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김학용 의원 “안성지역 40년 노후화 된 안성중학교 이전한다”

안성지역 안성중학교가 40여 년 만에 이전하게 된다.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국토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이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안법고교 기숙사 증축사업도 조건부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안성중 이전은 옥산동 537번지 일원에 396억원이 투입돼 학생수 840명(특수18명), 학급수 30개(특수 3)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규칙 개정으로 신설대체이전사업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외돼 사실상 사업이 확정됐다. 7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안법고 기숙사 증축사업도 조건부 통과됐다. 사업비 일부를 법인 또는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 등 재원부담 방안을 재 협의해야 하는 조건이다. 안법고는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신청이 가능해진 만큼 이번 조건부 통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아양택지지구 내 중학교 신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심사 직전까지 회의에 참석하는 등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특히 택지개발 조성 등 아파트 분양에 따라 시민들이 대거 입주했으나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교 이전 사업에 공을 들였다. 김 의원은 “안성 교육의 두 현안 사업은 학교 관계자와 교육 공무원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안성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 정치적 이용 말고... 안성시의회 국힘 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시장기와 배 명칭 삭제를 요구하며 종목별 대회 예산 전액을 삭감(경기일보 3월16일자 10면)한 가운데 50개 단체 체육인들이 집회를 통해 시의원들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시 체육회 50여개 단체는 15일 오전 8시30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자체의 예산을 가지고 체육회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시의회는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몇 십년 역사와 전통의 안성시장기와 배 등 모든 대회의 예산을 무슨 근거와 목적으로 예산 삭감이라는 명분으로 체육인들을 분노하게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 내 타 시·군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곳 없고 이런 행위를 저지르는 곳도 없다.국민의 힘 시의원들은 시민의 건강을 외면한 만큼 즉각 사퇴하라”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 시의회가 시장기와 배 명칭을 삭제하고 체육회장기 등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하면서 종목별 대회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이어 이번 3회 추경에도 삭감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시의회를 항의 방문,어떠한 근거로 예산을 삭감시킬려고 하는지 답을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체육인들의 반발과 항의 방문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심사 설명회를 취소하고 정회까지 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체육대회 예산 확보의 결정은 임시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18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예산 삭감 시 체육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낙인 시 체육회장은 “안성시 체육 예산은 시민의 건강과 마음을 수양시키는 만큼 체육인들이 정치적 정략에 의해 자기들 맘대로 논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에 A 시의원은 “현재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 것도 없다. 사정을 모르는 게 아닌 만큼 시의원 간 잘 상의해 문제를 차근히 풀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안성시, 드문모 심기 시연회

안성시가 농가소득 창출과 경비절감, 일손부족 현상과 육묘상자 수를 줄이는 드문모 시연회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14일 오전 9시 대덕면 죽리 한 농경지에서 김형수 농협 시지부장과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벼 드문모 심기 행사’를 열었다. 시연회를 통해 기존 육묘대비 파종량 2배와 육묘 일수를 15일로 줄이고 이양을 주당 3~5본, 3.3㎡당 50~60주를 심어 필요 모판수를 3분의 1로 절감하는 재배기술을 선보였다. 드문모는 단위 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재배 기술로 볍씨 파종량을 기존 280g~300g(관행 130g~180g) 안팎으로 밀파와 모본수 등을 적게 해 드물게 심는다. 이양 시 재식 본수는 3~5개(관행 10~15개),재실밀도는 3.3㎡당 50~60주(기존 70~80주)로 줄여 모판 개수를 기존대비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 재배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농업인 자부담 등 2억 8천여 만원을 투입해 보개·양성·죽산면·대덕면과 공도읍 일원 50㏊에 개소당 10㏊씩 드문모 심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밀했던 육묘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자재와 인력 등 약 30% 이상 감축하며 육묘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쌀 소비와 가격 안정, 인력 등을 위해 논의하고 있는만큼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성 양성농협, 산불피해 홍성군 주민 일상회복 기원 물품 전달

