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CYS-Net중ㆍ고등학교지원단 제1차 정기회의 진행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이필운 시장) 소속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CYS-Net중ㆍ고등학교지원단 제1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 - Net)은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게 상담ㆍ보호ㆍ교육ㆍ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이다.CYS-Net의 일부인 학교지원단은 학교부적응ㆍ학업중단 청소년을 예방은 물론 이들을 조기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학교지원단 회의는 안양시 관내 41개 중ㆍ고등학교 교장과 시 관계자들이 모여 학교청소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청소년노동인권 교육, 셀프리더십 등 ‘학교연계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상담인 ‘청소년동반자’등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 연계 등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관내 위기청소년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필운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와 학교 차원에서 공동으로 지원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창문열면 코앞에 2만V 고압선… 생존권 위협”

“휴식처인 주거공간이 어느 순간부터 고통의 현장이 돼 버렸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은탑빌라 주민들이 최근 거주지 1m 이내 2만v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고압선 설치로 인해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고압선이 설치된 후 두통과 피부병 등을 비롯해 정신과 처방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한전과 은탑빌라 주민들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월 인근에 있는 전신주에 2만2천800v가 흐르는 2개의 고압선을 추가 설치했다. 국군정보사령부가 박달동으로 이전하면서 박달동 일원 교통난 완화를 위해 부대 진입로 확장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근 대로변에 있던 전신주를 은탑빌라 전신주로 옮긴 것이다. 그러나 이 고압선이 은탑빌라 거주지와 불과 30㎝~1m 간격 내 설치돼 해당 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해 은탑빌라 66세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과 스웨덴 등은 인체안전기준을 2밀리가우스(mG)로 선정했고, 네덜란드도 4밀리가우스(mG)를 기준으로 정하는 등 선진국 주요 국가의 전자파 기준은 2~4 밀리가우스(mG)로 규정하고 있다.2밀리가우스(mG)가 초과된 전자파에 노출되면 소아 백혈병과 성인 급수 골수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은탑빌라 주민들이 이달 초와 지난 18일 고압선과 가장 이격거리가 가까운 4동(10세대)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전자파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401호 7밀리가우스(mG), 402호 6밀리가우스(mG) , 302호 4.1밀리가우스(mG) 등의 전자파가 측정됐다.특히 201호는 17밀리가우스(mG)가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주민은 고압선이 설치된 후 신경안정제 약까지 복용 중이며 102호 주민은 올 초부터 팔과 목, 다리 등에 심각한 피부병을 얻고 의사로부터 자기장으로부터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의 소견도 받은 상태다. 주민 B씨(60ㆍ여)는 “창문을 열면 2만v가 넘는 전류가 흐르는 고압선이 바로 코 앞에 있다”며 “고압선 설치 이후부터 두통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피해를 호소하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전은 고압선 위치를 30㎝ 정도 이전시키는 방안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아직 지중화계획은 없다”며 “단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전선 위치를 좀 더 이격시키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2017 광명 통합일자리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안양지청은 오는 20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 광명시와 함께 ‘민간일자리 잡(job)고, 공공일자리 잡(job)고’를 주제로 ‘2017 광명 통합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관(현장채용 30개, 간접채용 30개), 공공일자리사업 설명회,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민간일자리와 공공일자리를 한자리에서 통합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 등 30여 개 업체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해 신입사원을 선발ㆍ채용하고, 공공일자리 사업 설명회도 병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메이크업 등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장애인, 여성가장, 새터민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집중적인 취업알선을 제공하는 상담(취업성공패키지 상담)을 실시하고,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직업심리검사,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서호원 지청장은 “2017 광명 통합일자리박람회는 현장면접·채용 이외에도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등 다양한 취업정보가 제공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인력난을 겪는 구인업체와 청년구직자는 물론 취약계층의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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