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마운트 야외스케이트장+야외 썰매장 12일 개장

고양 일산에 소재한 경기북부 최대 스포츠 테마파크인 원마운트가 야외 썰매장과 야외 스케이트장 등을 12일 전면 개장한다. 야외 썰매장은 지난 9일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야외 스케이트장은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원마운트는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스노우파크시설 중 고객의 안전과 방역지침 등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야외 시설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해 문을 연다. 입장 시 발열체크와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기록 작성 후 마스크와 방한장갑 등을 착용하고 입장시키고 있다. 이용 인원도 수용 인원의 3분의 1로 제한, 운영 중이다. 매일 수시로 클린타임을 진행, 점검과 동시에 소독ㆍ방역하고 매주 월요일은 클린데이로 휴장한다. 원마운트 관계자는특히 이번 개장에는 방역 및 안전을 위해 새로운 운영 시스템인 이용시간 회차별 타임운영제도를 도입, 거리두기 및 동시간 이용객 분산효과가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차별 타임 운영제도는 하루 3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회차로 나눴다. 썰매장은 오전 11시부터 ? 12시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모두 3회로 나눠 운영한다. 석준호 대표이사는 감염병 예방을 최우선으로 강력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고객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까운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야외 아이스링크는 원마운트 쇼핑몰 중앙 이벤트광장에 마련됐다. 원마운트 쇼핑몰은 F&B, 뷰티,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입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고양 킨텍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AI 주차유도시스템 구축

킨텍스의 주차비 정산, 내차위치찾기 등 주차장 이용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킨텍스는 11일방문객 주차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킨텍스 2전시장 지하주차장에 하이브리드 AI 주차유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유도시스템들과는 차별화된 초음파 센서방식과 영상 인식방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대형 규모로 이용객의 주차유도 및 안내가 어려운 전시장 주차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킨텍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전시장 최초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추가, 킨텍스 주차장 이용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사전무인정산기 앞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차비를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킨텍스앱을 통해서도 주차비 결제, 내차위치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안전을 위해 보행자와 차량에 위험을 미리 감지해 알려주는 스마트안전센서도 설치했다. 킨텍스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시장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시장에 상설로 최신식 온라인 화상상담장을 구축,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 LED 대형스크린, VRㆍAR 영상송출시스템, 홀로그램시스템, 라이브스트리밍 장비 등도 설치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강연과 토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7만㎡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인 킨텍스 3전시장에도 최신 디지털기술 도입과 업계 의견을 수렴, 스마트전시장 건립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시장으로 거듭 난다는 계획이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 주차유도시스템 구축과 국내 전시장 최초 AI 딥러닝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도입 등으로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최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도입, 킨텍스가 글로벌 마이스산업을 선도하는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비슷한 명칭에 방문객들 혼선

고양의 복합문화공간인 고양 어울림누리와 고양 아람누리 명칭이 비슷해 방문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성사동에 위치한 고양 어울림누리와 일산동구 마두동에 소재한 고양 아람누리는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에 최소 30분 이상 걸린다. 이름이 헷갈려 공연장을 잘못 찾아간 경우 공연을 놓칠 가능성도 크다. 두 곳 모두 자주 방문한다는 A씨(69)는 10년 넘게 다니는데도 혼동된다. 잘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혼란스럽지 않겠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의 어감이 비슷한데다 명칭 앞에 모두 고양이 들어간 점도 혼란을 가중시킨다. 애초 두곳의 명칭은 덕양 어울림누리와 일산 아람누리였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7년 2월 일산 아람누리라는 이름으로 개관을 준비하던 중, 시의 위상을 높이고 균형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과 지난 2004년 개관된 덕양 어울림누리와 함께, 앞에 고양을 붙이는 것으로 변경했었다고 말했다. 김완규 시의원도 명칭을 변경한 건 시의 위상과 균형개발과는 무관하게 방문객들의 혼선만 빚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고양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창릉신도시에 호수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명칭에서 고양을 뺀 일산호수공원의 경우처럼 필요하다면 명칭을 바꿀 수 있다며 문제를 알고있는 만큼 조만간 지명위원회에 명칭 변경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다만 잦은 명칭변경이 오히려 더 큰 혼선을 초래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도방문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점은 알고 있었다. 지명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고양시 화전·원당 도시재생 ‘뚜벅이 마을닥터’ 마무리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원당지역 도시재생사업인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지 수집 노인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 실버인력뱅크와 협업으로 추진한다.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해 주민과 어르신 등 40명이 사업에 참여해 뚜벅이 Day 환경개선활동과 간담회 등을 연중 진행했다.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민협의체와 함께 벌만지역과 화전역 입구 등지에 마을 화단을 조성,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화전 지하보도에는 주민들이 오가며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운영지원했다. 화전지역 내 폐자원 기증 기업을 지난 2019년 10곳에 이어 지난해 3곳을 추가 발굴, 현판을 증정하고 폐지수집 어르신들과의 연계를 도왔다. 특히 리어카 없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전 리어카 2대를 제작해 증정하고 리어카에 상가홍보 패널을 부착해 화전지역 상권 활성화도 꾀했다. 원당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도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과 지역 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 리어카를 지난 2019년 10대를 제작해 보급했고 지난해는 2대를 정비했다. 마을 내 취약계층 10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연 4회 전달, 주민을 실질적으로 돕는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높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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