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토크콘서트…19일 만안 사회복지관에서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필운 시장 공동위원장 정변규) 아동ㆍ청소년분과는 19일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토크 콘서트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들의 소리 ‘보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아동ㆍ청소년 사업 담당자들이 가져야 할 비전과 철학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안양여중 치어리더 동아리 ‘라온제나’와 만 안 청소년문화의 집 초등학생 댄스팀 ‘초코우유’의 무대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콘서트는 ‘한국사회에서 청소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조춘범 성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현숙 안양대 경영행정대학원 사회복지과 교수의 진행으로 청소년, 교사, 아동?청소년사업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나를 변화시킨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ㆍ청소년분과는 앞서 지난 4월 아동ㆍ청소년사업 담당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ㆍ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과 철학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고민에 대해 설문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기서 제안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 등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 전개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필운 시장)는 안양역 일대에서 노사민정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감정노동자에게 반말하지 않기’, ‘계산대에서 카드나 현금을 공손히 전달하기’, ‘콜센터 상담 후 인사하며 전화 끊기’ 등 감정노동자에게 따뜻한 배려와 말 한마디를 건네는 소비자 인식의 변화를 당부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감정노동자는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특정 다수인을 응대하며 친절함을 보여야 하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콜센터 교환원이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이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는 사회의 한 일원이자 존중받아야 할 우리의 가족이며 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는 것이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2015년부터 관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교육과 찾아가는 감정노동자 건강지원사업 등을 실시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관내 특성화고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특강' 개최

안양시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근명여자정보고 및 경기글로벌통상고, 평촌경영정보고를 순회하면서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특강 드림高go’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담컨설턴트 2명이 관내 4개 상업계 특성화고를 순회하면서 취업 희망학생들에게 취업의식 제고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해왔다. 시는 사업 실시 후 자체 설문 결과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찾아가는 취업특강 드림高go’를 기획했다. 이번 강의는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ncs(국가직무능력표준)과정과 취업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실제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시는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지원서류 컨설팅과 개인 및 그룹 모의 면접 후 면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면접 컨설팅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며, 희망 직무에 맞는 취업처를 연계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

안양시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8월까지 두 달 동안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에 하절기 폭염대비 독거가구 보호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특히 관내 231개소에 달하는 여관과 찜질방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및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부담이 가중되는 가구 ▲오랜 기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단수 된 가구 등이다. 또한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이나 다문화가족, 빈곤·학대·유기가구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도 이와 같은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주민센터, 무한돌봄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추가 발굴되는 가구는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에 포함되진 않지만,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무더운 여름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시ㆍ구청에 제보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중심으로 복지시스템을 개선해 복지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난항

안양 미륭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조합원 과반수가 총회를 통해 집행부 임원 전원을 해임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특히, 해임된 조합장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 개최를 강행한 후 특정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위법 사항이 발견되자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꾸려 해당 총회 결의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10일 미륭아파트지구 조합원들에 따르면 미륭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동안구 비산동 406 일원에 연면적 2만8천377㎡(지하 2층~지상 37층) 5개동 624가구(임대 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으로 미륭아파트 토지 등 소유자들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해 7월 창립총회를 열고 같은 해 10월 안양시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조합원들은 집행부의 직무유기 및 업무상 배임 등을 이유로 총 조합원 502명의 10분의 1 이상인 76명의 발의를 통해 집행부 해임 총회를 열고 조합장 J씨를 포함한 집행부 임원에 대한 해임결의를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조합장 J씨는 해임 총회 이후인 같은 달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해당 총회에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총회 결의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정법 제11조에 따른 국토부고시 시공사 선정기준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조합원 총수의 과반수 이상 참석이 필요하다. 조합원들은 의결 당시 조합원 총수 514명 중 50%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하는 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총회에 직접 참석했다고 기록된 6명의 조합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확인서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사가 올해 1월 이후부터 시공사로 선정되기 전까지 조합원들을 상대로 개별 홍보는 물론 관광버스를 제공, 모델하우스를 방문토록 했고 식사 대접 등 향응을 제공하는 등 도정법 및 입찰참여 규정 등을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전 조합장 등 일부 임원들이 지난 시공사 선정 총회 하자를 인정하고 오는 15일 시공사 선정총회 결의 하자 치유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하자 비대위는 지난 6일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신청서 접수를 마친 상태다. 비대위 관계자는 “특정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전 집행부의 꼼수를 그대로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합 전 임원은 “일부 조합원들의 이의를 받아들여 하자 치유를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해당 업체의 입찰참여 규정 위반 등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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