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알뜰나눔장터 금지품목 판매 시 ‘참가 제한’ 조치

안양시 알뜰나눔장터에서 금지 품목 판매 등 불법행위를 하면 참가제한의 조치가 내려진다. 시는 매주 토요일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알뜰나눔장터의 질서 확립을 위해 규정을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음식물, 동식물 등 제한된 품목을 판매하거나 자리배정에 따른 이중추첨 또는 자리 매매 및 양도 등으로 적발될 경우 1회 위반은 1년 동안 참가가 제한되며 재차 적발될 경우는 참가자격을 박탈할 방침이다. 알뜰나눔장터가 열리기 전부터 바닥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돗자리를 펼치는 등의 질서문란행위에 대해서도 시는 적발 시 일정기간 참여를 불허하기로 했다. 시는 알뜰나눔장터가 열릴 때마다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를 주지시키는 현수막을 게첩할 계획이다. 지난달 6일 개장한 올해 알뜰나눔장터는 오는 11월9일까지 매 주말 12시에 개장해 오후 6시 폐장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실시되는 추첨을 통해 참가증을 교부받고 자리도 배정받는다. 이때 10ℓ종량제봉투를 준비하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다. 의류, 도서, 완구 등의 중고물품을 제외한 신제품, 음식물류, 동물 등은 취급하지 않으며 5만 원 이상 판매도 금지된다. 참가증 매매와 양도 및 호객행위도 마찬가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알뜰나눔장터는 사고ㆍ팔고ㆍ보고ㆍ즐기는 중고물품 거래장터로 영리적 상행위와는 다르다며 근검절약을 토대로 한 건전한 생활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질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중소ㆍ벤처기업 대상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 및 제품 품질경쟁력 향상과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인증을 받지 못해 시제품 개발이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공인 인증 획득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의 대외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공고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인증 획득 완료가 가능한 관내 중소ㆍ벤처기업으로, 지원 내용은 국내 인증(건당 최대 500만 원) 또는 해외 인증(건당 최대 1천만 원)을 기업당 1건에 한해 인증 시험 및 획득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중소기업제품의 대외 신뢰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 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사업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화장실 범죄 예방 위해 ‘민간개방화장실 남녀 공간분리’ 추진…사업자에 최대 1천만 원 지원

안양시가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해 개방화장실의 남녀 공간분리를 추진한다. 시는 화장실 범죄예방과 시민편의를 위해 민간개방화장실의 남녀분리를 추진하는 사업자에 대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법인 또는 개인 소유의 개방된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다. 현재 안양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개방시설을 포함해 400여 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이 중 민간개방화장실도 46곳에 달한다. 시는 6월12일까지 한 달 동안 민간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남녀 분리를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 형태를 남녀를 구분해 출입구를 달리하거나 층별로 분리하는 경우다. 시는 사업자 의지, 화장실 이용자 수, 범죄예방 효과 등을 검토해 2개소를 선정, 공사비용의 50% 선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비를 지원받은 경우 3년까지 공공화장실로 개방해야 한다. 희망하는 사업자는 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시 청소행정과(031-8045-2256)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법 동영상 촬영 등 화장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남녀 공간 분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道 최초 여자 복싱 국가대표 홍정화씨, 국제심판으로 활약, 女복싱 발전 온힘

최초 여성 국가대표이자, 첫 여성 국제심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복싱 발전에 힘을 쏟겠습니다. 경기도 내 최초 여성 복싱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린 홍정화씨(33)의 포부다. 그가 복싱에 입문한 것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당초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발목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포기했다. 그러던 중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시작했고 호계천 감독을 처음 만났다. 이후 그의 남다른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호 감독이 선수생활을 제안하면서 여성 복서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꾸준한 트레이닝을 거쳐 대한복싱회장배 여자복싱대회, 전국여자복싱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08년 여자 국가대표 복싱대회에서 1위를 차지, 안양은 물론 경기도 내 최초 여성 복싱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안양시체육회에서 근무 중인 그는 지난해 복싱 국제심판 자격까지 취득하면서 경기도 최초 여성심판위원으로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초 여성 국가대표로서 복싱 발전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성들에게 복싱이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엘리트 체육에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첫 여성 국가대표로서 여성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홍씨가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호 감독의 열성적인 가르침이 있었다. 현재 안양시청 복싱감독과 국제복싱(AIBA)심판으로 활동하는 호 감독은 정신적 지주이자 냉철한 지도자로서 홍씨를 지원해왔다. 호계천 감독은 선수 육성으로 고민할 때마다 함께 운동했던 후배 김기택 감독(수원시청)이 많은 도움을 줬다. 제자들에게 주변 사람을 소중히 하라고 가르치는 이유라며 최초 여성 국가대표로서 복싱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공공와이파이존 16개소 확대 구축…총 253개

안양지역 공공와이파이존이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되고 있다. 시는 관내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16개소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추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구축된 버스정류장은 비산사거리, 인덕원역, 안양역, 명학역, 안양아트센터 광장, 시외버스정류장 등 버스승객들이 특히 많은 13개소다. 나머지 3개소는 병목안캠핑장, 평촌인라인스케이트장, 명학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시설에 설치된다. 이번 추가 구축에 따라 관내 공공와이파이존은 253개로 늘었다. 공공와이파이존은 시ㆍ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 중앙공원, 마을버스, 시외버스정류장 등에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설을 찾는 시민들은 모바일 폰이나 무선기능이 장착된 컴퓨터로 별도 통신요금 없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선망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50m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4차 산업혁명 및 5G 시대를 맞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지속해 통신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저소득층 거주지를 고려하고 특히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공공와이파이존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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