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6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그동안 지자체별로 실시하였던 지역복지사업을 각각 지역사회보장계획, 복지재정효율화, 복지전달체계화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선발했다. 시는 그 동안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위원 39명을 구성하고 시민의 사회적 자립체계 구축, 시민의 복지 참여 활성화, 서로 돕는 복지체계 확립, 안심보호체계 구축, 시민의 건강한 생활증진, 사회적 안전망 강화, 시민의 생활안정 체계구축 등 사회보장 급여의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노력해 왔다. 원용선 주민생활과장은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사회보장 전달 체계 조직과 운영방안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보장 자원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회적 약자계층에게 최상의 맞춤복지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 궁전유치원은 아나바다행사 수익금 150여만원과 이경숙 원장의 개인 후원금 150만원 등 모두 300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궁전유치원은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어린이’라는 원훈에 따라 매년 시흥시1%복지재단에 연말 잔치 수익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전달식에서 이 원장은 “학부모 운영위원회 의견 중 잔치 수익금을 해외에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는곳에 전달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정왕지역의 의료비가 필요한 아동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아이들을 돕는데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매년 연말 후원금을 잊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주시는데 후원취지에 맞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가 약 4년여 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왔던 천연잔디사업이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4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일 녹색레저산업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천연잔디산업 예산 30억9천500만 원 중 1인 인건비 1천500만 원과 수도ㆍ전기요금 5천만 원을 제외한 사업비 30억3천만 원을 모두 삭감했다. 삭감내역을 보면 천연잔디조성 장비임차 및 소모품 구입 등 1천300만 원, 개방운동장 잔디산업 육성 시범포 조성 16억5천만 원, 천연잔디 조성 및 유지관리 기계ㆍ장비구입 등 5억 원, 천연잔디 유지관리 비용 4억5천만 원 등 7개 사업이다. 이로써 천연잔디를 새로 파종하거나 관리, 이양 등 천연잔디와 관련한 일체의 사업이 중단된다. 시는 그동안 맨땅에 그린(1만3천㎡), 희망구장(8천㎡)에 천연잔디를 깔고 축구동호회 등에 대관을 해 왔으며 현재는 시화MTV(9만㎡)에 씨를 파종해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시범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초등학교 일부에 천연잔디를 깔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이마저도 전액삭감되면서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시의회는 시가 그동안 ‘잔디환상’에 빠져있으며, 초등학교에 천연잔디운동장을 조성하면 각종 병원균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잡풀관리 등 부정적 사례가 많다며 삭감이유를 밝혔다. 또 시가 잔디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농가에 보급한 사례가 전무한 실정으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조원희 의원(새누리)은 “아직까지 외부 판매실적이나 재배농가도 없는 상황이며, 초등학교에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할 경우 학생들의 위생문제 검토가 선행돼야 하고, 교육청과 함께 추진돼야 하는데도 시가 나서서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지영 의원(새누리)은 “시화MTV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지에 한시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천연잔디가 학교측과의 협약에서 일반에 판매할 수 없다고 명시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학교에 조성한다는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시화 MTV에 조성한 천연잔디는 공공시설에 조성할 계획이며 학교에 천연잔디를 조성할 경우 기존 우레탄 운동장에 비해 조성비나 관리비가 저렴해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 천연잔디를 조성하기 위해 투입한 예산은 약 4년동안 20억 원에 이른다.
시흥시가 최근 죽율동 생금초등학교 통학로에 ‘웃고, 찡그리는’ 과속경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1일 시에 따르면 시 외곽에 위치한 생금초등학교는 평소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구역으로, 생금초등학교에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은 운전자가 규정 속도보다 과속으로 운전하면 ‘찡그리는 표정’과 ‘속도위반’이라는 문구가 표출된다.또한, 규정 속도 이하로 주행하면 ‘웃는 표정’과 ‘안전운행’ 등으로 표시돼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화형 시설물이다.과속경보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전광판에 표시하고 제한속도(시속 30㎞)를 넘어 과속하는 경우, 전광판의 숫자를 점멸함으로서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운전자로 하여금 보호구역 내에서 자발적인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대화형 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과 친근감을 동시에 주고, 운전자 스스로 운전속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할머니 휴대폰 사용 어려우시죠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지난 24일 시흥시 군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봉석) 1, 2학년 학생 7명이 인근 거모종합사회복지관 할머니들을 찾았다. 예쁜 손자ㆍ손녀 사진도 찍고 가족들에게 문자도 보내고 싶지만 항상 휴대폰이 어렵기만 한 우리동네 할머니들을 위해서 지난 11월 초 복지관에서 처음 만나 매주 휴대폰 사용법을 알려드렸던 할머니들을 또 다시 만나러 간 것. 학생들이 나타나자 할머니들은 친 손자ㆍ손녀를 만난 듯, 활짝 웃으며 반겨주셨고, 학생들도 친 할머니를 만난 것처럼 기뻐했다. 날씨는 무척 쌀쌀했지만 이날 군자공고 학생들과 할머니들의 훈훈한 온기와 웃음으로 금새 방안을 가득 채워졌고, 이내 학생들은 본인의 짝궁 할머니들과 지난 주에 가르쳐드렸던 사용법을 복습했다. 할머니들은 학생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친근감을 더해가는 동안, 손자에게 보낸 문자의 답장이 ‘딩동’ 울릴때면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어떤 학생은 작은 글씨를 보기 어려워하는 할머니를 위해 종이에 큰 글씨와 그림을 그려 알려드리는 친절함도 보여줬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어르신 SNS봉사활동은 원래 2회로 계획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로 복지관을 찾는 할머니들의 요청으로 이날 3회째 봉사활동을 했다. 서모(77) 할머니는 “이번 학생들 덕분에 사진찍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사진보내는 것과 받는 방법, 녹음까지 배웠다”며 “아들, 손자들과 자주 연락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모(75) 할머니도 “사진 보내는 방법을 배웠지만 잊고 있었다며 오늘 다시 배워 직접 사진을 친구에게 보냈다”며 즐거워 했다. 