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강행… 의회 파행 시흥시의장 자진 사퇴하라” 한국당·국민의당 의원들 기자회견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소속 의원 8명이 지난 3일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영철 의장(민주당)의 자신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김 의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임시회를 열고 불신임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강경책을 내놓았다. 결국, 의원요구로 편성된 수정예산에 대해 집행부가 집행을 지연하면서 발생한 불똥이 의장 불신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조원희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철 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어 지방자치법 55조에 의해 의장 불신임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동료의원이 표결까지 가서 의장직을 그만두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자진사퇴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의원들의 수정예산 요구로 이뤄진 어린이집 안전공제료 지원금(1억 원)과 특화작물경쟁력제고시범사업비(7천500만 원)에 대해 집행부가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집행을 미루면서 시작됐다. 의원들은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 242회 임시회를 거부 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김 의장은 다수 의원이 임시회를 거부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임시회를 강행, 결국 의회를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김 의장이 조례 개정 없이 의회사무국 직원 정원을 일방적으로 줄일 것을 지시해 물의를 일으키고, 의장으로서의 대안제시보다는 미온적 태도로 집행부의 처분만을 바라고 방관해 의장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 후보 당시 소견발표에서 의장단 회의 정례화, 쟁점 사안에 대한 갈등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그동안 비민주적 의회운영으로 의원워크숍 취소, 지난해 일본 하지오지시 의회 방문 때 의원참여 저조로 위상을 실추시켜 다수당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며 “지방자치법 제55조에 의거 의장불신임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자진사퇴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법령을 위반한 적도 없고, 정상직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불신임안은 적법하지 않다”며 “임시회가 소집되기 전 동료의원들에 불신임안을 철회 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김윤식시장은 지난 2일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연기에 관해, “시흥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관련 조례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겠다”면서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의회의 의견과 결정사항을 존중하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 결과 고충 민원 61건 처리

시흥시가 시민들의 민원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시민호민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 접수받은 민원 255건 중 고충 민원 61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시민호민관 운영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 실적은 255건으로, 고충 민원 처리 61건, 일반 민원을 포함한 안내상담 건수 187건 등으로 지난 2015년 174건보다 다소 늘었다. 특히, 고충 민원으로 접수 처리된 61건 가운데 35건에 대해 관련 부서에 의견(시정 권고 5건, 의견 표명 9건, 조정 중재 21건)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용률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고충 민원 현황은 건축, 도로, 도시계획, 교통 등 도시교통 분야가 전체 64%로 많았고 경제, 환경, 농정, 복지문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조례 규정이 상위 법령과 충돌해 발생한 고충 민원을 해결하고, 제도 개선을 유도한 사례, 행정 제재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넘어선 과도한 처분의 감경을 이끈 사례, 개발제한구역 관련 기준의 엄격한 해석에 따른 행정처분을 제반사정을 살펴 조정한 사례, 이행강제금 행정처분 시 산출 근거를 잘못 적용한 오류를 바로잡은 사례 등이다. 특히, 시민호민관은 고충 민원 안건에 대해 배심 법정 형태로 시민자문단 위원들이 민원인과 관계 공무원의 진술을 직접 들은 뒤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배심 법정형 고충 민원 심의를 시도, 참여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자체로는 최초로 세계옴부즈맨협회(IOI)에 가입, 국제기구와 교류ㆍ협력을 통한 호민관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시민권익 보호 선진 도시로 대내외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2017년 시흥시 도시농업 공동체 주말농장 참여 희망자 모집

