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17년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열린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 초기,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공부문에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추진 전략 ▲추진 체계 ▲추진 노력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시는 국가 비전 및 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과 중점과제 발굴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진심토크,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 등의 소통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의 결정ㆍ집행ㆍ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안양시민참정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이 정책 입안, 예산편성, 집행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시민이 주도하는 인문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복지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까지 One-Stop으로 진행하는 ‘안양형복지모델 행복 Full 걱정 Zero 서비스’,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 7개시 통합 운영사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개인정보가 담긴 외장하드 등 정보 관련 물품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관추진사업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26건의 불법행위가 드러났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의 운영실태의 적법성 확인을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행하고 총 26건의 비리행위를 적발했다. 센터에서 수립한 ‘2015 개인정보 내부 관리계획’에 따르면 센터는 사무국장을 개인정보 책임자로 지정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조직의 역할 및 책임을 다하도록 규정하고 센터 물품관리 규정에 따라 물품을 인계할 때 인계자와 인수자는 현재의 보유수량과 상태를 실사해야 한다.하지만, 센터에서 운용 중인 개인정보가 포함된 외장하드 3대의 존재여부를 실사한 결과, 모두 보관상태가 양호하다는 센터의 보고와는 달리 감사일 현재 그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등 센터의 내부자료 및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발생하고 있었다. 또 센터는 회계 규정에 따라 회계담당자와 사무직원이 변동되는 경우 인계ㆍ인수서를 작성해 센터의 업무가 중단없이 처리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회계담당자 소장이 변경됐고 사무국장 역시 지난 2015년 11월 신규 임용됐지만 이에 대한 인계ㆍ인수서가 작성되지 않아 전ㆍ후임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기관추진사업과 관련해서도 센터는 ‘2017년 생명사랑 자원봉사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A대학교와 공동추진키로 했으나 서면 협약서 작성만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 4월 팀장이 상급자에게 보고 및 결재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실무자에게 사업 취소 통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센터의 전반적인 관리 부적정 여부를 확인해 조치했다”며 “지적된 불법행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ㆍ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26일 오후 안양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와 ‘경인교대 유휴행정재산 활용 및 지역발전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만안구 석수동 산6-31 일원의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경인교대와 인접한 10만㎡의 국유지로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함에 따라 장기 유휴부지로 관리됐다. 최근 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석수동 삼막마을과도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을 활용해 경기남부권의 지역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상호공동 발전을 위한 유휴토지 활용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과 지역발전방안 포함 ▲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실무자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유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학교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농업회사법인 ㈜국일에프앤비(대표이사 김용조)로부터 돈가스 등 냉동식품 2만3천개(8천3백만 원 상당)를 후원받아 청소년중장기 쉼터 등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은 ㈜국일에프앤비 본부장이자 안양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으로 활동 중인 정양순씨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신 ㈜국일에프앤비에 감사드리며, 후원물품을 꼭 필요한 시설에 전달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의회(의장 김대영)는 최근 열린 제235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총무경제위원회가 공동발의한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2019년 3월 수원고등법원 개원을 앞두고 있고 수원지방법원 관할 5개 지원(안양ㆍ안산ㆍ성남ㆍ여주ㆍ평택)중 일부 지방법원으로 승격이 필요한 시점에, 안양은 3개 지원(안양ㆍ안산ㆍ성남)청사 중 가장 최근 건립돼 시설 마련을 위한 특별한 예산조치 없이 지방법원 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안양지원은 인접한 의왕시 교정기관과 근거리에 위치해 법무행정에 효율적이며, 지하철ㆍ외곽순환도로·산업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고 광명시의 관할 이전을 통해 주민의 사법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등 지방법원 설립 입법발의 중에 있는 안산ㆍ성남보다 더 유리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발의한 음경택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법무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고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의 ‘안양지방법원’ 승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뭉치고 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안양지방법원이 설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작은 고사리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돈이 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시 달안동 소재 햇빛유치원(원장 이옥순) 원아 150여 명이 21일 달안동 주민센터에 그동안 모은 동전 15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부모님 심부름과 안마 등 착한 일을 하고 받은 용돈과 군것질을 하지 않고 모은 동전을 저금통에 모아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한 동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탁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미영 달안동장은 “달안동 새싹들의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뜻 깊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내년도 예산이 1조3천48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20일 시의회 제235회 2차 정례회에서 올해 본예산 1조925억 원 대비 23.5%인 2천564억 원이 증액된 1조3천489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21.2%(1천817억 원)가 증가된 1조388억 원, 특별회계는 31.8%(747억 원) 증가한 3천101억 원이며, 일반회계 규모가 1조 원을 넘은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맞춤형 교육과 복지 실현 ▲도시균형개발 ▲더 나은 시민 생활환경 조성 등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천162억 원으로 전체의 36.5%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분야 1천182억 원으로 10.