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4일부터16일까지 고양국제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중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제7회 중국어 말하기 및 연극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들의 중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 및 성취동기를 높이고 중국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어 학습 저변의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중국어 말하기 및 연극 발표회를 통해 중국어에 대한 학습 동기를 강화하며 중국어의 사용기회를 확대하고,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국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민영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중국어로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중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 안목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가 2014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상임위원회별로 고양시 주요 사업 현장과 취약지역 62개소를 방문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오는 21일까지 집행부 사업추진현황과 문제점을 의원들이 직접 파악하고 주민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펴기 위해 진행한다. 주요 방문지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수중촬영장, 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 현장, 삼송하수처리장, 백마지하차도 건설사업 현장, 현충공원전시관, 북한산 산영루 등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점검한다. 선재길 의장은 작년보다 방문 현장이 대폭 늘어난 만큼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시의회 의원 전원이 이번 현장방문에 각오가 대단한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감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도시관리계획에 묶여 허가가 제한됐던 안마원이 영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10일 안마원 개원 허용을 골자로 한 고양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시의 도시관리계획에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내 불허가 업종 가운데 하나로 안마원이 포함돼 있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대한안마사협회 한 회원이 일산 정발산동에 안마원을 차리려고 개원 신청을 했다가 도시관리계획 때문에 불허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후 협회가 제1종 근린생활시설 내 안마원을 허용한 건축법을 근거로 규제 개혁을 요구해 시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단위계획 내외의 형평성 제고와 민원 해결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박언춘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시각장애인 안마원에 대한 공무원들의 편견이 전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의회 의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K의원(51여)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K의원은 허위의 선거운동원을 내세우거나, 직책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2명의 선거운동원 수당 117만원을 보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G의원(44여)도 지난 7월 중순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고발 내용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으로, G의원은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가을철을 맞아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발생사업장 81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형공사장과 상습적으로 민원이 유발되는 사업장 7곳은 집중 관리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방진벽세륜시설의 적정 운영상태 ▲폐기물토사 운반차량 세차 상태 등이다. 또 공사장 주변도로나 내부 통행로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 위반 사업장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점검은 사업자에게 환경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가 버스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폭 개선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웹서비스를 시범운영해 버스 도착정보 제공방법을 다양하게 하고 기존 버스정보 홈페이지(bis.goyang.go.kr)를 이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고양시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웹과 홈페이지는 경기버스뿐 아니라 마을버스의 정보가 함께 제공되며, 버스요금단말기를 활용해 마을버스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기존 마을버스 58개 노선 도착정보를 74개 전체노선으로 제공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의 주차잔여대수 정보, 교통소통 맵 정보도 제공된다. 모바일 웹 서비스는 도메인 bis.goyang.go.kr/m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play스토어 검색창에 고양 모바일 교통정보를 입력해 앱을 내려받으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시범서비스 기간인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테스트를 거쳐 12월1일부터 정상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NH농협은행 일산금융센터(센터장 윤우상)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은 14일 강화도 화문석마을에서 먹거리가 건강한 식사랑농사랑 농촌체험을 가졌다. 센터 고객 80여 명은 이날 수수전병, 깻잎장아찌 만들기, 고구마 캐기, 고추 따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도농 교류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윤우상 일산금융센터장은 오곡백과 풍성한 요즈음, 황금빛 보물이 가득한 농촌 체험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로서 식사랑농사랑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인건비 등 가로채기 불법백화점 시민들 해당업체 당장 퇴출을 市 소송중 계약해지 절차 지연 고양시가 경찰 수사로 불법 혐의가 드러난 청소민간위탁업체에 여전히 관내 청소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고양시와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와 청소민간위탁 계약을 맺은 A업체 등 10곳은 시가 지급하는 위탁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2007~2013년 사이 직원수를 부풀리거나,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사용하는 수법 등으로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업체는 친인척 등 10명을 환경미화원으로 등록시켜 4억7천500만원, B업체는 청소차량 기사 4명을 허위로 등록한 뒤 4억6천500만원의 인건비를 가로챘다. C업체와 D업체도 인원수를 부풀려 각각 4억1천만원과 9억9천만원의 위탁사업비를 유용했으며, 나머지 업체 또한 같은 수법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지난달 초 비리가 적발된 이들 업체를 시에 통보해 횡령한 금액을 전액 환수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적발된 10개 업체 중 단 한 곳만이 오는 12월31일부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을 뿐, 나머지 업체는 여전히 위탁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9개 업체는 법정 소송이 끝나지 않는 한 계약 만료 시까지 청소하고, 위탁사업비도 지속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짙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불량 청소 업체가 곧바로 계약 해지되지 않고 위탁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시민 L씨는 행정절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명백히 비리 혐의가 드러난 업체가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기회에 비리 적발 업체의 경우 즉시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조례 등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개 업체는 지난 7월 소송이 끝나 12월31일자로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며 나머지 업체의 경우 경찰 수사는 끝났지만 아직 소송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계약 해지를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의 논문이 미국에서 간행되는 조직공학의 유수 저널 Tissue Engineering(IF:4.2) 10월호에 표지로 채택됐다. 표지에 실린 사진은 만능 줄기세포(IPSC)가 연골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찍은 모습으로 논문의 우수성이 입증돼 이번 호에 실리게 됐다. 임 교수는 현재 세계조직공학 재생의학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축적된 재생의학기술을 바탕으로 손상된 인체조직 및 장기복구연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Tissue Engineering은 1995년 조직공학 태동기에 미국에서 창간된 저널로 현재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의 공식학술지로 세계조직공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비행훈련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제기돼온 고양시 화전동 수색비행장의 소음과 안전문제 민원이 항공운항 비행교육계획 변경으로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14일 항공대학이 지난달부터 수색비행장의 비행훈련을 중단했으며, 수색비행장 소음감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군입대 대상 조종학생들의 비행훈련을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실시하고 내년부터 민간 진로 조종학생 비행훈련을 울진 또는 무안공항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색비행장은 1954년 8월 항공대에서 실습용비행기 운항을 위해 비행장을 건립한 후 항공대가 사립대학으로 변경되면서 군비행장으로 이관돼 국방부와 항공대학교 간 협약에 의해 사용돼 왔다. 시는 1일 약 150회의 항공대 훈련비행으로 인한 소음 및 항공안전 문제해결을 위해 2003년부터 3회의 환경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했으나 소음측정결과가 소음진동관리법상 규제미만이기 때문에 법적해결이 어렵고 항공대학교, 국방부,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수차례의 협의했지만 군작전상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민원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에는 항공소음으로 인한 민원보다 훈련비행의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으로 확대돼 시는 지난 9월3일 주민대표, 국방부, 서울지방항공청, 육군 11항공단, 도의원,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항공소음 저감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비행훈련 횟수의 감소, 비행훈련시간 단축, 안전운항을 위해 주거밀집지역 우회, 국방부가 수색비행장 협약에 소음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기로 하는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도출은 항공대 소음과 훈련비행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뜻을 모아준 성과라며 한국항공대학교의 비행교육 운영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