시흥시는 도시농업활동을 통한 두레의식 회복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7년 시흥시 도시농업 공동체 주말농장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민공동체텃밭은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 배곧 아파트연합회, 배곧 숲 학교가 운영하며, 3월8일까지 세대별 20㎡ 225세대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정왕4동 주민자치센터와 배곧 민원중계소에 직접 방문해 운영규정 숙지와 시흥시 거주 확인 후, 참여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고 텃밭 교육수료 후 3월11일 신청자 본인이 직접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특히, 시민참여형 공동체텃밭을 추진하는 함줄 도시농업공원과 배곧생명공원은 올해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장소로 소통과 나눔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도시텃밭공원으로 유지 관리되며, 사계절 볼거리, 체험 거리, 먹을거리가 함께하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안욱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 텃밭 강사를 파견해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주도 주말농장별 대표자와 시민공동체텃밭 운영단체는 시민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시민의 주말농장 텃밭 참여에 불편함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공동체 주말농장은 시흥시 도시농업공동체에 등록된 관내 20개소(8만5천㎡) 공공형주말농장과 민영주말농장 1천800개 구역에 대해 주말농장별로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기타 도시농업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농업팀(310-6215)으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대상 수상

시흥시가 외국인 및 다문화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있었다. 시흥시 관내 외국인 주민은 4만3천295명으로 경기도 내 4번째,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3월 외국인 전담부서인 다문화지원과를 신설, 다문화ㆍ외국인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각종 시책을 추진했다. 시는 내외국인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단, 다문화 인식개선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공교육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 대안학교인 희망나래 학교와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정왕본동 지역의 ‘다문화친화적 거리조성’을 위해 지역상인과 다문화가족,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다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호 다문화지원과장은 “행복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각자의 문화를 존중하고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한국당, 민주당 소속 의장 불신임안 제출

시흥시의회가 집행부의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등과 관련된 예산 미집행에 반발해 집행부가 제기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 처리를 보이콧(본보 15일자 12면)한데 이어, 이 문제를 방관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국민의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철 의장의 불신임 안을 제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시의회 한국당 소속 김찬심·손옥순·윤태학·조원희·장재철·홍원상·홍지영 의원과 국민의당 박선옥 의원 등 8명은 지난 23일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김 의장이 정당을 떠나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승인한 예산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해 조정자 역할은커녕 미온적인 태도로 방관하고 있어 지방자치법 제55조에 의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의원 8명이 제출한 불신임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원상 부의장은 “김영철 의장이 계속 입장을 밝히지 않고 거부한다면 부의장 직권으로 임시회를 소집해 불신임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의장 불신임안 제출과 관련, 15일 이내 임시회를 소집하며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김영철 의장은 직위가 해제된다. 현재 시의회의 정당별 의원 구성은 한국당 7명, 민주당 4명, 국민의당 1명 등으로 한국당 소속 의원들만으로도 의장 불신임안 처리가 가능하다. 앞서, 시가 법적 근거를 들며 예산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공제비 1억 원과 아열대과일 재배농가 지원비 7천500만 원 등은 지난해 본예산 편성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시의회 요구로 수정 예산으로 집행부와 합의해 통과됐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심쿵마을’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 2곳 선정

시흥시는 심쿵마을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로 능곡 휴먼시아 9단지와 은행 푸르지오 자람터 건강마을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동체, 심폐소생술, 생명 존중 등 3가지 주제로 입주민이 중심이 되는 교육ㆍ 캠페인을 펼친다.심쿵마을 시범사업은 주민의 몸과 마음 등에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이다. 심쿵마을이란 ‘심장이 소생해 쿵쾅쿵쾅! 마음이 활력을 찾아 쿵쾅쿵쾅! 마을이 생동감으로 쿵쾅쿵쾅!’이란 뜻으로 ‘쿵쾅쿵쾅! 주민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전체적 사업 추진과정은 건강위원회 구성~건강공동체 조성 및 교육ㆍ건강프로그램 운영~심폐소생술교육 및 지도자 양성~생명존중 교육 및 캠페인~주민중심 생명사랑 공동체 ‘심쿵마을 트랜드화’ 추진 등이다. 특히, 심쿵마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1곳당 500만 원의 예산 지원, 1가구 2명 이상 심폐소생술교육 이수 등을 목표로 야간ㆍ주말에도 공원, 마을학교, 놀이터 등지에서 교육과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심장마비 사망자를 예방하기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심쿵마을 시범사업으로 올해 2곳을 시범으로 운영, 사업 효과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교육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는 시흥시청 건강도시과 생명사랑팀(031-310-5861)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현장방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시흥아카데미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학기 개설 학교 6개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정은 맥주 자가 양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맥주학교, 물고기 및 생태계를 공부하는 우리물고기학교, 다양한 꽃차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꽃차학교, 발효ㆍ효소의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효소학교, 도자공예를 배우는 도자기학교,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보는 인문학학교 등이다. 시흥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시흥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기업을 육성하며 나아가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시흥아카데미의 최종 목표”라며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배우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이메일(siheung@korea.kr)이나 시민소통담당관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흥아카데미 홈페이지(www.siheung.go.kr/academy)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시흥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6개 과정에서 1천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시민의 자치역량을 키워내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온라인 강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가 85만 건을 넘어서며 전국적인 관심과 인기 등도 입증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장애인 복지전문가’ 윤형영 목사 “장애인에 일자리 제공…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해야”

