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호수공원에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열려

고양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2014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협고양유통센터(사장 김성광)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내 150여개 중소기업과 생산자 단체들이 신제품을 비롯한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페스티벌과 연계해 전시장 밖에서는 가을꽃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함께 펼쳐지며 거리극, 인형극, 공중퍼포먼스, 무용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상품대전은 고양시브랜드상품관, 중소기업상품관, 로컬푸드상품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브랜드상품관에서는 장미, 선인장, 향토문화 등 고양시 대표 관광상품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상품전시 및 머그컵, 의류, 비누 등 생활용품과 선물용품으로 구성전시된다. 기업상품관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 탐조등, 광섬유 열주등, 프리앰프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구두, 운동화 등 생활용품과 블라인드, 아트월 조각벽화, 인성교육 보드게임 등 다양한 공산제품이 전시되고,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 고양시 공예 명장들의 공예품과 대한민국 전통기능전승자회 명장들의 공예체험 한마당이 펼쳐지며, 고양가구박람회에 출품될 우수 가구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상품관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고양시 로컬푸드 전용 쇼핑몰인 행주치마장터.kr(www.gyfarm.co.kr) 입점 품목인 쌀, 가공품, 신선농산물, 채소류 등 전시품목 약 58개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전시된다. 지역경제과 이정진 과장은 이번 상품전시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우수 제품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단풍이 물드는 피크닉공원에서 바베큐를 즐기세요

고양시가 가족단위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심 공원에서 바베큐와 취사를 하면서 푸른 숲의 향기와 단풍이 물든 상쾌한 솔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자연학습공원의 피크닉장은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공원으로 주변엔 대왕참나무와 메타세콰이어가 우거져 있고 15개의 피크닉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며, 숯불이 아닌 휴대용 버너를 이용하여 고기를 구워먹거나 취사를 할 수 있다. 또 간단한 음식준비를 위한 음수전이 마련돼 있고, 가까운 곳에 어린이 놀이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이곳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공원이지만 최근 인터넷과 블로거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어 휴일에는 하루 7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 아침 일찍 방문해도 명당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화동에 거주하는 이강수씨(45)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바베큐를 즐길수 있는 공원이 있어 자녀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만족해했다. 고양시에서는 연말까지 식수대를 개량하고 울창한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이식할 계획이다 정경민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 고양피크닉공원의 부족한 시설을 연차적으로 리모델링해 도심속 공원에서 가족단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명소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교육지원청, 자녀 진로에 대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진로교육이 학교만이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진로 진학과 관련 학부모의 진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중학교 학부모 진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진로 관련 이해를 증진하고 연수를 통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15일부터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진행,17일까지 총 10시간의 진로 특강으로 구성, 진로교육 분야의 전문강사들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중학교 16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했다. 강의내용은 ▲교육장 특강과 에너지 넘치는 자녀 만들기 ▲관점을 바꿔라(글로리아 국제조리전문학교 부교감 허훈)와 천개의 직업(희망제작소 소장 윤석인) ▲입시 변화와 진로정책(덕정고등학교 교사 윤명애) 및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은 2014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관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연수를 통해 현장중심의 진로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증대되고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올바른 진로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부인 명의 모텔 신축과정 임야훼손 공무원 직위해제

고양시가 부인 명의의 모텔을 짓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과 편법을 지시한 의혹을 받은 시설직 공무원을 직위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B사무관(5급)은 지난 2010년 11월 부인의 명의로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대 3천390㎡에 숙박시설인 무인텔을 건립하겠다며 파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진입로 개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부지에 걸쳐 있는 임야를 두차례에 걸쳐 훼손했다. 이같은 사실은 2011년 11월과 2012년 12월 파주시가 적발해 검찰에 산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공사업자에게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일부러 임야를 훼손한 뒤 산사태가 난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방식 등을 지시했다. 이같은 의혹이 일자 B씨는 지난해 고양시 자체감사에서 아내의 일이라고 일축하며 무관함을 주장해 왔으나 임금체불 등으로 갈등을 빚은 공사업자들이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고양시에 제출하면서 뒤늦게 사실이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공사업자들이 체불과 관련 시청앞에서 계속 피켓시위를 벌여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고 판단돼 B씨를 지난 15일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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