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관내 특정관리대상시설, 대형공사장, 해빙기 취약시설 등에 대한 시, 공공기관, 민간전문가의 민ㆍ관합동점검과 자체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주민 참여형 안전진단이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속 안전 위험요소 신고가 언제든지 가능하며 안전관련 법ㆍ제도 개선 등에 관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하여 공공ㆍ민간 전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재난 및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시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안양=양휘모 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다음달부터 ‘원어민 화상중국어교육’프로그램을 확대ㆍ운영 실시한다. ‘원어민 화상중국어 교육’은 지난해 초ㆍ중ㆍ고별 1개교를 시범학교(민백초, 대안중, 평촌경영고)로 선정해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올해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ㆍ운영된다. 이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개설한데 이어 ‘원어민 화상중국어’프로그램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제 관내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온라인으로 원어민강사에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시민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2만씩 수강료를 시에서 지원(자부담 3만6천 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지원 대상학생은 1대 2 수업에 대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수업은 원어민 화상중국어 학습 사이트(www.anyangchinese.co.kr)를 통해 매월 15일~말일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오후 2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수강생 편의에 따라 다양한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중국 현지 2곳(북경, 천진)에 티칭센터를 두고 원어민 강사를 양성하며, 강사 경력 2년 이상인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여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외국어교육 지원 및 시책을 추진하여 관내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하기로 서울대와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이다. 개방구간은 관악수목원 후문에서 정문까지로 1.6㎞에 달한다. 이곳을 통과하는 등산객들은 15분 간격으로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 정문까지 이동할 수 있고, 수목원 내 희귀·보호식물 훼손과 도난 예방을 위해 주 탐방로를 제외한 구간은 출입이 통제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난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25ha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천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생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생태보존구역이어서 긴 시간동안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안양시는 서울대와의 협의를 통하여 2014년부터는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해 관악산에서 하산하는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이나 가족단위(20명 이하)도 현장에서 신청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관악수목원 후문 개방을 서울대와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의료자원봉사단(단장 이병기)은 지난 15일 동안구 소재 스칼라티움 심포니룸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자원봉사단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안경사회 6개 단체에 약 2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소외계층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무료진료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료취약계층 500여 명을 대상으로 4천 건 이상의 진료를 했다. 이병기 안양시 의료자원봉사단장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권리를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김영종)은 지난 14일 오후 지청 5층 중회의실에서 검찰관계자 및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들은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찰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돈을 지원센터에 기탁해 매월 피해자 가정에 전달하고 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원센터에 범죄피해자의 사건진행 및 현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종 지청장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함께하는 작은 시작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출발이 범죄피해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작은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안양시가 오는 2022년까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담은 노인복지 중ㆍ장기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하는 등 행복한 실버사회 구현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노인여가시설 확충 이외에도 창창 인생 2막 지원,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취약계층 노인 보호, 노인복지자료 조사 정례화 등 모두 5대 분야 21개 사업을 중ㆍ장기적으로 시행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선 노후화된 시 소유 경로당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경로당의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특화 프로그램 운영한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경로당에 대해선 인센티브 지원과 효문화 확산을 위한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한다. 만안구에 노인복지관을 건립,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 노년층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은행을 꾸려 직업전환교육, 재능기부, 취업알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창창 인생 2막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노인들의 교육, 문화, 예술, 끼 등을 발산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의 하나로 자생조직 리더교육을 시행한다. 각 동에 자립적 단체인 노인일자리 사업단 구성을 통해선 노노케어사업, 택배사업 등 사업영역을 모색하고, 기업 및 유통업체 등과 협의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미용실, 부동산, 슈퍼 등을 신고센터로 지정해 홀몸 노인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65세 이상 노인가구에 대한 가구형태와 경제활동 등을 조사하는 등 노인복지자료 조사 정례화작업도 추진한다. 이필운 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통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인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안양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재건축조합(조합)이 정비사업 대행용역비 지급방식을 임의로 변경하는가 하면, 분양 신청을 위한 홍보인원 채용과정에서도 자금 집행과 부적격자 채용 등 비리 의혹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14일 안양진흥아파트 조합원 등에 따르면 안양1동 안양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만안구 안양1동 97의 3 일원 10만9천301.3㎡에 있는 진흥아파트(기존 50개 동 1천998세대)를 21개 동 2천730가구(연면적 36만9천441.41㎡) 규모로 건립하는 재건축 공사로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다. 지난해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올해 6월 관리처분인가 예정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합 측은 지난 2007년 10월 D 업체와 정비사업대행용역 계약(25여억 원)을 체결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정비사업 대행업무비의 지급 시기는 애초 시공사와 본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용역비의 60%(16여억 원)를 지급토록 명시돼 있다. 조합 측은 대금 지급시기를 가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60%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3년 2월 정기총회에 의안을 상정하고, 조합원 과반수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44%)에서 D 업체와의 대금 지급방식을 변경했다. 그러나, D 업체는 지난 2013년 5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명령과 지난 2014년 6월 기업회생절차 폐지명령 등을 받는 등 정비대행용역비 지급시기 변경 당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상태다. 현재 D 업체로 지급된 용역대금은 반환돼 법원에 공탁됐다. 지난해 11월 분양 신청을 위한 홍보인원(OS 요원) 채용과정에서도 1억2천만 원의 용역계약 대신 자체적으로 1억9천만 원을 들여 조합장이 직접 OS 요원과 개별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등 자금 집행과 관리문제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조합 이사의 배우자가 채용됐지만, 실제 이 배우자가 지원자격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관련 분양신청 접수 업무경험 5회 이상’을 충족시켰는지를 비롯해 채용된 OS 요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비용이 지급됐는지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에 현 조합 감사가 해당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관련 서류를 조합에 요구했으나 조합 측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은 지난해 11월 내 재산 지킴이 모임을 결성, 조합원 10분의 1 이상으로부터 해임동의서를 제출받고 조합장과 임원들에 대한 해임 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정비사업대행용역비 지급방식 변경은 당시 조합장이 아니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기 힘들다”며 “OS 요원 활동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는 해당 사안이 수시감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만안구청(구청장 이강호)은 지난 13일 안양예술공원 내 파빌리온에서 각 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행정협의회 만안구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장들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건의하고,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구정 역점시책 논의, 동 행정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교환, 예술공원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됐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방법에 대한 것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시민이 향유하는 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구청은 예술공원 내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털실옷 입은 가로수길을 조성해 동절기에도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예술공원으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사랑의 손편지 쓰기, 만안구 내 지하보도 3개소 갤러리 조성, 열악한 주차여건 개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됐다. 이강호 만안구청장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장들과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서로 고민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함께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의회 정맹숙 의원(더민주·비례)이 지난 13일 동안구 소재 마벨리에에서 열린 ‘2017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정 의원은 ‘안양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 등 시민과 밀접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의정활동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오는 18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청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의 본격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앞서 청년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하는 청년 100명은 10개의 원탁에 10명씩 참여해 테이블별 자유토론을 펼친다. 그룹별로 원활한 토론진행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 중재 역할을 맡을 전문 퍼실리테이터 1명이 배치된다. 시정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필운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원탁별 토론, 원탁별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선정된 과제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오늘날 청년세대가 취업,결혼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날 토론회에서 거침없는 토론으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시는 청년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행복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