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1일 안양평촌학생체육관에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제39회 안양과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총 5개 부문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심사하는 대회이다. 이날 초등 121편, 중등 72편, 고등 43편 등 총 236편의 학생 발명품이 선보여졌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의 창의성ㆍ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노력도를 심도 있게 평가했다.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안전한 ‘방충망’, 아두이노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측정 및 알람장치’, 계단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유모차’, 어린아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버스 손잡이’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보였다.이와 함께 학생발명품경진대회와 함께 실시된 ‘제63회 안양과천 과학전람회’에는 총 21편(초등 10편, 중등 5편, 고등 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과학전람회는 물리, 화학, 동물, 환경, 산업 및 에너지 등 8개 부문에서 과학탐구를 통한 연구 결과물의 창의성, 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대회이다. ‘여과 사이클과 식물의 질산염 제거 능력을 통한 생태 필터 구간 조성 아이디어’, ‘빛의 파장에 따른 식물의 성장’ 연구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구용 교육장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도전 의식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양휘모 기자
2017-04-11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