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병원, 안토니㈜와 진료지정병원 협력체결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고양에 소재한 컴포트 슈즈전문 제화기업인 안토니㈜와 진료지정병원 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일산복음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토니㈜ 김원길 대표이사, 일산복음병원 손재상 이사장, 이덕창 의료원장, 최정환 행정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고양시에 소재한 안토니㈜는 지난 94년도에 설립된 컴포트 슈즈 전문 제화 기업으로 직원들을 위한 각종 복지정책과 지역시민을 위한 각종 행사 주최 및 기부 등의 기여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1등 기업을 만드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과 안토니㈜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일산복음병원은 안토니 주식회사 직원이 진료를 받으면 진료 편의 서비스 제공을 우대하며 직원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안토니㈜ 김원길 대표는 일산복음병원에서 치료가 대학병원에 견주어 의료 수준, 의료장비, 직원들의 친절함에 손색이 없다며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일산복음병원 손재상 이사장도 고양시 발전에 이바지하는 안토니㈜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건강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 중국 관광객 유혹

고양시가 중화권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특별기획전을 개막하고 앞으로 1년간 상설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SBS 최고의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1차로 개최된 서울 동대문DDP 특별전시회 운영결과 10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2차 특별기획전을 킨텍스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기존 특별전보다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해 1년동안 상설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드라마에 들어간 듯 실제 촬영세트를 옮겨와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집을 중심으로 드라마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침실, 소파, 서재, 의상 등을 관람객이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것도 이번 특별전 특징 중 하나다. 고양시는 지난 서울 특별전시회 관람층을 분석한 결과 주요 관람층이 중화권 외래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2차 특별기획전도 중국과 대만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진 마이스산업육성과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주변 원마운트, 일산 아쿠아플라넷,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수익·공공성 두마리 토끼로… 킨텍스 제2도약 이끈다”

임창열 전 경기일보 회장이 국내 최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제6대 신임 대표이사로 3일 취임했다. 킨텍스는 지난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 사장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와 지난 1일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6대 대표이사로 임창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고양시에 킨텍스를 유치한 장본인이며 도지사 퇴임 후 경기일보 등 민간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아 공공과 민간 분야를 두루 섭렵한 CEO이다. 도지사 재임기간에 30만평의 한류월드(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해 MICE 산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파주 군사시설 보호구역 100만평을 규제 해제해 LG필립스와 같은 대규모 외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 건국 이후 가장 힘든 시기로 기억하는 IMF 사태, 외환위기 때에 경제부총리를 맡아 위기를 극복해낸 당사자로서 최근 불거진 킨텍스의 어려운 상황을 타파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MICE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이 부분의 육성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맞추며 킨텍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상징인 킨텍스는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킨텍스와 MICE 산업 발전에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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