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소통창구 '영상홍보 시스템' 확대

안양시는 주민생활공간 속으로 찾아가는 시민소통창구인 ‘영상홍보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확대ㆍ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상홍보시스템은 운영 예산 투입 없이 자가방송융합 디지털기술과 자체 인력, 시설 등을 활용해 현장에 설치된 모니터나 전광판에 영상, 이미지, 문자 등으로 시정소식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달 덕천메가트리아 아파트 35개 동 85개 엘리베이터에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영상단말기(17인치)를 설치, 시정시책 및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시민들이 쉽게 시정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영상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청, 도서관, 구ㆍ동 민원실 등 내부 37곳 45대, 한림대병원, 중앙시장, 창조경제융합센터 등 외부 6곳 12대의 미디어보드, 모니터, 전광판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를 받아 24개 단지 445개 엘리베이터 단말기에 시정소식을 송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홍보 효과가 우수한 영상홍보시스템 설치를 공공시설은 물론 시외버스 정류장, 대형병원, 지하철 역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유익한 시정 소식을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의 시민소통채널을 구축,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도로 파이고 먼지… 덤프트럭에 괴롭다”

안양지역 각종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덤프트럭 등 레미콘업체 소속 대형차량들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파손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가동 중인 레미콘업체는 모두 7곳으로 해당 업체에 소속된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은 각종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 방문과 업체 진ㆍ출입을 위해 특정 도로를 하루평균 수십 차례 경유하고 있다. 실제 인덕원 벌말오거리에서 범계역 방면을 지나는 시민대로(왕복 8차선)로 하루평균 차량 수만대 통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근에 있는 J레미콘업체 대형차량의 주요 이용 도로로 사용되면서 도로 곳곳이 파손되거나 차량에서 떨어진 부유물 등으로 운전자들이 통행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양측에는 음식점과 편의시설 등이 입점하면서 대형 상권을 이루고 있지만, 수시로 드나드는 대형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매연과 소음 등으로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호계2동과 안양7동 소재 레미콘업체 대형차량도 안양천을 따라 형성된 안양천동로를 수년째 통행하고 있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인덕원 벌말오거리 상인 C씨(64)는 “가게 앞만 나와 몇 분만 서 있으면 흙먼지로 덮인 덤프트럭들이 과속을 내며 질주하는 모습을 수차례 볼 수 있다”며 “단속해도 그때뿐, 개선되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이처럼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 1월 레미콘 사업장 주변 비산먼지 및 소음문제 감소를 위해 관련 업체들과 사업장 내 환경개선 간담회를 열하고 영업장 내 세류시설 보수 등을 요청하고 될 수 있으면 주도로가 아닌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경찰서와도 협의, 시간대별 주요 도로에 대한 대형차량 통행제한 지정 여부도 검토한 바 있지만, 해당 업체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답보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 차량 통행이 적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주민 피해가 지속되는 만큼 대형 공사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와 매연 점검과 도로 파손 방지를 위해 과적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건축전문가 시민무료자문제도 확대

안양시는 시민들이 건축행정절차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청이 진행하는 건축전문가 시민 무료자문제도를 올해부터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ㆍ운영한다. 이 제도는 건축전문가인 건축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건축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일종의 재능기부 방식이다. 건축 관련 전문적 경험과 지식 등을 갖춘 지역(안양, 군포, 의왕, 과천)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직접 상담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주차장법 등 관계 법령 적용, 건축행정절차 상담, 공사 관련 민원문제 상담, 건축에 수반되는 세제ㆍ금융 및 등기 등에 대한 상담 등이다. 만안구 상담은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별관 2층 건축과에서 진행된다. 동안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3층 건축과에서 진행된다. 상담 결과 현장 확인 필요성이 있으면 건축지도원에게 현장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 무료자문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어려운 건축제도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신뢰받는 건실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앞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시행한 2016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결과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 등을 받아 건축행정분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 내부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안양소방서 소방대원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한 이번 대회에는 공단 임직원 14명이 부서별 대표로 참여해 심폐소생술(CPR) 및 제세동기 사용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겨뤘다. 17가지 평가기준에서 가장 우수한 직원 4명에게는 표창이 주어졌으며, 50여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참관하여 최신 심폐소생 기술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안양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중이며 공단 임직원 80명이 소방서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겨울 안양 실내수영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대상으로 공단직원들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례도 있었다. 윤정택 이사장은“심폐소생술 관련 교육 및 훈련은 반복하여 몸에 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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