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축 관련 각종 민원 협상 능력 배양 위한 전문 교육 실시

안양시가 복잡하고 다양화된 건축과 관련한 각종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행정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률지식 함양을 위한 건축학 교육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심리전문가와 건축전문 변호사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민원협상’ 및 ‘건축 관련 법령 및 소송수행’ 등 5개 과정을 총 11회에 걸쳐 추진한다. 건축ㆍ재개발 및 재건축 등과 관련한 각종 민원은 각 이해당사자 간에 처한 입장 및 여건에 따라 상호간 극명하게 이해가 갈라지는 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각 개인의 재산권과 직결되고 있어 법정 소송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건축과 관련한 건축법ㆍ주택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의 법령과 관련 소송사례 등에 대한 직무교육 및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에 적절한 대응 및 적극적 대처를 위한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민원협상 교육을 통해 대화ㆍ설득 및 협상기법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손진일 건축과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건축 관련 공무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 제2의 안양부흥을 선도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찾아가는 진심토크’ 개최

안양시는 지난 10일 오후 안양2동 꿈터지역아동센터에서 23개소 지역아동센터장 및 시설 관계자와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심토크에서는 지역아동센터장과 시설관계자 30명, 시 간부공무원 7명이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외부 체험활동 시 급식비 단가가 낮아 체험활동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급식단가를 현실화 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이에 시는 “급식비 지원액은 경기도 시ㆍ군에서 동일한 기준의 단가를 적용하고 있는 사항이나, 외부 체험활동 시에 급식 단가를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를 중학생까지 학습지도 가능한 인력으로 파견해 달라는 요청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봤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ㆍ교육, 건전한 놀이 제공 등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지역아동센터장 및 시설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FC안양 연간회원권 판매액 5억 돌파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의 2017 연간회원권 판매액이 5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해의 좋지 않은 성적 탓에 올해 연간회원권 판매 목표액을 3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던 FC안양에게 올 시즌 판매액 5억 원 돌파는 의미가 크다.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홈 경기장에서의 다양한 노력은 물론, 창단 이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사업의 결실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증거다. FC안양은 올해부터 연간회원권 카드형 구매자에게 멤버십 혜택을 추가했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당일 티켓 2천 원 할인에 구매 금액의 5% 적립,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의 5% 적립, 푸드트럭 구매금액의 5% 적립, 경기장 내 CU 편의점 구매금액의 5% 적립, FC안양 후원업소 이용금액의 3% 적립 등 다양한 멤버십 적립 혜택을 준다. 적립금 2천 원 이상부터 천원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환경이 열악함에도 한계를 넘어 이곳저곳을 뛰며 연간회원권을 판매한 송기찬 사무국장 이하 FC안양의 직원들의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연간회원권 5억 원 판매는 1부리그 도시민구단의 두배가 넘는 금액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고 말했다. FC안양의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031-476-3377) 및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새물공원’ 좁혀지지 않는 민·관 갈등

안양시가 박달 하수처리장 지하화로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인 안양새물공원을 조성하면서 인근 광명 역세권 주민들이 크게 반발(본보 2016년 12월 29일자 12면)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가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만안구 충훈고교에서 안양ㆍ광명 역세권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새물공원 상부조성계획 설명회를 열어 새물공원 상부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비롯해 조명 및 소음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야구장 건립으로 인한 빛과 소음 문제 등에 대한 용역 결과도 발표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빛공해 영향 검토용역’ 결과를 통해 야구장 조명 시뮬레이션을 실시, 광명 파크자이 1ㆍ2차동 최대 조도가 14.51룩스로 검출됨에 따라 ‘인공조명에 대한 빛공해방지법’이 규정한 법적 기준(10룩스)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공체육시설도 소음진동관리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야구장 건립 시 배트 소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올해 1~2월 새물공원 야구장 건립 시 배트 소음 예측을 위해 인근 석수체육공원 야구장을 대상으로 소음 측정 시뮬레이션 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야구장과 80m 이격거리에 준공되는 유치원의 경우 등가(평균)소음도가 46.3㏈로 측정돼 환경정책기본법이 규정한 기준치(65㏈)를 밑도는 수치가 나왔고, 이격거리 160m에 위치할 광명역파크자이 2차 아파트도 40.2㏈로 법적 기준보다 낮게 측정됐다는 시의 설명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빛공해 문제의 경우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가 산출됨에 따라 조명이 없는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새물공원 내 야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이 조성되는 계획 자체가 백지화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체육시설은 특정 회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와 애초 녹지공간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주민 L씨(47)는 “평균 소음치가 법적 기준을 충족해도 간헐적으로 법적 기준치를 넘는 소음 발생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그동안 하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을 참고 인내한 인근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녹지공원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설명회를 열었지만 체육시설 조성 전면 취소를 요구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따라 추가 설명회 등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내년 9월까지 3천218억 원을 들여 안양ㆍ광명 경계인 박달동 655 일원 10만3천여㎡에 박달 하수처리장 지하화(하루 25만t 처리)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하수처리장 지상에는 야구장 , 테니스장(8면), 풋살장(2면), 족구장(2면), 농구장 등을 갖춘 새물공원(6만7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호계1동, 화훼농가 위기 타개 위한 '원테이블 원플라워' 운동 전개 눈길

안양시 호계1동(동장 김성룡)이 청탁금지법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부터 추진 중인 ‘원테이블 원플라워’는 사무실 책상 하나에 한 개의 화분을 키우자는 운동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크게 위축된 꽃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로써 꽃 가게 및 화훼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화초를 가꾸는데 따른 정서적 안정감을 기하자는 취지도 함께 담고 있다. 덕분에 호계1동 민원실과 직원 책상을 비롯한 청사 곳곳에는 그윽한 향의 화초류가 곳곳에 놓여 아늑함을 느끼게 함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계1동은 다육식물, 스칸디아모스, 히아신스 등 실내에서 잘 자라는 저렴한 가격의 화초구입을 권장하는 한편 유관기관 단체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모임 및 서신을 통해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김성룡 호계1동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특히 화훼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작은 도움이 되고자 ‘원 테이블 원 플라워’를 전개하게 됐다”며 “이 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돼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찾아가는 평생교육 ‘두드림 강좌’ 참여팀 모집

안양시가 다음 달 시작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두드림 강좌’ 참여팀 27개 팀을 모집한다. 두드림 강좌는 시민 7명 이상이 배우고자 하는 평생교육 강좌와 시간, 장소 등을 구성해 신청하면 강사 혹은 강사비를 지원해주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이다. ‘두드림’은 시민은 배움의 문을, 안양시는 배우고자 하는 시민이 있는 곳의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와 꿈을 실현하라는 ‘Do Dream’의 뜻이 있다.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선뜻 배우지 못했던 교육을 이웃주민이나 친구, 직장동료가 모여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통해 강사비를 최대 7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기초문해, 시민참여, 인문교양, 직업능력, 문화예술 분야의 기초입문 단계이다. 단, 정치 , 종교, 여행, 친목도모 성격은 제외한다. 시는 시민주도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까지 총 52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두드림 강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두드림 강좌 참여 후 시민 스스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안양시민들이 배움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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