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준공식 개최

광주시는 경안근린공원 다목적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공사 준공식을 14일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자,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안로 98번길 30에 위치한 경안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은 그동안 운동장 배수 불량으로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다목적운동장의 공간 활용도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1억 5천7백만원을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7일 공사착공, 이날 준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시는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1천500㎡)에 다목적구장용 인조잔디(T35)를 포장해 다수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풋살경기 등 별도의 이용은 산림공원과에서 사용신청을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조잔디구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동식 풋살골대를 공원관리사무실에 보관해 필요시 연중무휴 사용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조잔디 조성공사 준공으로 시민 체력증진 및 쾌적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원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산림공원과(031-760-3715)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전원주택 공사… 광주 영동1리 한적한 삶 산산조각”

광주시의 한 시골마을에 전원주택 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도로 파손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와 광주시 퇴촌면 영동1리 주민 등에 따르면 토지주 10여명은 각각 지난 2011년 9월부터 영동1리 일대 임야 2만여㎡에 대해 광주시로부터 산지전용허가 및 건축허가를 얻어 전원주택 건축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원주택 단지에는 3개동의 주택이 공사 중에 있으며 11개동은 신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단지가 조성되는 마을 입구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무분별한 산림훼손으로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우기시 자연재해 마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관계기관인 광주시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폭이 3m도 되지 않는 농로길에 대형 공사 차량이 1.5㎞ 거리에 있는 단지까지 들락거리며 가뜩이나 좁은 농로길이 파손돼 곡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개인의 사유 재산권 행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생각은 없지만 공사에 따른 먼지와 소음, 도로 파손 등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개발에 대한 별다른 제재 방안이 없다는 입장으로 주민과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단위 허가 신청시에는 진입도로 확보 계획 등을 요구를 할 수 있으나 개별 허가 신청시 보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추가 허가 신청이 있을 시에는 민원 최소화를 위해 마을 주민과 협의해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1리에는 총50여가구 1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농지보전부담금 관리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전국 시군구 대상 2013년도 농지보전 부담금 체납수납업무 평가에서 특별공로 부문 1위를 달성,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공로 평가부문은 체납해소율 100%와 체납발생율 0%, 수납건수와 수납금액이 최다인 시군구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포상이다. 농지보전 부담금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 인허가 시 전용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농지은행사업 등 농지관리기금 사업의 주요 재원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체납 농지보전 부담금 29억2천600만원을 일제 정리, 체납 해소율 100%와 납기 도래 241억8천200만원에 대한 체납액 제로화를 달성했다. 아울러 수납건수 898건에 수납액 265억7천400만원으로 전국 최다 지자체로 결정됐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 최초로 부담금 예납제 시행을 비롯해 농지보전 부담금 관리시스템에서 체납과 수납상황에 대한 실시간 검색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지난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농지보전 부담금 부과업무 수행에 따라 지자체에 지급하는 수수료(8/100)로 21억원의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예납제 시행 등 특수시책 시행으로 업무 기여도가 높은 최정원 농지관리팀장에게 상반기 중 도별 농지보전 부담금 체납관리담당자 실무 교육 시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의 문화재 교육 진행

광주시는 자랑스러운 광주시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지난 9일부터 11월14일까지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자부심과 향토 애향심을 심어주고 각종 개발과 규제로 인해 비롯되는 광주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해소를 위해 개최된다. 지난 9일에는 광주시청 박준호 문화재 팀장이 광주 매곡초등학교와 초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의 연혁을 비롯, 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사적 제57호 남한산성, 사적 제480호 남한산성 행궁, 사적 제314호 광주조선백자요지를 주된 주제로 열띤 강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앞으로 관내 문화재에 대해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 홍보하는 사업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친문화적인 사업을 진행해 문화유산의 수요자인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재보호법 등의 규제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으로 남아있는 지역 내 문화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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