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4일 주민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으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천991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14일 오후 3시5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 시민들이 지난 9일 일산대교 무료화 고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발대식에서 국민연금공단과 각 지자체, 경기도 등에 합리적인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촉구했다. 김천만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불편을 이용, 1.8㎞의 짧은 거리를 편도 1천200원이라는 높은 통행료를 징수하며 시민들의 교통권이 침해받아 왔다며 사실상 시민들의 돈으로 일산대교가 만들어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 국민연금공단이 30년 동안 운영기간을 정해 고금리 이자를 일산대교 이용 시민들에게 거둬 들이는 행위에 규탄하며 분개한다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범시민서명운동, 1인 피켓시위, 촉구항의 방문, 시민참여운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발대식에는 강재문 고양 시민안전지킴이 부대장,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일산1동 통장, 주엽2동 前 주민자치위원장, 성석동 학부모 등이 참석했고 김천만 고양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장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관리ㆍ감독 부실(경기일보 1월28일자 10면)에 이어 일반 현수막 걸이대에 방역당국 방침에 위배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있는 등 현수막 게시대가 무법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수막 걸이대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설연휴를 앞두고 지역 일반 현수막 게시대 14곳에 집에서 뭐해 레포츠파크로 GO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됐다. 레포츠파크는 짚라인과 서바이벌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종합 테마파크다. 더구나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은 정부와 고양시가 설연휴 귀성은 물론 여행까지 자제해달라는 권고와 정면으로 위배된다. 관련 업계는 고양시가 현수막 게시대 운영을 고양시 광고협회에 위탁하고 관리ㆍ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어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고업을 운영 중인 A씨는 현수막 게시대 운영은 고양시가 고양시 광고협회에 위탁하고 있다. 고양시 차원에서 현수막 걸이대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야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시 건축디자인과의 고양시 광고협회에 대한 관리ㆍ감독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업체를 통해 불법 광고물이 게시된 경우에만 이를 철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는 고양시 광고협회로부터 운영결과에 대한 보고만 받고 있다. 사회적 통념에 위배되는 광고물이었으면 제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에서 광고 제지는 애매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잡초가 무성했던 고양 제2자유로 경사면에 시민 햇빛발전소가 들어서는 등 연내 시민 햇빛발전소 3기가 건립된다. 총 연간발전량도 223만8천340㎾h로 늘어난다. 고양시는 제2자유로 법면 350m 길이에 시민 햇빛발전소 5호기를 최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덕양구 토당동에 6호기, 오는 5월 덕양구 행주내동 등에 7호기가 추가로 완공된다. 지난 2018년 구산동 지하차도 통로 박스 시설물 상부에 13호기, 지난 2019년 고양동종합복지회관 옥상에 4호기를 설치한 이후, 올해 3기를 추가로 건립하면서 모두 7기의 시민 햇빛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시민 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의 출자를 받아 세워진 협동조합에 공공부지 임대와 자금 지원을 해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도시조성사업이다. 5호기 사업 주체로 선정된 협동조합은 고양시민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이번 햇빛발전소 사업은 고양시의 협조로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 시비 20% 등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특히 총사업비 9억원이 투입된 이번 5호기는 발전용량이 약 500㎾로 17호기 중 가장 크다. 연간 발전량은 64만3천800㎾h로 4인 가구 기준 166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300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민 햇빛발전소는 산림 등 자연환경을 훼손해 짓지 않고 공공기관이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올해 67호기가 준공되면 시민 햇빛발전소의 총 연간발전량은 223만8천340㎾h로 늘어난다.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1천44t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햇빛발전소는 물론 푸른 숲 100리길 조성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등 환경에 과감히 투자해 지속가능한 도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해 시내 13명, 타지역 1명 등 총 14명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이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60명으로 늘었다. 이 중 40명은 무도장이나 식당을 직접 방문했으며, 17명은 방문자 가족이나 접촉자, 3명은 접촉자 가족 등 연쇄 감염이다. 무도장과 식당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지난 9일 이 무도장과 식당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22일까지 집합 금지를 명령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또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방문자는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에 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지난 10일 오후 9시 5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24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집 내부 20㎡와 집기류 등을 태워 8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베란다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고양 지역의 인문예술 인프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 인문예술 ON누리 배움자원도를 제작해 관내 각급 학교 및 지역사회에 보급한다. 배움자원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고양교육지원청 소속 교원들이 참여해 제작하였으며, 인문예술 인프라에 대한 최신 정보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담았다. 배움자원도에는 고양시의 인문예술 인프라 6개 영역(독서ㆍ인문교육, 박물관 연계교육, 문화ㆍ예술교육, 역사ㆍ문화교육, 생태ㆍ환경교육, 청소년 문화 공간)과 영역별 4~12개의 세부 자료를 더하여 총 53개의 자료가 담겨 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의 인문예술 교육 활동이 위축된 것을 고려해, 배움자원도 제작을 통해 지역의 인문예술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함으로써 학교 인문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배움자원도를 장학자료집으로 발간하여 관내 학교의 보급하는 것과 동시에 자료집과 연계된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15일부터 인문예술관련 정보를 원하는 누구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탑재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내 인문예술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겪었고 이로 인해 온라인과 연계된 지역의 자료 제공의 필요성이 매우 증가했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배움자원도가 각급 학교 인문예술교육의 특색화?다양화에 기여하고, 인문예술을 넘어 다양한 지역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 문촌9사회복지관에 일회용 방역마스크 3천장을 후원했다. 기증된 마스크는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지역의 돌봄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마스크 기증은 정미경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 수석부회장의 후원과, 이윤승ㆍ김덕심 고양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윤승ㆍ김덕심 의원은 코로나19에 특히 더 취약한 어르신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고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도 참석, 문촌9사회복지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용우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에 동참해주신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닿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9일 주민 1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 중 6명은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발(發) 감염자다. 이외에 3명은 해외입국자로 밝혀졌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9일 오후 4시 기준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914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