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양성초, 지역사회 소통·배려로 미래 꿈나무 키운다

“어린이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꿈나무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안성지역 양성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소통과 배려 및 미래 꿈나무에게 자신의 역량을 성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양성초교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역량과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감정과 경험을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표현하게 하는가 하면 학년별로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인 무용 수업으로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놀이와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작품 창작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 건강한 체력과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맞춤형 스내그 골프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라서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소통과 배려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키고 있다. 양성초교는 교내 과학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쇼콜라띠 체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철숙 양성초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소통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들과 협력해 나가는 인재 육성의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내 5개 대학과 손잡고 청년 등 지역 현안 해결한다

안성시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한경국립대 등 관내 5개 대학과 상호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시장은 29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 관내 5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행정은 지역 대학이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관·학이 상호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자 자리했다. 관·학의 협약은 산학협력,창업 지원,현장 실습 등을 통한 지역 연계형 인재 성장 모델 구축,지역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천과제 발굴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 발굴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성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 정착을 함께 이루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성시-안성경찰서, 가정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 구축 나서

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성폭력과 스토킹 등 폭력 사건을 원스톱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관·경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지난 23일 김 시장 집무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바로희망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양 기관은 폭력 피해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사례관리,사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바로희망팀 설치·운영에 관해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경찰은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한 112신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APO(학대예방경찰관) 전담인력 파견을 지원한다. 협약은 교제폭력,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관·경이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피해 상황을 벗어나게 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지원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통합적 지원 업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안성시와 경찰은 다음달 26일 안성시가족센터내에 전문상담사 2명과 학대예방경찰관 1명으로 구성하는 ‘바로희망팀’을 공식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범 서장은 “사회적 폭력을 근절시켜 시민들의 삶의 잘 향상을 도모하고 피해자들이 사회의 일상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경찰과 행정이 함께 손을 잡고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경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만큼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행정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호섭 안성시의원, 육아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 발의

안성지역 일부 부모들이 육아 돌봄으로 그동안 받은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조례안이 처음으로 발의됐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시의원은 육아로 지친 부모들의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안성시 육아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 을 5명의 시의원들과 공동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의원이 발의한 육아 스트레스 조례안은 보호자들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날’을 지정하는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사회적 예우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입법 예고를 마친 조례안은 이달말께 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조례안은 육아친화 기업 유도와 포상, 공공시설 우선 이용,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 추진, 시장 책무 규정,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날 지정 등이다. 이번 조례안은 영유아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은 물론 전국 지자체 중 드물게 육아 스트레스를 직접 조례로 명문화 한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의원은 “의회 직원들과 밥 한끼 자리에서 들은 진솔한 육아 이야기가 정책의 시작이었다. 더 이상 육아를 혼자 감내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안아주는 책임있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자유로운 기부 문화 유도.. 키오스크로 모금

“취약계층 이웃들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의 물결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만개한 꽃길만 걷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시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들어갔다. 김보라 시장과 안정렬 시의회의장 등 복지 관련 관계자들은 25일 시청 1층 현관에서 지역사회 모금 활성화를 위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을 갖고 운영에 나섰다. 이날 설치한 키오스크는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신용카드와 모바일 페이 등을 통해 기부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 자신의 기부 기념 인증 샷도 촬영할 수 있다. 누구나 언제든 간편하고 빠르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는 기부 영수증은 물론 현금 영수증도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로 지역사회 모금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제막식을 통해 신용카드로 1호 기부자로 참여했으며 미코그룹과 안정렬 시의회의장, 황세주 도의원 등 복지관련 관계자들이 잇달아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올해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된 금액을 내년 공모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누구도 모르게 작은 소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시민들의 동행으로 아름답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길 기원한다. 모두가 기부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산환경 홍종기 대표 “지역발전 동참 위해 기업 이익 사회 환원”

“우리 ㈜북산환경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시켜 지역 발전을 기름지게 만들고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안성시 양성면 마을이장단과 상생협의로 지역 발전을 견인해 가는 ㈜북산환경 측이 마을 어르신들의 복지 등을 위해 5년간 정기적인 후원금을 쾌척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산환경 홍종기 대표는 최근 양성면사무소와 양성면 상생발전회의 사무소에서 상생발전 협의회 이천우 회장이 주관한 양성면 노인회와 정기 후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북산환경 홍 대표는 협의회를 통해 양성면 노인회에 정기적인 후원금을 비롯해 체육과 레크레이션 등 노인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를 약 5년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북산환경은 지난해 12월4일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하면서 이장단 협의회와 상호간 상생협의를 이끌 낸 바 있다. 특히 같은해 12월 60cm의 폭설로 마을 주민들이 집에 고립되거나 도로가 막히는 불편이 가중되자 주민 안전을 위해 사비를 투자, 장비 23개를 지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홍 대표는 기업 경영의 이념인 상생협의체 구성에 따른 장학금,마을주민 교육지원,복지시설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천우 양성면 상생발전협의회장은 “농촌 고령화 노인들에게 기업이 이렇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북산환경의 사업이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종기 ㈜북산환경 대표는 “이번 노인회 후원에 이어 기업의 이익을 더 사회에 환원시켜 양성면과 사회단체들에도 지원하고 싶다. 기업 이익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지 방법을 더 찾고 면과 주민들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산환경은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407-13번지 일원 목장용지 1만3천530㎡에 1일 40t처리 규모의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 건립이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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