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주년 3.1절, 안양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거행

3·1절 98주년인 1일 정오에 평촌 안양중앙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안양 시민들과 전ㆍ현직 안양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지역 유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사와 축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및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내외빈들의 소녀상 제막, 이지호 시인의 시 낭송, 안양 국학원 회원들의 기공태극무 시연, 계원예고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가수 이수진씨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 추진위는 소녀상 제막식에 이어 성금을 낸 이들의 명단을 소녀상 옆에 성금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머릿돌을 세울 예정이며, 이를 위해 ‘소녀상 세우미 회원’들을 모집 중이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국상표 상임대표는 제막사에서 “식민지 국가 권력이 저지른 범죄인 위안부 문제는 시효가 없는 인권 문제로, 이번 소녀상 건립이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나라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여성계와 문화계, 시민ㆍ사회단체, 안양고등학교학생연합회 등 청년ㆍ학생, 안양청년네트워크 등이 상임대표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필운 안양시장 등 전ㆍ현직 안양시장과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등 전ㆍ현직 시의회 의장단, 전·현직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등이 고문단으로 참여 중이다.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만안지역 복지공간 중심이 될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안양시는 만안지역 복지공간의 중심이 될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은 만안구 주민들의 기대 속에 만안구 박달로 547-1 일원 연면적 4천433.1㎡(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1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 2013년 6월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15년 4월 착공, 2016년 9월 준공했다. 복지관 1층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무료식사 경로식당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목적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카페가 있다. 2층은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있어 어르신과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3층은 어르신들과 시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과 교육문화프로그램 강좌 교실, 컴퓨터교실이 운영된다. 4층에는 각종 행사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과 다목적회의실, 5층에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게이트볼장과 바둑교실이 각각 있다. 이필운 시장은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만안지역에 새로운 복지중심시설로 자리매김하여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더 해 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는 살기 좋은 안양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이달부터 다자녀 가정(셋째아 이상)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안양시는 이달부터 다자녀가정(셋째 이상)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신규 입소 시 내는 피복류 구입비(체육복, 가방, 명찰 등)로, 어린이집별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그동안 전액 부모가 부담해왔다. 다자녀가정 입학준비금은 셋째 이상 아동이 생애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으로, 부모 1명과 아동이 관내 거주자여야 한다. 입학준비금 신청은 어린이집 입소 시 어린이집에 신청하며, 신청 시 셋째 아동 증빙서류 및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을 시행하여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으로 영유아 부모의 교육비를 경감했다. 또 보육교직원 복리후생비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달부터 시행하는 다자녀가정 입학준비금 사업을 통해 보육하기 좋은 도시, 나아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한 발짝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교육청과 지자체 최초 오프라인 상시 진로진학상담실 구축

안양시가 안양과천교육청과 함께 오프라인 상시 진로진학상담실을 구축해 오는 2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꿈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선택과 입시 설계를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진로진학상담실이다. 그동안 진로진학 상담은 대학입시가 임박한 고3 수험생들 위주로 진행해 희망진로나 적성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위주의 상담에 그쳐왔다. 시에서는 부모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진학상담실을 만들었다. 상담인력은 진로전문상담교사로 구성돼 진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진로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각 학생별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물론이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중학생도 부모와 함께 상담이 가능하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운영으로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로진학상담실은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내 A-Cube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상담예약은 안양시미래인재센터 홈페이지(http://www.anycfhe.com)와 진로진학상담실 전화(031-422-9001)로 가능하다. 안양=양휘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