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청 “바리스타 꿈 이뤄보세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정수근)는 지역 내 고교 특수학교(급)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꿈앤카페 및 용인강남학교 로뎀카페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양평 특수교사 23명과 장애학생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수교사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에 응시하고, 장애학생은 현장실습과정을 통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검정에 합격한 교사와 학생에게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준다. 하계방학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장애학생의 바리스타 직무 전문성 함양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은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근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자격증 취득은 예비 바리스타 학생의 직업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라며 특수교사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유능한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장애학생들이 전문 직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도내 초·중·고 교사 30명 국악교육 직무연수 성료

광주시 광지원농악보존회(회장 민성기)는 2014 NTTP 교과연수년 국악교육 직무연수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8월1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는 광지원농악보존회가 경기도교육연수원의 교사 직무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경기지역 초중고교 교사 30명이 참여한 이번 직무연수는 국악으로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악에 대한 이론과 체험, 풍물놀이, 태평소, 탈춤, 민요, 우리춤, 판소리, 독서와 토론, 남사당놀이 공연관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60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서양음악에 비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워지는 우리 국악 체험을 통해 내재돼 있던 소질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인이라면 꽝과리와 장구, 북, 태평소 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것처럼 이번 연수를 통해 국악에 문외한 사람도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민성기 회장은 신명나게 낙양동천 이화정하며 배우는 봉산탈춤과 우리가락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지원농악보존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배운 국악을 수업에 접목,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경찰서, 실종아동등 '코드아담' 조기 정착 위한 노력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는 실종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코드아담 실종예방지침 교육을 다중이용시설인 광주터미널 등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드아담은 1981년 미국 백화점에서 실종된 후 살해된 채 발견된 아담 윌시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종아동 발생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발생 초기단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는 실종예방지침에 따라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아동정보를 확인한 후 경보 발령과 동시에 출입구 등에 종사자를 배치해 감시와 수색을 하고, 안내방송으로 발생상황을 전파하며 미발견 시 보호자 동의를 얻어 경찰관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만약 조기 발견을 위한 법률과 지침을 위반하면 최대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실종아동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해 부서 또는 근무자별 배치장소, 역할 등을 사전에 지정해 신고해야 하며, 실종예방지침을 적용하는 시설임을 표시할 수 있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아동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장기실종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 가족들에게 크나큰 고통과 사회적으로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코드아담 실종예방지침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됐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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