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카데미 온라인강의 70만뷰 돌파

시민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기업을 육성과 나아가 도시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시행중인 시흥아카데미가 온라인 강의 유투브 누적조회수가 70만뷰를 넘어섰다. 시흥시는 ‘이것이 대학 그 이상의 대학 시흥아카데미의 꿈’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시흥아카데미는 모든 강의를 촬영, 편집해 시흥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허준약초학교, 양봉학교, 꽃차학교, 발효식품(효소)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식콘텐츠 등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말 10만뷰에 이어 올해 7월 50만뷰를 돌파, 현재 70만뷰를 넘어서며, 시흥아카데미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흥아카데미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정책우수사례로도 인정받기도 했으며, 올해 6월, ㈔한국정책학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부분 정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지방행정연수원의 공무원 교육과정 중 혁신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의 관심분야와 실생활에 적용해 시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함으로써 도시브랜드와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생명도시 시흥’ 만들기

최근 우레탄 트랙 및 인조잔디 운동장의 대안으로 천연잔디가 거론되며 주목받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바로 2011년부터 천연잔디 사업을 실행해 온 시흥시다. 시흥시의 천연잔디 사업은 값이 비싸고 관리가 어렵다고 인식되던 천연잔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을 어떻게 육성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도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잔디 구장을 시공ㆍ관리할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잔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잔디 농부를 양성하기 위한 시흥아카데미 ‘잔디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맨땅에 헤딩하듯 만든 천연잔디 광장 시흥시 정왕동 시흥세무서와 이마트 사이(시흥시 마유로 356)에는 잔디를 마음껏 밟으며 뛰어놀 수 있고, 이웃과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잔디소통광장 ‘맨땅에 그린’이 있다. 이곳은 2014년 9월 도심 속 특별한 캠핑 ‘바라캠핑’을 시작으로 현재 시민의 행복한 삶을 바라지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돋움해가고 있다. ‘맨땅에 그린’을 조성하기 위한 잔디 사업은 지난 2012년 10월 처음 시작됐다. 시흥시는 하상동 84일대 호조벌 7천372㎡에 잔디재배 시범단지를 만들고 시흥지역 토양에 적합한 잔디 종자를 독일에서 들여와 파종했다. 이렇게 재배한 천연잔디를 2013년 정왕동으로 옮겨 심어 스포츠 경관 농업을 위한 정왕동 시범단지 2곳을 조성했다. 그러나 잔디사업은 맨땅의 헤딩이라고도 할 정도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잔디 사업을 시작할 당시 “시흥시가 왜 잔디를 키우는 겁니까”, “공보정책담당관실(현 시민소통담당관실)이 잔디를 키워야 할 이유가 뭡니까” 등 의문과 함께 과연 잔디 재배가 성공할 것인지, 사업성이 있는지 등에 관한 불신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여러 차례 재배가 중단될 고비도 있었다. 불법형질변경에 관한 논란이 일기도 했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우정욱 담당관이 직접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행정자치부에서 확보해 오기도 했다. 천연잔디를 보살피기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난지형 잔디는 답압(밟는 힘)에 약해 쉽게 죽고, 가을 이후에 휴면에 들어가 황색이 오래가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독일의 종자회사에 시흥의 3년치 기온 강우량 및 여름철 장마와 고온다습의 지리적 특성이 담긴 데이터를 보내 종자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독일 회사에서 추천해 준 지금의 ‘S311(스포츠 잔디)’이라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답압에 강한 품종의 잔디를 들여왔다. 그러나 국내에서 처음 재배되는 품종이라 정보 부족으로 말미암은 어려움이 많았다. 잔디 재배를 하고 있던 타 시군을 방문해 봤지만, 객관적인 데이터보다는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하고 있어서, 결국 직접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시흥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분석하고, 파종 시기부터 비료와 약을 주는 시기까지 하나하나 실험하고 연구해 가면서 잔디를 재배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결국 최적의 시비량과 횟수, 관수법에 대한 지식을 익혀갔다. ■ 시흥아카데미 ‘잔디학교’… 전문가 양성 산실 시흥시의 잔디 사업에 대한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잔디 사업을 주도하는 주체가 행정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이뤄내고자 했다. 2013년 12월 시흥아카데미 ‘잔디학교’를 개강해 전문가를 양성했고, 이후 전문가, 농민 등으로 구성된 시흥 잔디연구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연구와 천연잔디광장의 양적, 질적인 향상을 모색했다.그 결과 농가들도 기존 벼농사보다 2~3배가량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인조잔디를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회적기업 ‘녹색발전소’를 설립했다. 환경오염, 발암물질 검출, 화상위험과 같은 인조잔디의 유해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시흥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 녹색발전소 직원은 대표를 포함해 총 6명으로, 시공ㆍ관리에 필요한 장비를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현재 시흥시 정왕동에는 3곳의 잔디 광장이 있다.그 첫 번째가 앞서 설명한 ‘맨땅에 그린’이고, 그다음이 정왕보건지소 뒤, 마지막이 희망공원 내 천연잔디 축구장이다. 시는 관내 미취학 아동 단체 및 초ㆍ중등학교, 관내ㆍ외 축구클럽 및 사회단체(기관)를 대상으로, 겨울이 오기 전인 오는 30일까지 개방하고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는 잔디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흥잔디를 ‘생명도시 시흥’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주민 편익시설을 확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흥시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최근 ‘우레탄 운동시설 교체 관련 교부금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3일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 전국 학교 운동장과 트랙을 교체하는 데 특별교부금 36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 예산 계획을 편성해서 시급하게 진행한다고 해도 바로 실행 가능한 곳은 많지 않다. 그것이 시흥 천연잔디를 브랜드화해 온 시흥시를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인터뷰]우정욱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천연잔디 운동장 조성비용 인조잔디 비해 ‘절반 수준’ 예산 줄이고 삶의 질 높여 Q 천연잔디 사업을 처음부터 제안하고 직접 추진해 왔는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A 도시와 자연의 조화는 시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내 곳곳에서 푸른 숲을 볼 수 있는 브라질의 생태도시 ‘쿠리치바’, 아르헨티나 시민의 정치와 역사가 담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5월 광장’, 천만 시민의 소통의 장 ‘서울광장’ 등이 그 예로, 도심 속 자연은 시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천연잔디는 쾌적한 녹색환경조성, 토양오염방지, 산소공급 등의 효과가 있어, 삭막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Q 보통 천연잔디는 관리가 어렵고 조성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A 우리 주변에서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푯말을 자주 봤을 것이다. 잔디를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곳이 거의 없고 적은 수의 잔디광장에 사용이 집중되다 보니, 천연잔디의 관리가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앞으로 유지 관리와 활용이 뛰어난 초종(난지형 잔디, Zoysia japonica)을 보급해 대중화하고, 잔디 전문 유지관리 업체를 육성해 잔디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천연잔디 관리가 어렵다는 인식은 순식간에 전환될 것이다. 천연잔디 운동장의 조성비용은 인조잔디의 절반 가격이며,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약 5.6배 더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조잔디는 내구연한인 8년이 지나면 폐기물 처리비용이 추가로 발생, 천연잔디보다 연평균비용이 약 3천만 원 더 발생한다.Q 천연잔디구장을 시민에게 개방한 의미는.A ‘맨땅에 그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기 위해서다. ‘맨땅에 그린’이 행복한 공동체의 장으로서, 이웃과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광장이 되기를 바란다. 잔디가 더욱더 푸르러져 시흥시가 생명도시의 가치를 오래도록 이어가고 시민과 이웃, 가족 간 소통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Q 잔디 사업의 앞으로 방향은.A 시흥시는 잘 키운 잔디 하나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향후 정책 연구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도심 비산먼지 및 토양유실 감소, 도심 녹지 축의 연결통로, 학교운동장 및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 등을 활용한 도시 녹화사업을 계획 중이며, 시흥잔디연구소의 활발한 연구운영을 바탕으로 시흥잔디를 시흥만의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임시회 조례안 심사

