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올해의 사회공헌 대상 수상

최대호 안양시장이 올해의 사회공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대상 및 가족사랑 실천 우수인증기관 시상식에서 최대호 시장이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지역발전분야)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시도 이날 가족친화분야에서 가족사랑 실천 우수기관상을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은 사회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은 의정활동, 지방자치, 지역발전, 평생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에 대해, 가족사랑 실천 우수기관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한 공이 있는 기관에 대해 시상한다. 최 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청년정책 전담기구 신설,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 앱 7개 시 통합운영,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 출산장려시책 확대 및 인구정책 전담기구 신설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족사랑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출산 정책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임신축하금과 출산지원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출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청소년국제영화제’ 3년만에 폐지 수순 밟는다

안양시가 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해왔던 청소년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해당 영화제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실상 시가 포기한 것이지만, 일각에선 정권교체에 따른 의지부족 등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조차 조기에 끊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2억9천500만 원(도비 1억 원 포함), 2017년 3억9천500만 원(도비 1억 원 포함), 2018년 4억 원을 투입해 매년 청소년국제영화제를 개최해왔다. 시 청소년재단 등이 주관한 이 영화제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세계 각국 영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영화도시 안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동안 개최해 온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를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하지만 영화제는 3회로 막을 내리게 됐다. 시가 전문성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올해 영화제 추진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관련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영화제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 정권교체 등으로 인해 동력을 상실하면서 불과 3년만에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 못한 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양시의회 김필여 의원(자유한국당)은 국제적인 청소년 영화제가 많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었던 사업이라며 3회째를 치르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는데 폐지돼 안타깝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시가 연속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면 정착될 수 있었던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민 A씨(30ㆍ호계동)는 예산만 11억 가까이 쏟아붇고 제대로 자리 잡기도 전에 사라져버린 졸속 행사라면서 정권 꼬리표를 달고 불쑥 생겼다가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반짝 행사는 예산만 낭비될 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이러한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국제행사로서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영화제를 폐지하는 대신 청소년영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명학마을 등 시 도시재생사업 알린다”

안양 명학마을 등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전국적으로 소개된다. 시는 인천항(제8부두)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재생 분야 각 기관 간 소통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4일 동안 열리는 도시재생 박람회에는 안양시를 포함해 13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국 21개 공공기관과 31개 민간기업 업체도 동참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안양8동 명학마을,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박달1동 정원마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이들 지역에 개설한 도시재생학교 등을 사진과 판넬, 리플렛 등을 활용해 소개하고 도시재생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을 직접 초청해 타 지자체 및 기관의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우리 시의 우수한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타 지자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9 도시재생박람회는 전시공간 운영뿐 아니라 관련 국제 컨퍼런스, 학술세미나, 토크쇼, 아이디어공모전 발표 등도 진행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정비기반시설 설치 부담금 보조 기준’ 개정…“보조금 지급 투명성 높인다”

안양시가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보조금 지급 기준을 개정, 투명한 보조금 지급을 유도한다. 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설치되는 기반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준을 담은 정비기반시설 설치 부담금 보조 기준을 개정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비기반시설은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공동 사용하게 될 도로, 공원,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등이다. 시는 기준 개정을 통해 보조금 신청시기를 공사착공 이후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시로 변경했다.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는 정비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사전 검토해 사업시행자(조합)에게 통지, 적정공사비 반영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해 보다 투명하게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 지급시기를 공사완료 후로 변경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결정한 범위 안에서 사업시행자와 시공사가 실제 집행한 금액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이는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주민부담을 경감시키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로 무상귀속 되는 정비기반시설 조성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0억 원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일부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정비사업비에 반영한 기반시설 공사비를 명확한 사유 없이 증액하는 등 부적정 사례가 발생해 적정공사비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을 줄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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