안성시 양성농협이 홍성군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고자 친환경 고품질 안성 쌀을 기부했다. 농협 안성시지부는 김형수 시 지부장, 김윤배 양성농협조합장, 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농협 앞에서 쌀 구호물품 전달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성농협은 지난달 2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이재민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고자 했다. 앞서 홍성군 서부면 산불피해는 주택 51동이 전소되거나 반소되고 축사 29동이불에 타면서 860마리의 소와 돼지, 닭 등 모두 6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또 농업시설물 188동과 농기계 410대 등도 피해를 내는 등 산불로 말미암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수 농협 시지부장과 김윤배 조합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업인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응원드리며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민생 외면한 국민의 힘 소속 안성시의원 규탄 1인과 단체 시위 돌입 선포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의원 3명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폭거를 비난하며 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과 단식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시의원들은 12일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주까지 열리는 임시회를 전면 보이콧하고 장외투쟁 돌입과 천막농성, 1인 단식 농성에 나설 것을 공표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의회 출범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평화로운 날들이 별로 없었으며 다수당인 국민의 힘은 시작부터 안성시와 날을 세우며 대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 공약사업인 안성도시공사 설립, 공영마을버스 도입 등이 좌절되고 지난해 본 예산 심사에서 700개가 넘는 사업에서 4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성시 역사상 유례 없는 일이며 수많은 예산 사업은 안성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공공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했고 심지어 삭감의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정치권의 갈등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시민이며, 이에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수많은 예산삭감으로 안성시의 행정이 반신불구가 되는 중에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반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203회 임시회 개회에서 지난 10일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이 다수의 민생과 관련된 조례 등을 ‘부결과 보류’로 일삼았기 때문이다. 다함께돌봄센터와 1인가구 사회적고립 예방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공청사, 대한민국 경기도 안성과 필리핀 카비테주 아마데오시 농업분야 교류에 관한 협약 체결 동의안 등 21건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의 언행이 이번 임시회 서운도시계획시설(면사무소 공공청사) 업무보고에서 ‘협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제1차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A 면장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반영한 내용으로 서운면 청사를 철거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며 예산 확보를 위한 의회 협조를 건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A 시의원이 “의원간 상의 결과 보류 의견이 나왔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이의있냐!”며 “집행부의 설명을 생략하고 전문위원 검토로 대신한다”고 청사 건립을 보류했다. 여기에 B시의원은 “말씀조차 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의회를 지금 협박하시는 거냐. 말씀이 좀 그렇다. 굳이 여기서 이야기를 하니까 좀 불편하다”라는 말에 공직자가 공식 사과하는 사태를 빚었다. 한편, 안성시체육회는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의 폭거에 맞서 현수막을 내걸고 오는 15일 25개 종목별 체육 단체가 시청 앞에서 집회를 통해 퇴진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안성 가로등 훼손 불법 광고물 부착 꼼짝마…내달까지 집중단속

안성시가 인구 유동이 많은 도심 도로변과 공단 주변 등의 쾌적한 환경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퇴치에 팔을 걷었다. 8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말까지 중앙로(봉산로터리~제1산업단지 사거리) 일원에 설치한 전신주와 가로등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공사를 시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468곳에 접착력이 강한 광고물 부착되지 않는 방지 시트를 시가지 전신주와 가로등, 신호등을 비롯해 공단로 일원 등 기타 공공시설물에 설치키로 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도시미관 환경을 훼손시켰던 전신주와 가로등이 광고물 제거 흔적 등으로 흉물스런 모습이 깨끗하게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과 유지는 물론 주요 거리에 불법 광고물 부착 시트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보라 시장은 시민에게 삶의 행복권을 부여하고자 도심 곳곳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엄기현 건축과장은 “요즘 전신주와 신호등, 가로등이 무분별하게 불법광고물 스티커로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있다. 시민의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지역 55년 동안 묶인 2천만평 규모 규제 땅 풀리나

평택지역 유천·송탄 취수장으로 55년간 개발사업이 제한됐던 안성시 3개 지역(89.08㎢)의 농지와 임야 등의 규제가 풀릴 지 주목된다.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국토위원)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천·송탄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혁 착수로 그동안 피해를 입은 안성지역의 개발과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나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 환경부 박재현 물통합정책관, 경기도 상하수와 반도체산업 담당 과·팀장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정부가 용인 남사읍에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예정지로 발표, 부지 확보를 위해선 송탄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의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들 취수장으로 말미암은 규제를 개혁해 55년간 공장 설립 등 개발 제한으로 안성 시민들 재산권의 발목을 잡았던 상수원 보호구역을 조정해 피해를 막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김 의원의 복안이다. 김 의원은 “평택은 수혜를 보고 피해는 안성지역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지방상수도의 지정과 해제 권한이 지자체에 있다 보니 중앙정부가 단호히 나서지 않으면 풀리기 어려운 만큼 실태 조사와 법 개정 검토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안성시는 89.08㎢에 달하는 지역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평택시를 상대로 유천·송탄 취수장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당시 시는 취수장 폐지로 지역 갈등을 없애고 상생해야 한다며 상수원 규제는 안성시와 용인시 등에 걸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평택시는 이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지난 2017년 경기도에 의뢰한 진위와 안성천, 평택호 수질개선 상·하류 상생협력방안 용역 결과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돼 상류지역이 개발돼도 평택호에 미치는 영향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택지역 취수장으로 말미암아 규제를 받는 곳은 안성지역 공도읍과 미양면 70.29㎢와 원곡면18.79㎢ 일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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