시흥시의회는 23일 제140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상정한 조례 제ㆍ개정안 27건과 기타안건 8건을 심사, 이중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3개 안건에 대해 부결하고 나머지 조례 제ㆍ개정안과 기타안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부결된 안건은 사회의 안정과 통합 및 환경의 보존이 균형을 이루는 시흥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17년 지속가능발전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예산투입 대비 그 효과성이 없고 사업 확대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이유로, 생활문화 진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의 ‘시흥시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부결했다. 특히, ‘시흥시 잔디산업의 육성 및 브랜드화 촉진 조례안’에 대해서는 당초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잔디산업이 그 취지에서 벗어나고 잔디 재배 후 타시나 단체에 판매한 실적이 전무한 상태이며 향후 학교운동장의 천연잔디 설치계획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며 이를 부결했다. 시흥시 사회복지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존의 사회복지관의 위탁 계약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또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동의안에 대해서는 제3자 제안공고 시 배곧대교 위치변경 및 화물차 통행제한, 배곧대교 건설로 인해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실현가능한 대책수립 등을 주문했다. 이밖에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개정, 의장단 선거시 결선투표 후에도 득표수가 같을 경우 현행 연장자를 당선자로 하는 규정을 최다선의원으로, 최다선의원이 2명 이상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개정했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경계조정 시급

