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영표 거리 및 축구장 조성 계획 적극 검토

안양시가 ‘이영표 거리’와 ‘이영표 축구장’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이영표 거리로 명명하려는 곳은 57번 지방도가 끝나는 동안구 비산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북쪽 관악산 방향으로 체육공원에 이르는 길이고, 이영표 축구장 명칭을 부여하려는 곳은 FC안양 연습구장인 비산체육공원 축구장이다. 지난해 말 이필운 시장과 이영표 선수가 만나 이미 조성된 거리와 축구장 등에 이 선수의 이름을 붙이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이 선수는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스포츠 스타 이름의 거리를 조성한 다른 지자체 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영표 거리와 축구장 등의 조성에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시가 이영표 거리와 이영표 축구장을 조성하기로 한 건 천진철 시의원의 제안에 의한 것이다. 천 의원은 지난해 행정감사 때 이 선수의 이름을 딴 거리 및 축구장 등을 만들 것을 제안힌 바 있다. 천 의원은 “안양에서 초ㆍ중학교를 졸업한 이영표 선수는 명실상부 안양이 낳은 월드스타”라며 “이영표 거리와 축구장이 조성되고, 이를 문화 및 관광과 연계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에는 한ㆍ일 월드컵 3년 만인 지난 2005년 ‘박지성 길’이 조성됐고, 인천에도 최근 ‘류현진 거리’가 조성됐으며, 성남시도 ‘신해철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

“2017년도는 제2안양 부흥의 선포 원년이었던 지난해 성과를 밑그림으로 본격적인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6기로 취임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2의 안양 부흥’을 내걸며 안양은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선포 첫해인 지난해 모두 51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년도인 2015년도(49회)에 비해 수상경력이 두 차례 더 많은 것이며, 시상금은 8억7천600만 원에 달했다. 응모채택 역시 전년도 74회를 뛰어넘는 82회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보조금 53억 원을 받아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미래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제2의 안양 부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 시장. 2017년도 안양시가 추구하는 시정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한해를 돌아본다면.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이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는 한 해였다.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도로굴착인허가시스템’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시의 혁신적 시책들이다. 시는 이를 포함해 정부3.0담당공무원 워크숍과 전문가 초청교육 등에 따른 2015년도 성과로 정부3.0 최우수 선정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에는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 등을 잘 추진해 정부3.0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려 이 분야 2년 연속 표창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열린시장실’과 ‘찾아가는 진심토크’ 등 각계각층 주민들을 상대로 한 소통채널 또한 고충민원처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케 했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해결책은.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법무타운이 하루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지역의 정치인들에게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은 2018년도에는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국·도비요청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물 맑은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안양천과 그 지천에 숨결을 불어넣는 안양천명소화사업을 상반기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 또 만안구 구도심에 방치돼 있었던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과 관련해 지난 19일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덕원 주변은 역세권 복합단지로, 관양고 주변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각각 조성한다는 기본틀을 갖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사인 월곶∼안양∼판교와 인덕원∼호계동∼수원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올해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시의 방안은. 사회적기업 육성과 함께 시 일자리센터를 더욱 내실화해 구인ㆍ구직자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근로자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개소한 창조경제융합센터 내 ‘청년공간A-Cube’의 창업프로그램을 확대ㆍ운영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 유망기업 유치와 게임, 드론, 3D프린팅 등의 혁신산업 분야 지원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안정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함으로써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이 타 지자체로부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운영방향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소통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원탁토론회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안양 미래발전을 위한 수많은 의견들이 수렴됐다. 올해는 회의를 통해 모인 의견을 검토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 시상·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의 대표적 소통채널로 쌍두마차를 이루는 ‘열린 시장실’과 ‘진심토크’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통창구를 이어 나가겠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우리 제7대 안양시의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안양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새누리)은 올 한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늘 주민 가까이에서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 현안사업을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확인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견제와 감시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는 김 의장. 그를 만나 2017년 제7대 후반기 의회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본다. -지난 한해를 자평한다면. 지난해는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국가적인 혼란도 이어진 국민적 아픔을 겪었던 한 해였다. 우리시도 인구 감소와 재정 건전성 악화, 원도심권 침체 등 도시 성장의 정체가 지속됐었다. 지난해 7월 제7대 안양시의회 의장으로서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전에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저를 포함한 22명의 의원은 정당간의 당리당략을 줄이고 의원 간 활발한 소통으로 의정 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후반기 원구성 이후 67일간 각각 2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22건에 달했으며 지난해 마지막 정례회에서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응집해 2016년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 예산안 심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질의와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민생 의정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올해 시의회 중점 추진사항과 운영방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회, 언제나 새로움을 지향하는 창조의회, 삶의 질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의회,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의회라는 4가지 의정방침 아래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겠다. 우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지진과 같은 대형 재난뿐 아니라 생활 주변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요인들이 상존해 있다.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양을 만들고, 시민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소상공인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그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발로 뛰겠다. 관공서와 기업, 학교, 시민 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시 발전 방안을 함께 도출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등 우리 안양의 부흥 발전에 모든 의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낮은 자세로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실력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연구는 물론 의원 세미나와 교육 연수 참여 확대를 통해 의원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의회 역할은. 안양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던 과거의 부흥을 되찾고자 희망찬 비전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의 기본 목표 아래 5대 핵심전략인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안양천 명소화 사업 실현을 위해 집행부와 시민 모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 안양시의회는 지금의 상황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의 안양 부흥’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 정책에 대해 동의하는 수준의 단순한 차원에서 벗어나, 집행부와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들을 설득해 가며 안양 부흥 완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얀양 만안구청 조은호 토지정보팀장, 삼막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등 민원해결 공로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수상

안양 만안구 석수 삼막1지구 지역주민들이 19일 오전 지적재조사 사업의 민원 해결 등 주민 간의 갈등 해소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만안구청 조은호 토지정보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삼막1지구는 지난 2001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농식품부의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되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토지활용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요구되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토지의 실제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지적불부합 지역으로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만안구청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석수동 33번지 일원 316필지(연면적 18만7천156㎡)에 7천100만원을 투입해 삼막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벌였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는 사업지구내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유도, 토지형상이 불규칙한 토지의 정형화와 도로가 없는(맹지)필지를 도로에 접하게 했다. 또 타인 소유 토지에 건축물을 점유하고 있는 경계분쟁 부지를 해결한 것은 물론, 조정금 9억2천만원을 부과해 21억원 상당의 시 세외수입을 확보하기도 했다. 조 팀장은 “앞으로도 삼막 2지구 및 김중업 박물관지구 재조사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재조사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경기도시공사와 손잡고 시민숙원사업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 박차

안양시민숙원사업 중 하나인 만안구 안양6동 (구)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이 힘을 얻게 됐다. 이필운 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19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을 체결했다. 5만6천309㎡에 이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지난 2005년 9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활용방안이 첫 검토됐다. 현재 비어있는 이 부지는 내년 5월 시에 귀속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만안구 지역을 포함해 안양 전체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서 부지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발방향 설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구체적 사업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용역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양 기관은 오는 2019년도에는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춰나가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지역 공공기관 부지개발의 모범적 사례이자 시민들에게는 큰 자산이 돼 제2의 안양부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개발방안 모색에 있어 지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역시 “안양의 지속적 도시성장과 제2의 안양부흥에 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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