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단체 “市 부정부패 수사해 달라” 신문광고

광주의 한 단체가 광주가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신문 지면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K일간지에 경기도 광주를 사랑하는 모임을 자처하는 한 단체가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지면 1면 광고를 게재했다. 이 단체는 광고에서 경기도 광주시 부정부패 척결건의라는 부제목으로 광주시가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이 낸 세금이나 국가세금이 일부 공직자와 토착세력의 배만 불리는 데 쓰여 일반시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인허가 관련한 각종 서류 위변조 및 조작(설계사무소 공동으로 범죄 진행) △공무원들의 부당한 공무집행 △세금탈루 및 국고손실이 진행됐다고 구체적인 비리유형과 비리현장까지 나열했다. 부정부패 가담자로는 전 국회의원과 전현직 시장 국과장, 전 시의장, 관변단체 지역지 부장 일부 등을 적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까지 거론된 만큼 4명의 고문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거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서 측은 아직 정식으로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바가 없고 일부 사안은 이미 수사가 끝난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광주시 남한산성 한식거리가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음식관광 산업화를 위해 우수한 음식테마거리에 관광서비스 인프라 개선을 도모하기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응모, 1차 발표(PPT) 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3개소가 선정됐다. 연간 200만여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주시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등재와 맞물려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식(닭오리)거리를 신청했다. 광주시 남한산성 한식거리는 함평 천지 한우 비빔밥거리, 포항 구룡포과메기물회거리와 함께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한산성 한식(닭오리)거리는 옛거리 종각(중앙로터리) 인근 65개소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테마별 특색있는 음식거리로 조성된다. 또한, 남한산성 전통한식 고급화와 대표메뉴 개발로 우수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화유산 남한산성에 걸맞은 전통 한식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남한산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먹거리를 제공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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