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공연장 명칭 공모하세요

광주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고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공연장 명칭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1천6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 270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지난 2011년 10월 개관이래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52개의 기획공연을 개최했다. 그러나 문화스포츠센터라는 이름이 공연장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보다 스포츠시설 이미지가 강하다는 여론에 따라 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라는 기존의 명칭을 유지하면서 공연시설을 총칭하는 별도의 명칭sub-name을 공모한다. 명칭공모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광주시 거주자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최우수 1명우수 2명을 시상해 각각 50만원과 25만원 상당의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이용권을 지급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pureii@korea.kr), 방문,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체육과(760-59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올 하반기에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JK김동욱&이영현(빅마마)콘서트 등 7개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 경화여고 경계석 논란 주민 “통행방해” 반발

광주시 경화여자고등학교가 학교 입구 도로변에 경계석 수십개를 설치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경화여고와 송정동 주민 등에 따르면 학교측은 최근 학교앞 진입로변과 학교 뒤편 칠사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변 150m에 길이 1m, 폭 15㎝의 경계석 20여개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학교 주변 마을 주민들과 칠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로 폭이 좁아져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사유지라서 재산권 행사를 할 것이었으면 처음부터 사유지임을 명확히 할 것이지 수십년간 사용해 오던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면 주민 불편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반면 학교측은 이 구간이 사유지로,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했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안전 보호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안내문을 붙이고 도로변에 입간판을 세워 계도를 하는가 하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20면 규모의 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으나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설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찰서와 관계 기관인 광주시청에 단속과 보도블록 및 볼라드 설치를 요청했으나, 사유지인 관계로 기부채납시만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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