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원환)는 지난 25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 평촌점 지하광장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추진정책 홍보를 위한 ‘경기남부청 홍보단 해피투게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안양동안경찰서와 롯데백화점 평촌점, 경기남부청 홍보단이 협업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정부의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에 대한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밴드공연, 미아방지 상황극, 마술 등의 내용으로 90분간 진행됐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의 일환인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홍보부스 운영, 몰카범죄 근절을 위한 설문조사와 포돌이와 사진촬영 이벤트, 홍보물품 배부 등 유익하면서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원환 서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경찰도 이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봉사를 위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 354-B지구 안양라이온스클럽(이하 안양라이온스클럽)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안양라이온스클럽은 354-B지구의 종주클럽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클럽이다. 1967년 7월 조직총회를 열고 같은 해 10월 헌장의 밤을 선포한 후 지역사회 자원봉사 분야에 큰 획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50주년을 맞은 안양라이온스클럽이 새롭게 취임한 김효중 회장(61)을 중심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안양라이온스클럽 51대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취임식 당일 나눔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4명의 중ㆍ고생들에 장학금을 쾌척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가 최초로 봉사에 눈을 뜬 시기는 30여 년 전으로 김 회장은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이런 가운데 2007년 안양라이온스클럽에 회원으로 입회, 10여 년 동안 지역사회 사회복지 향상에 힘쓰던 중 더 적극적이고 넓은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지며 당당히 취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의 1차 목표는 무의촌 진료,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단체 정기적인 방문 봉사 등 기존부터 클럽에서 추진해 왔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라이온스클럽의 근간인 사회봉사와 헌신을 이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 회장은 기존보다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봉사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김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공식재단인 LCIF(국제재단 기금)에 안양회원들이 더 많은 기부금을 기탁해 국제재단협회에 회원들의 이름이 등재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양라이온스클럽의 위상 재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 클럽인 센다이에꼬 라이온스클럽(일본), 태평사자회(대만) 등 국제 클럽과 교류도 강화해 안양지역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확대는 물론 ‘세계 속의 봉사’ 프로그램도 좀 더 세부적으로 구상하는 등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럽 회원 부인들로 구성된 ‘네스회’도 적극 활용,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행사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곳을 밝히기 위한 인적 인프라 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범인도주의적 정신으로 더욱 봉사에 매진하는 명문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무대를 발판으로 삼아 안양라이온스클럽이 자원 봉사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주민의 복지욕구에 대한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洞 복지허브화사업’이 도내 타 지자체와 비교해 추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선 해당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도 신설하지 않고 진행되고 있어 전문성 결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국책사업으로 선정한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정책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 ‘洞 복지허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최일선인 읍ㆍ면ㆍ동사무소 기능을 확대,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ㆍ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한다. 그러나 현재 31개 동 가운데 13개 동만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안양2동과 박달1동, 관양1동, 호계1동 등을 포함해 지난달 9개 동이 추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추진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실제 부천시는 36개 동 모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광명시(18개 동)와 의정부시(14개 동) 역시 100%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24개 동)와 남양주시(16개 동) 등은 각각 19개 동과, 13개 동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등 80% 이상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사업이 추진 중인 13개 동 가운데 평촌동과 평안동의 경우 이 사업을 전담하는 ‘맞춤형 복지팀’ 신설 없이 기존 복지팀이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맞춤형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을 이끄는 팀장들 역시 사회복지직 출신은 4명에 그쳐 맞춤형 복지에 대한 전문성 결여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안양이 타 지자체에 비해 추진율이 낮은 건 알고 있지만, 현재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내년에는 인력 충원을 통해 31개 동 전체에서 복지허브화사업을 추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 철거문제가 최근 들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안양시가 3년여 만에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철거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는 지난 1994년 만안구 안양2동 안양예술공원(옛 유원지) 사거리에 길이 260m에 너비 25m 등의 규모로 건설됐다. 시는 이후 서울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하는 경수대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출퇴근시각대 교통 체증은 물론 시설물이 낡고 노후화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지난 2014년 철거를 추진했다. 그러나 공사 기간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되자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 철거를 중단했다. 그러나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 등 주변 환경 변화로 3년 만에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 철거 여부가 또다시 검토되고 있다. 