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체육관 농산물 새벽 직거래장터 개장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농업협동조합과 함께 고양체육관에서 농산물 새벽직거래 장터 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체육관 이용 고객을 비롯 100만 고양시민의 건강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지역농협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신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실속형 장터를 제공키 위해 마련했다. 특히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속적인 소비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양시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당일 수확, 판매해 시민들이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체육관에서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월~금) 새벽 6시에서오전 10시까지 운영하며, 판매 품목은 복숭아, 버섯, 고추, 호박, 오이 등 고양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 및 가공품, 화훼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성주현 사장은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터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고양도시관리공사(031-930-1014)와 고양시농업기술센터(031- 8075-4613)로 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열정 갖고 학생들 대하면, 교육의 질 저절로 향상”

학교의 발전은 교원들이 주체가 돼 항상 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교육이 숨 쉬는 분위기가 수반돼야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이 필수죠. 교복 입는 교장으로 널리 알려지며 38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끝내고 오는 28일 정년 퇴임하는 일산 국제컨벤션고등학교 임봉규 교장(62). 임 교장은 40여 년간 교직이라는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됐지만,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고 학교도 발전하는 속도가 보이는 데 명실상부한 전국 1등의 특성화 학교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떠나 섭섭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001년 파주 탄현중학교 교장 재직 시 전교생 무감독 시험을 통해 양심교육을 각인시키면서 인근 도시에서 다시 돌아오는 농촌 명문 학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07년 3월 새로 신설된 봉일천고등학교 초임 교장으로 부임한 그는 학생들과 같은 교복을 입고 출퇴근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끊임없는 맞춤식 교육을 시도, 졸업생들을 서울대를 비롯 수도권 유명 대학에 다수 입학시키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신생 명문 인문고로 발돋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학부모들의 추천으로 경기사도대상까지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로 부임한 임 교장은 교명을 국제컨벤션고등학교로 변경하면서 학과개편, 교복, 교기 등을 과감하게 바꾼 뒤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창의적인 교육을 도입했다. 또 혁신적인 컨벤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30여 개 다양한 기관, 업체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50여 개 동아리 반을 편성, 발표회를 갖는 등 전인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고양시 5개 특성화고 중 최고의 학교로 만들었다. 그가 발자취를 남기는 학교마다 모두 명문학교로 탈바꿈되면서 임 교장은 교복 입은 교장과 명문학교 제조기라는 두 가지 수식어를 가진 교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 교장은 후배 교사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칭찬과 격려, 존경받는 교육자로서 교육풍토 조성에 앞장서서 열정과 애정을 학생들에게 베풀면 교육의 질은 자동적으로 향상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평소 원대한 꿈을 갖고 장차 사회에 기여할 참된 인재로서 손색이 없도록 독서를 통해 지식을 함양할 것과 인생이란 마라톤을 완주할 체력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성을 풍부하게 하면 유능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최성 고양시장 ‘신 평화통일운동’ 천명... 인구 100만 ‘통일 수도’ 만들자

최성 고양시장이 인구 100만 도시에 진입한 고양시는 다가오는 통일시대 통일한국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할 수 있는 2020년 평화통일특별시의 위상과 비전을 착실히 다져나갈 생각이라며 범시민적 차원의 신 평화통일운동 추진을 제안했다. 815 광복절 기념식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지난 15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고양 815 평화캠프 2014에서 최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일철학과 고양의 2020 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했다. 최 시장은 독일은 서독의 높은 지방자치 수준을 기반으로 동서독간의 자치단체 및 민간교류를 통해 통일의 후유증을 최소화했다며 고양시 역시 향후 평화인권도시, 비핵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남북간의 자치단체간 교류 및 다양한 형태의 민간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방적 민족주의, 적극적 평화주의, 전지구적 민주주의와 같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사상과 통일철학의 계승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김대중 정부의 통일철학과 이에 기초한 대북포용정책을 박근혜 정부가 발전적이고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고양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행복 교육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시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진로직업체험 행사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현장체험투어전문가 양성과정에 추진에 탄력을 받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올바른 진로 지도는 물론,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3일 고양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개최할 호호 페스티벌-MICE 직종체험 박람회의 운영과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따라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이 중요시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현장직업체험 투어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오는 25일 수료 후 지역 내 학교와 청소년 기관 등에서 진로직업 체험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북한산 '산영루' 이달 말 복원 휴식공간으로 개방

고양시가 조선시대 북한산 유람의 대표적 명소였던 누각 산영루(山映樓경기도기념물 제223호)를 이달 말 복원시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 고양시는 덕양구 북한동 산1-1 북한산 국립공원 내 초석만 남아있던 산영루 복원공사를 오는 29일께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영루는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38.41㎡ 규모의 고무래 정(丁)자 형태로 복원된다.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 태고사 계곡과 중흥사 계곡이 만나는 바위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고려 말 북한산성 개축 과정에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18세기 초 스님들에 의해 복원됐으나 1915년 대홍수로 유실돼 10개의 초석만 남아 있었다. 산 그림자가 물에 비치는 곳이라 해서 산영루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삼아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도성에 인접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북한산 유람의 대표적 명소다. 고양시는 산영루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국비 3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5억원을 들여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산영루 복원은 잊혀진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일산하이병원-고양시자원봉사센터, 의료지원 업무 제휴

일산하이병원(병원장 김영호)이 고양시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배성연)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봉사활동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봉사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안정적인 봉사인력의 확충과 복지서비스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측은 자원봉사자 의료인센티브 제공서비스를 신설해 봉사자에 대한 치료비 감면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봉사자들을 위한 최신 의료정보와 건강콘텐츠도 함께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 측이 제공한 의료정보는 봉사자들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도 전달돼 지역건강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병원장은 현재 많은 자원봉사자가 지속적인 봉사활동 탓에 피로성 통증과 근관절질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언제나 헌신적인 자세로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인센티브 제공서비스는 봉사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고 척추관절병원만이 보유한 의료신기술과 정보를 봉사자와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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