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경찰서 ‘분야별 전문수사반’ 큰 호응

안양 동안경찰서가 도내 경찰서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말부터 수사구조개혁에 대비, 운영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가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는 공업ㆍ교육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3년 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범죄의 죄종·유형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기업경제범죄 ▲중소상공인 경제 범죄 ▲여성·노인·취준생 등 치안 약자 상대 경제범죄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소송경제범죄 등 5개 반으로 전문수사반이 편성됐다. 수사관은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 분야를 선택, 접수되는 고소ㆍ고발사건을 해당 분야별로 집중 배당한다. 수사관의 사건 관심도를 제고하고, 민원인들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 대국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취지다. 실제 여성·취준생 경제범죄 전문수사반은 지난 2009년부터 여성과 취준생 등 사회적 치안 약자 6명을 상대로 1억6천여만 원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던 J씨(54)를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검거, 구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 회복에 앞장섰다.김원환 서장은 “분야별 전문수사관 제도가 잘 정착돼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이정구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 “나눔·섬김 실천… 안양시 자원봉사 발전 견인”

“아직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깃든 이 한 몸을 안양시 자원봉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마태복음의 가르침을 수십 년째 몸소 실천하는 이가 있다. 바로 올해 4월 제5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이정구 소장(73)이 그 주인공이다. 이 소장의 봉사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취임 이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1980년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그는 목사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수많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왔다. 지난 1999년 10월 안양시로부터 부흥종합사회복지관과 부흥어린이집의 운영을 위탁받아 나눔과 봉사라는 철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까지 12년간 관장으로 활동했다.이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안양시지회장(2013~2016년), 안양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부위원장(2013~2015년), 안양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2008~2017년), 사단법인 나눔플러스 공동대표(2013~2017년)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 활동에서 경험적 한계를 느꼈다. 그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경기복지재단이 공동주관하는 복지경영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사회복지와 사회봉사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는데도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이러한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제8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상’, 제2회 ‘대한민국 나눔플러스 봉사대상’을 비롯해 사회복지 유공 표창으로 안양시장상(2010), 경기도지사상(2010), 보건복지부장관상(2010) 등 다수 상을 받았다. 어쩌면 현직 마지막 활동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직책에 대한 이 소장의 애착은 남다르다. 이를 방증하듯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은 이 짧은 시기 동안 이 소장은 센터의 현안사항 및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자원봉사자 신규교육, 안양시가족봉사단 벼룩시장 행사, 베이비부머 에코아트봉사단 봉사활동 등 20여 개가 넘는 봉사활동이 계획돼 있으며 재능나눔봉사단, 단체봉사단들과 10여 차례의 월례회의가 준비돼 있다. 성공적인 나눔과 봉사는 다방면의 활동과 회의를 통해 진심으로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파악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이 소장.그는 “일선에서 은퇴 이후 아직도 꺼지지 않은 봉사 정신을 펼치기 위해 다시 한번 현직에 나서게 됐다”며 “나눔과 봉사철학을 바탕으로 남아 있는 모든 열정을 안양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 행자부의 1분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 우수 기관 선정

안양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5년 연속으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5일 행정자치부 발표에 따르면 안양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집행목표인 26%를 12.1% 상회한 ‘38.1%’의 예산을 집행(대상액 4천68억 원 중 1천548억 원)해 시 단위 지자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글로벌 저성장 흐름과 내수둔화 등 경기 위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재정운영 제도이다. 이필운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중심으로 경기 파급 효과가 큰 기반시설 및 일자리사업 등을 집중 관리, 집행을 독려하고 매월 자체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상반기 기간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가 주관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난 2013~2015년 최우수, 2016년 상반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진로 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동안청소년수련관(관장 김정중)은 최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소(상공인을위한)중(요)한 노래 업로드’(이하 업로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로드’ 프로그램은 자신의 꿈 찾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악매체’와 관련된 4가지 직업(편곡가, 영상편집가, 음악감독, 보컬트레이너)의 전문가 멘토링 등 직접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의 자유학년제 형태 청소년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동안청소년수련관은 귀인중학교(교장 김승현), 콩뮤직엔터테인먼트(대표 박병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귀인중학교 1학년 26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진로검사, 현장실습(전문가 멘토링), 직업캠프, 진로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안양시 소상공인을 위한 CM송(로고송) 제작ㆍ배포를 통한 진로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정중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현장중심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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