시는 추경에 6천만 원의 용역비를 편성, 지난 2일 경수대로 주변 교통량 분석, 고가차도 철거 전후 교통영향, 철거 기간 교통대책, 철거 후 안양예술공원 사거리 교통개선방안, 경제적 공법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11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 철거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예술공원 인근 고가차도 일대는 병목 구간으로 철거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아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이필운 안양시장과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이 제2의 안양 부흥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17일 오전 안양시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중부 내륙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순회토론회’에서 “중부내륙 6개 지역은 시기적으로 만들어진 지 오래된 도시로 성장 한계점에 도달, 인구 감소 형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기열 도의장도 “안양시를 포함한 6개 도시가 중부권 중심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순택 의원 등 도의원들도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토론회 의미는 새로운 도시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공약사항에 제시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발맞춰 국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는 이날 5대 핵심 전략에 22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현안 사업으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으로 농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에 따른 경기 남부 법무도시 조성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건의 ▲평촌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환경 개선 ▲경기도 장애인 예술 설치 및 운영 ▲사람 중심의 인문 도시 ▲맞춤형 도시 재생 ▲안양천 명소화 등에 대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서강호 부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과천정보지식타운~안양벤처밸리~박달테크노밸리~부천기업혁신센터와 연계한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중심의 융ㆍ복합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자연이 보호되고, 자연이 보호되지 않으려면 개발이 중지되는 현 시점에서 적정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중부내륙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김성훈기자
안양시가 건물의 기온을 낮추는 녹색커튼 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중순께 시범사업으로 신촌동 주민센터 전면에 수세미와 제비 콩 넝쿨 녹색커튼을 설치했다. 녹색커튼 설치로 동주민 센터 유리벽면의 햇빛이 차단돼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물론 도로변 소음감소, 먼지차단 등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범으로 추진한 녹색커튼 사업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 앞으로 공공기관의 건물에 녹색커튼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녹색커튼 사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며 “앞으로 관공서나 학교 등에 녹색커튼 사업을 확대 추진,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음경택)는 10일 비산체육공원 조성 부지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제231회 정례회 기간 중 2016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지적된 축구장 잔디 상태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FC안양 선수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모두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비산체육공원 조성공사는 9월 준공 예정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축구장(천연1, 인조1),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각 2면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비산동 20번지 일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음경택 위원장은 “오랜 기간 주민숙원사업으로 조성된 비산체육공원이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각종 체육동아리의 화합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대학교(총장 유석성)가 국토교통부 R&D과제의 일환으로 기획ㆍ개발해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IDC의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시에 구축된 이 서비스는 화재, 구조, 구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시티센터의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지점의 CCTV 영상, 교통소통 정보 등을 119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양대학교는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R&D과제를 수행하면서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를 포함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5대 연계서비스(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구조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의 연구개발 및 시범구축에 참여해왔다. 신동빈 도시정보공학과 교수는 “R&D 과제의 결과물인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가 현장에 적용되어 해외 전문기관에 의해 성과를 인정받고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신규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에 최선을 다해 한국 스마트시티서비스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호계2동 주민센터는 10일 6ㆍ25 참전유공자인 故 전용남씨의 유가족인 자부 한혜경씨에게 6ㆍ25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국방부 및 육군의 선배전우 명예선양을 위한 ‘6ㆍ25 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열린 이날 수여식은 고인의 애국심과 공적을 기리는 자리였다. 국방부 서훈 기록에 따라 65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된 故 전용남씨는 6ㆍ25전쟁 당시 제2보병사단 육군하사로서 멸공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웠다. 노상호 동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북한의 위협과 도발이 난무하는 현 시국에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유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혜경씨는 “아버님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에라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고인을 추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주택의 외부창호 성능 개선, 단열 보완, 기밀성 강화 등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건축적 성능 향상 공사 시에 총 공사비의 2분의 1범위에서 1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시 건축과에 보조금 신청지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현장조사 후 안양시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금 등을 확정한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들의 냉ㆍ난방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준공된 지 오래된 주택의 에너지절감형 주택개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녹색건축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