 3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인 현행 출산장려금을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1천만 원 등으로 대폭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하반기부터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양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4천776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2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 합동 ‘저출산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FC안양 단장 업무추진비 현금 지급 ‘법 위반 의혹’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이 단장의 업무추진비를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키로 의결하면서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3일 안양시와 FC안양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2월 제6대 단장으로 Y 전 강원FC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당시 FC안양은 Y 단장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과는 별도로 4천800만 원(매월 400만 원)의 업무활동비를 현금으로 지급키로 고용계약서를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FC안양은 Y 단장에게는 관련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매월 4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계약을 체결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 업무추진비 항목에는 직원들에게 경조사비나 격려금 등 현금집행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현행 지방재정법 제38조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 업무편람’ 등에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의 월정액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FC안양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단장 임용에 따른 보수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하고 그동안 규정이 개정되지 않아 Y 단장에게 지급하지 않은 9개월 치 업무활동비 3천여만 원을 현금으로 일시불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시의 다른 산하기관인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안양문화예술재단 등은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업무활동비를 카드로 사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Y 단장의 업무활동비 지급은 법 위반 문제가 제기돼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며 “변호사 자문 등 법적검토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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