지난 1980년부터 37년간 봉사활동을 펼치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이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전문가 윤형영 목사.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 이사장이자 비젼하우스(중증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인 윤 목사는 희망선교회를 세워 재가 장애인의 자조모임(234회) 및 생필품 지원(1만3천780가구), 캠프 및 세상나들이 지원(56회, 6천274명) 등을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써 왔다. 또 무의탁 장애인 12명과 중증 장애인 40명을 보호하며 1천441회에 걸친 재활교육과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 학생 34명에게 장학금(1천165만 원)도 지급했다. 그가 현재 운영하는 장애인시설은 안양시 소재 희망선교회와 시흥시 소재 희망나누리 비젼하우스 2개소다. 희망선교회는 공동생활가정(7명), 희망재가센터(목욕 등 60가구 지원), 장애아 전담어린이집(21명 치료)을 운영하고 있다. 비젼하우스는 중증장애인 40명이 거주하는 시설로, 지난 2011년 시설 폐쇄직전에 시설장으로 부임했다. 이곳은 2014년 평가를 받았을 땐 전국 꼴찌였지만 지난 15일 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에 대한 헌신적인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지난해 장애인의 날엔 봉사 및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을 위해 활동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장애인들과 생활하면서 이들의 이상행동이 줄고, 기대하지 않았던 일을 해낼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윤 목사는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이 나의 짐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며 장애인을 돌보는 일이 운명임을 강조했다. 이어 “‘베품은 모래위에 새기고 은혜는 돌비석에 새기라’는 말이 인생의 좌우명”이라며 “장애인들과 생활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부모로부터 버려진 장애아동(자폐2급)을 입양하기도 한 윤 목사는 이외에도 ㈔희망선교회 대표, 희망인교회 담임목사, 희망복지홈(장애인공동생활가정) 대표,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시흥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등을 맡으며 장애인식 개선 및 권리향상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그는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일하고 이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복지”라며 “다음 목표는 법인을 키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눔사업을 확대하는 것과 지역사회와 연합공동체를 구성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도심 속 바다’ 시흥갯골캠핑장 내달 개장

시흥 갯골생태공원 내 갯골캠핑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21일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갯골생태공원 내 갯골캠핑장을 다음 달 1일 시민들에게 열기로 했다. 갯골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갯골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로, 지난해 6월 첫 개장, 4천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 올해 갯골캠핑장은 야영데크 45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매점 등 편의시설과 전망데크, 도심 속 작은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예약은 매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다음 달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데크당 1박2일 기준 3만5천 원(전기료 포함)이고, 시흥 시민은 1만 원 할인된 2만5천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 이용 고객은 갯골생태공원에 마련된 캠핑장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예약 확인과정을 거쳐 전기차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은 무료이며 이용객들은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 80년 된 옛 소금창고, 내만형 갯벌과 연안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ㆍ식물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천석만 이사장은 “올해는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해 몽골(게르) 전통문화 체험관 운영 및 여름철 에어바운스 설치, 정기적인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 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031-488-69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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