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7월 한 달 동안 안양시청 현관 로비에서 ‘제2의 안양 부흥’을 형상화 한 도자기 판화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5월 4기에 걸쳐 진행된 안양시 공직자들의 ‘변화와 혁신 워크숍’ 에서 3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조별로 나눠 만든 32점의 작품들이다. 진흙 판화 위에 제2의 안양 부흥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후, 한 달 동안 건조하고 불가마에서 구워지는 과정을 거쳤다. 이필운 시장은 “작품을 통해 공직자들의 제2의 안양 부흥에 대한 각오와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마음이 모든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시민이 1번입니다.” 안양시가 ‘제2의 안양 부흥’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주요 시책들을 추진하면서 어느 때보다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한 공통 분모가 되는 목적이 있다.■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경청… 진심 통했다■ 시민이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 10’서 5위 올라안양시 소통의 장 ‘열린 시장실’이 시민이 직접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 5위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제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양시는 최근 민선 6기 취임 3년 동안 시민들이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 10’을 선정ㆍ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대면 설문(400여명), 피켓 설문(150여 명), 시 홈페이지 설문(6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투명성과 신뢰성 등을 높였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김중업박물관이 ‘2017 김중업박물관 어린이건축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8월5일부터 9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해 4회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건축을 매개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사회적 인식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건축학교는 이론 강의와 토론 40분, 실습 120분, 토론 및 발표 20분, 총 180분으로 구성된다. 수업에는 주강사로 현직 건축가들, 보조강사로는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참여 어린이들을 모둠별로 담당하게 된다.모집인원은 저학년(초 1~3학년), 고학년(초 4~6학년) 각각 최대 40명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동안구가 세입세출 외 현금 집행을 부적정하게 처리하거나 재산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추징을 소홀히 하는 등 총 43건의 불법 행위가 시 감사를 통해 지적받았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동안구 업무 전반에 대한 적법성ㆍ타당성에 대해 ‘2017년 정기 종합감사’를 시행, 4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실제 지방재정법 제34조에 따라 회계연도의 모든 수입을 세입으로 하고 모든 지출은 세출로 해야 하고 사무관리상 필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경비는 세입ㆍ세출외 현금으로 관리하되, 직접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안양광역등기소 부지변상금(1천239여만 원)을 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이를 지난 2013년도 세입세출 외 현금으로 내고 지난 2015년에는 건설설계시스템 업그레이드비용(129만 원)도 예산에 편성하지 않은 채 집행하는 등 집행 잔액 1억5천669여만 원을 세입으로 편입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했다.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에 의해 민원 종류에 따라 규정한 기일 안에 처리해야 하고 민원사무 운영실태를 매월 1회 이상 확인해야 하는데도 인터넷 민원 38건, 유기한 처리 민원 4건 등을 지연 처리한 사실도 드러났다.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A 업체 등 43개 업체가 지난 2015년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을 당시 재산세를 감면받은 후 지난 3월까지 사업시설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등 감면목적 외 타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재산세 539만 원을 추징하지 않았다.장애인주차구역 주차위반 과태료 부과 처리도 위반일로부터 수개월 지난 후에 사전 통지하고 의견제출 기한이 종료됐는데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등 주차위반 과태료 105건 중 82건(820만 원)을 미납상태로 방치했다.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정요구에 대해선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잘못된 예산 낭비와 행정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시정조치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관양고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안)과 도시개발구역 지정(안) 등에 대해 공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친환경 주거단지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동안구 관양고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및 해제면적 등은 15만7천㎡이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단독주택 등 주택건설용지 7만7천㎡, 사회복지시설 및 주차장 등 기타 기반시설용지 7만 6천㎡ 등을 조성한다. 최종 계획은 주민 및 의회 의견 청취, 관계 부서(기관) 협의 및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시는 오는 10월께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며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완료되면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다. 이후 경기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오는 2019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 오는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연성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 World Class College)에 신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연성대학교는 올해 교육부 특성화 사업(SCK 사업) 연차평가에서 신규진입 대학으로는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아 WCC 지원자격을 획득했으며 WCC 대학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연성대학교의 WCC 사업은 학습공동체 기반 글로컬 서비스산업 맞춤형 창의ㆍ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직업교육의 국제화, 글로컬서비스 교육 플랫폼 구축, 현장연계형 실천학습 선도모델 확산 등 3대 과제와 Global In-N-Out 등을 포함하는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별히 협력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핵심 수행 단위를 의미하는 ‘학습공동체’와 학생들이 직접 그린 WCC 청사진은 평가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다. 권민희 총장은 “이번 WCC 선정은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일류대학이라는 우리 대학의 비전 달성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직접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CC사업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대학의 육성이라는 취지 아래 올해에만 총 6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만안구가 민원실에 신혼부부를 위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했다. 구는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의미가 있는 결혼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신혼부부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라는 의미에서 하트모양 구조물을 만들고, 꽃장식과 LED 조명을 설치했다. 여기에 ‘우리 만안구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문구를 넣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적을 수도 있어 재미와 특별한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셀카봉이 준비돼 있어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촬영을 요청하면 명예시민과장과 혼인신고 접수 담당자가 촬영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만안구는 민원실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비롯해 작은 쉼터, 미니북카페, 스마트폰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때 이른 더위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안양시에 ‘착한 그늘막’이 등장했다. 안양시는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2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늘막 설치 위치는 안양역 광장, 우체국 사거리, 범계역사거리, 평촌역사거리, 시청사거리, 인덕원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이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천막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 반응이 좋아 안양시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강설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며 “그늘막을 통해 노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28일 오전 11시 안양실내체육관.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가 열린 이곳에는 도내 24개 시ㆍ군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과 시계, 골프채, 양주 등 650여 점이 입찰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아내 생일을 맞아 명품 가방을 선물하려는 50대 남성과 양주 수집이 취미인 40대 남성 등 많은 시민이 각자의 목적을 갖고 공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공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다양한 동산들을 차지하기 위해 입찰서 작성부터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등 공매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공매에 나온 압류품 중 감정가 900만 원을 기록한 다이아몬드 반지 2캐럿은 무려 1천210만1천 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공매 품목 중 감정가액 최고가(1천100만 원)였던 롤렉스 금시계는 공매 시작부터 입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끝에 1천17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공매에 나온 650여 점의 감정평가액은 2억4천4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531점이 2억4천600만 원이 매각됐다. 공매장을 찾아 명품 지갑을 낙찰받은 C씨(33)는 “여자 친구 생일이 다가와 무엇을 살까 고민하던 중 공매현장을 찾게 됐다”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귀금속을 소유한 사람들이 체납하고 있다는 사실도 조금은 놀랍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1조 원에 이르며 이 중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공매에 나온 품목들이 가짜로 판명되면 낙찰자에게 감정 평가액의 200%를 보장해준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민원 접수 내용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야간 및 휴일에 전화로 시청 당직실에 접수된 민원 1만7천여 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유형은 불법주차, 공사소음, 버스불편 문제였다. 연도별로는 2014년도가 가장 많았으며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100건 이상 민원이 감소했다. 악취, 소음 민원은 감소하는 반면 CCTV설치는 연도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6~7월이, 주중에는 토요일이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주말 오전 10~11시와 오후 5~9시가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또 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당직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전산메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빅데이터 자료 분석 결과를 활용해 신속하고 편리한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