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3억 원(8.4%), 일반공공행정 분야 796억 원(7.0%), 문화 및 관광분야 567억 원(5.0%), 환경보호분야 508억 원(4.5%), 교육분야 488억 원(4.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 공교육 활성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포함한 창의혁신 교육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6억5천만 원 증액한 197억 원을 편성했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가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공편익시설과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필운 시장은 18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최종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만안구 안양6동 480 일원에 소재했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공청사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김천으로 이전된 후 지난 2010년 말 부지 매입 계약을 맺어 내년 2월 중으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화 방안 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검역본부 전체 부지 면적 5만6천309㎡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약 2만7천565㎡는 공공편익시설용지로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나머지는 복합개발용지로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편익시설은 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5개년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1단계로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안양6동주민센터, 공원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 어린이복합문화시설과 생태체험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3단계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안구청사를 이전한다. 복합개발용지에는 내년 3월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비즈니스센터 및 지원시설 등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공공시설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는 ▲안양시 중점 산업의 시발점 역할 ▲입주 기업의 수익창출 인프라 구축 ▲기업의 개방형 커뮤니티 허브 거점 ▲다수의 기업 입점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계획 사업화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지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9천846명의 일자리 창출, 민간투자유발 효과 5천174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운 시장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 개발은 만안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평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의 균형발전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성공적으로 부지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장기 불황과 내수 부진 등 기업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안양시 우수 기업 16개 사가 선정됐다. 안양시는 18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지역 내 16개 기업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수 기업으로 뽑힌 기업은 ▲㈜네오셈 ▲네오피스㈜ ▲㈜뉴젠스 ▲㈜대현환경 ▲㈜로터스엔지니어링 ▲㈜성우모바일 ▲㈜세오 ▲㈜쏘일테크엔지니어링 ▲㈜씨엔이지에스 ▲㈜엔티모아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인탑스㈜ ▲㈜인터크리에이티브 ▲㈜피엔텔레컴 ▲태림전자㈜ ▲한스제과 등이다. 이들 기업은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올 한해 시가 추진한 인도,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기업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중소기업의 안정된 경제활동을 위한 자금, 판로, 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ㆍ중견 기업을 발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지역 성폭력 상담 건수가 매년 1천 건을 넘고 있지만, 성폭력 피해자 전담 의료기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 2002년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성폭력 피해자 전담의료기관 지정제도를 도입ㆍ운영 중이다. 성폭력 피해자 전담 의료기관은 성폭력 피해 여성 지원을 위해 ‘여성ㆍ아동권익증진사업 운영지침’에 따라 종합병원이나 준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우선으로 지정하되, 응급실이나 야간 당직실을 갖춘 산부인과도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여성가족부가 해당 조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성폭력 상담소인 ‘안양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강간, 강간 미수, 강제 추행, 성희롱ㆍ성문제 등 성폭력 상담 건수는 지난 2012년 1천311건, 지난 2013년 836건 등으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 2014년 1천285건, 지난 2015년 1천502건, 지난해 1천387건 등 매년 1천 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성폭력 피해자 전담 의료기관은 지난달 병원 이전과 인력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S 종합병원이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나선 후 현재 A 대학병원 1곳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역에 20곳에 이르는 산부인과는 응급실 혹은 야간 당직실이 갖춰진 성폭력 피해자 전담 의료기관 지정 요건을 충족한 병원이 2곳에 불과, 지정 확대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안양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이들을 지원해야 하는 전담 의료기관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지정 병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