시흥시 관내 국가산업단지인 시흥 스마트허브 일부가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편입돼 관리되면서 행정과 관리 이원화로 입주업체와 시민들은 물론, 지자체까지 불편을 겪고 있어 경계 조정이 시급하다.22일 시흥시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안산시 관내 반월공단(안산 스마트허브)을 건립할 당시인 지난 1979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대 4.2㎢가 제외됐다가, 지난 1986년 시흥지역 시화공단(시흥 스마트허브)을 조성하면서 이에 포함됐다.이어 지난 2011년 12월부터는 시 경계와 관계없이 안산시는 안산 스마트허브, 시흥시는 시흥 스마트허브 등으로 각각 중복으로 표기하면서 통계자료의 불확실, 행정행위의 불일치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 등을 가중시키고 있다. 통계자료의 경우, 시흥 관내 입주기업체 수, 생산동향 등을 표기할 때 시흥 스마트허브 내 성곡동 지역 통계수치를 별도로 표기하고 있고 안산시도 관내 통계자료에 성곡동 지역을 제외하고 있다. 행정도 건축허가는 안산시가, 공장 관리와 지원 등은 시흥시가 맡고 있고, 입주업체들이 주소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흥 스마트허브로 표기, 혼동마저 야기되고 있다.안산시가 안산 스마트허브 환경 배출업소 관리권을 경기도로부터 이관받아 관리하고 있지만, 시흥 스마트허브라는 이유로 관내 성곡동은 제외되고 있어 환경업무 처리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시화 MTV 9천958천㎡ 중 시흥시 6천154천㎡(62%), 안산시 3천804천㎡ 등으로 이에 대한 조정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국토부 공모를 통해 반월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재생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어 안산ㆍ시흥산업단지 경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와 안산시는 경계 조정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자체는 공동으로 국토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국가산업단지 경계조 정을 건의키로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간 실무협의회에서 국가산업단지와 관련된 업무를 추진 부서의 업무 검토와 시흥시 소재 이해관계인 등과의 의견 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계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시흥시의회는 17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미 편성 등 운영상 애로사항과 기타 예산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시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손옥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박선옥·조원희·홍지영·이복희 의원 등 5명과 강원미 어린이집연합회장, 유미영 법인분과 회장, 안돈의 민간분과 회장, 김명희 시립분과 회장과 관계자,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어린이집 현황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연합회측은 연합회 사무실과 인건비 지원, 안전공제회비 지원, 보조인력 지원, 위탁기관 기간개정, 교사인건비 중 담임수당의 인상과 시간외 근무수당으로 목을 변경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 사무실을 시의 공공시설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상주직원의 인건비 지급과 안전공제회비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취사부 인건비(월)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 등 조리사, 서무, 보조교사 등의 인건비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현재 시립어린이집 위탁조례 중 현재 3년위탁 규정을 5년으로 연장하는 조례개정과 담임수당을 현재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고 이를 시간외 근무수당으로 목을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전공제회비를 시가 지원할 경우 보육교사와 어린이 수를 감안할 때 약 1억 원이 소요되며, 조리사, 서무, 보조교사 등의 인건비를 현재의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릴 경우 45억7천여만 원이 소요된다. 강원미 회장은 “현재 어린이집의 운영이 어렵고 내년에는 보육정책까지 바뀌는 상황에서 연합회 사무실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연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으며,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안전공제회비를 부담해 오던 것을 시가 부담함으로써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을 덜고 교직원의 처우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연합회 측의 건의 내용중에 관련규정상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일부 지원이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향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경찰서 차적조회 1위 성과

시흥경찰서는 차량의 도난, 대포차량 및 의무보험 미가입자의 교통사고 발생시 뺑소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경찰관의 차적조회 생활화를 추진, 올해 9천44건, 8천400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난, 대포, 수배차량, 의무보험 미가입자의 운전자 상당수가 수배자 또는 음주ㆍ무면허 운전자인 경우가 많고, 사고 발생시 뺑소니로 이어질 우려가 많아 이같은 사고예방을 위해 전직원의 차적조회 생활화를 적극 추진한 것. 이에 따라 순찰강화와 차적조회로 외국인 밀집지역의 수배자, 불법 체류자를 다수 적발함으로서 범죄발생빈도가 크게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월 무등록 차량을 타고 다니던 C씨(54)가 차적조회로 적발되고, 자동차 등록증을 찾는 과정에서 트렁크에 있던 5㎜구경 공기총 1정과 실탄 230발을 찾아내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적조회로 검거한 범법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 혐의점을 밝혀 내는 경우가 많다며 차적조회 생활화를 통해 민생치안 확립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차적조회를 통해 올해 경기 남부 소속 경찰서중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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