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6일 주민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1천873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지역화폐인 고양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기능을 추가한다. 고양시는 인센티브 확대라는 유인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페이 충전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비율이 기존 6%에서 10%로 확대된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모바일에서도 고양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고양페이 사용을 적극 장려해왔다. 이를 위해 고양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거나 오프라인 발급처를 92곳까지 증설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왔다. 이재준 시장은 기존 지역화폐 정책의 초점은 소상공인 등의 판매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관점을 달리할 때라며 고양페이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양페이 발급액은 약 1천800억원으로, 2019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 수도 약 33만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시는 올해 고양페이 발행액 목표치를 2천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달여 동안 개장한다. 원마운트는 이번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을 위해 정기적 시설 점검 및 방역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회차별 타임 운영 제도를 도입, 동시간대 이용객을 분산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스노우파크는 1차 오전 10시부터 정오, 2차 오후 1시부터 3시, 3차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총 3회차로 운영한다. 특히 회차 사이 클린 타임을 실시하고 매주 월요일은 클린데이를 진행해 방역에 힘쓴다. 또한 스노우파크 이용객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고양시 안심콜을 통해 출입관리에 협조하며 마스크와 방한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김경훈 원마운트 MICE 팀장은 방문하는 모든 고객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시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노우파크 오픈에 맞춰 새롭게 도입된 360도 돔 영상관도 이용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360도 돔 영상관은 원마운트 측의 장소 제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신규 콘텐츠로 3D 안경 없이도 영상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돔 영상관은 스노우파크 3층에서 운영되고 무료로 운영된다. 매시 15분과 45분에 공룡이 등장하는 로스트 월드, 고양시 전통설화, 우주 및 심해 여행 콘텐츠가 상영된다. 고양=최태원기자
월급이 밀렸다는 이유로 이종사촌 형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이종사촌 형 B씨(64)로부터 전원주택 개발사업 현장소장을 맡아주면 250만원 이상의 월급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듬해인 2020년 2월부터 파주지역 한 현장 인근 컨테이너로 이사했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되자 A씨는 같은해 6월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식당에서 숙식하며 지냈다. A씨는 컨테이너에서 4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B씨로부터 급여 대신 생활비 명목으로 총 300만원 정도의 돈을 받고,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약속한 급여 등 명목으로 향후 2년치를 포함한 약 9천만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8월2일 오전 4시5분께 B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B씨와 그의 아내(59) 신체 여러곳을 찔러 살해했다. A씨는 현장에서 자해해 상처를 입기도 했다. A씨는 이종사촌 형이 월급을 제대로 주지도 않고, 허드렛일을 시키며 머물던 컨테이너에서 나가라고 하자 불만을 품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전인 지난해 7월25일 여러 종류 흉기를 사들였다. 한편 B씨는 같은해 5월20일 A씨가 칼을 들고 찾아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족에게 그 피해를 배상하고 위로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유족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40년을 선고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4일 주민 1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으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848명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총 300억원 규모의 제2차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과 지원액도 지난해 9월 제1차 특별휴업지원금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다. 시는 조속한 지원금 지원을 위해 제252회 고양시의회에 수정예산을 제출했고, 지난 3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5일 수정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번 지원의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행정명령으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이다. 집합금지 5천279개소와 영업제한 1만6천307개소, 총 2만1천586개소 중 지난해 11월24일 이전 개업 후 공고일인 현재까지 운영 중인 업체이다. 다만 집합금지ㆍ영업제한 행정명령에 대해 위반사항이 있는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도 시행된다. 법인택시의 소득감소 지원과 마을버스 경영난 심화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재정지원금 2개월분 등 약 21억4천만원을 선지급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 접수 가능하다. 지급은 신청 후 대상자 확인 등을 통해 2~3일 이내에 신청자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이뤄진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는 감염확산 방지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투 트랙의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행정명령의 연장으로 인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시의 적극적 지원책 시행으로 경제의 버팀목이 쓰러지지 않고 단단히 버틸 수 있도록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3일 주민 1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5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됐고, 7명은 한 요식업장의 종사자들이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효과 제고 및 차별 해소를 위해 제정된 고양시 장애인식개선사업 지원조례가 호평을 받고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고양시 장애인식개선사업 지원조례를 제정, 시행 중이다. 조례는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덕심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시장의 책무와 장애인식개선사업 추진전략 및 활성화방안, 장애인식개선사업 추진ㆍ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및 운용,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 등을 의무화했다. 장애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 최근엔 경기도 더불어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 김덕심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때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받고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절심함을 느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3일 오전 7시 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약 50분만에 진화됐다. 인쇄공장 작업 전에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건물 1동(1천179㎡) 일부와 기계류, 종이류 등이 불에 타 2억8천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진화작업에는 소방장비 24대와 인력 50명 등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기부 모금액 1억원을 소상공인 등 경제적 위기를 겪는 시민들에게 생활위기 비상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생활위기 비상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ㆍ고용취약계층ㆍ사회복지취약시설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대해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지원금은 이달 중 지급된다. 특히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인 1억원은 고양 its ok 시민운동본부 등 여러 단체ㆍ기관이 진행한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신청ㆍ접수는 오는 8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및 자격확인 절차를 거쳐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가 개별 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 시민의 기부금이 누군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