봉사활동에 나섰던 김경언(전자과 2학년)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생각보다 빨리 이해하시고 적극적이어서 놀랐다”며 “할머니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철 교사는 “학생들의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른 공경과 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할머니들과 학생들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자공고는 특성화공고 최초의 혁신학교로 학생들의 취업은 물론, 인성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시는 30일 호서대학교, 녹색발전소와 시흥잔디 보급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시흥잔디 보급 육성을 통해 농민 소득향상과 청년ㆍ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시흥잔디 발전 및 잔디사업 자문지원 등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협약 내용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인 지원 사업 ▲도심 녹화사업을 통한 시흥잔디 보급ㆍ지원 사업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사업 ▲시흥잔디 생산(생육) 및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 및 모니터링 지원 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호서대학교와 녹색발전소 관계자는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흥잔디 확산 및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의 이미를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흥잔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시흥잔디 사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을 심의중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문화도시기획단의 내년 예산안 21억여 원을 전액삭감했다. 29일 윤희돈 문화도시기획단장은 예산안 설명을 통해 당초 지난해 민간과 함께 추진했던 코리아문화수도추진단이 중단되자, 지난해 이를 문화도시기획단으로 재편성해 올해 21억6천여만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가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치행정위가 심의에 이어 계수조정 끝에 예산을 전액삭감하면서 부서 존치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자치행정위는 삭감이유에 대해 코리아문화수도추진단이 중단되자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기획단이라는 부서를 신설했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신설된 분야보다는 기존 부서들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사업들을 모아 놓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문화관광과가 이들 업무를 관장할 수 있도록 수차례 주문했는데도 이를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재심의를 기대하고 있지만 위원 중 찬반이 4:2로 나뉘면서 예산편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화기계유통단지조합는 후원금 150여만원과 후원품 백미20kg 20포, 라면 30박스, 이불 6채, 전기담요 3개(가액 150만원 상당) 등 총 가액 300만원 상당을 지난 28일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서재열)에 전달했다. 시화기계유통단지조합은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과 중고기계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기업들이 모인 조합이다. 문동주 시화기계유통단지조합 회장은 “시흥에서 기계유통 기업을 운영하면서 시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조합원들과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시흥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IT나 제조기반업종 등 특화된 업종으로의 전환을 통해 창업보육센터의 성장확대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정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의 목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경기지역 ‘창업의 요람’으로 만드는 것이다.이 센터장은 “과거 1세대 창업보육센터의 모델이 시설보육, 하드웨어와 공간중심의 창업보육, 기업요청시 사업지원 및 보육기업간 공유서비스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창업기업의 사전보육 강화와 우량보육기업 발굴, 소프트웨어적 보육, 전략적 매출제휴를 통한 제4세대 창업보육센터로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난 2000년 6월 12개 입주업체를 모집해 최초 졸업기업인 유성엔지니어링을 비롯,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70여개 업체의 창업을 지원해 왔다. 센터를 졸업한 업체들은 연 10억여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센터는 지난 2001년 제5회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Apollo), 2003년 벤처창업연수기관 선정, 2003년 환경경영대상 그린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 수차례에 걸친 중소기업청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시화MTV에 입주하게 될 제2캠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이 센터장은 “공장형 개념의 창업보육센터를 열어 입주업체들의 장비, 공장임대의 어려움까지 동시에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창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되면 투자 컨설팅이 복합화되고 또 수익증대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또다시 대학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앞당기기 위해 특화된 업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입주업체들이 졸업하려면 3∼5년이 소요되고 있는데, 경쟁력이 없는 업체를 이끌고 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입주심사 때부터 IT나 시화스마트허브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제조업종 등 유망업종을 선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창업센터의 내실화를 위해 연차별 성장과정에 따라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유통, 투자유치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활성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시흥시기업인협의회와 연계해 매장을 열고, 시흥 이마트에 운영중인 시흥시우수상품직매장의 입점, 한국산업기술대BIㆍ동서울대BI 등 경기지역 8개 BI등과 연합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농부장터운영협의회는 시흥시 권역별로 운영했던 농부장터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25일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농부장터협운영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가운데 후원금 약 150만원을 1%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재영 협의회장은 이날 “매년 지속적으로 농부장터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부장터는 매년 6울부터 11월까지 연꽃테마파크, 청소년수련관에서 31개 업체가 사회적경제협의회와 연계해 지역농산물, 특산품 판매, 체험관 등을 운영며, 사회적 가치 확산과 판매망 확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편, 시흥시 농부장터는 농부장터운영협의회 정관에 의해 농부장터 회원이 생산(운영)한 농산물, 특산품, 공예품, 체험 등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