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8일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42명으로 경기 도내에서 가장 많다. 고양=최태원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8일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면서 통과해야 하는 불공정으로 수도권 주민 모두 응당 누려할 교통복지권리를 잃고 있다며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침해된 교통복지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대교 관리 회사인 ㈜일산대교 내부의 불합리한 수익구조로 발생하는 비용을 13년간 주민들에게 통행료로 전가해 왔다며 주민들이 낸 통행료를 국민연금공단이 책정한 고금리 이자 갚는데 쓰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일산대교 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국민연금공단이 교량 설치 시 투자한 비용(차입금)에 대한 이자액을 납입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자체 공인회계법인을 통해 ㈜일산대교의 지난 2019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자액은 일산대교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계약 내용 상 국민연금공단이 높은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 시장은 저금리 추세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기서북부 주민들이 국민연금공단 측에 쌈짓돈을 보태 고금리 이자를 납입하고 있는 셈이라며국민연금공단이 국가기관으로 국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현실성 있게 이자율 조정 및 수익구조 개편 등을 통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고양시는 17일 주민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38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17일 빌라에서 창밖으로 갓 태어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며, 범행 이후 주거지 인근으로 도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은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게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양=최태원기자
지난 15일 오전 2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한 17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계단을 타고 내려온 물이 복도에 차올라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옥상 배관 밸브를 잠그는 등 응급조치했다. 소방당국은 배관이 동파했거나 낡아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6일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빌라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용의자로 경찰에 검거됐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렸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기의 출산 및 사망 시점과 유기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국내 코로나19 환자(3번 확진자)의 임상 증례를 최초 보고한 박상준 명지병원 교수의 논문이 JKMS(대한의학회) 10년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 JKMS는 지난 1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정기총회에서 박상준 교수에게 제12회 윤광열 의학상을 수여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부상은 상금 1천만원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2월 JKMS 35권 6호에 내국인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례를 담은 논문을 국내 최초로 발표, 국내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받게 됐다. 박 교수는 3차 전염이 확인된 국내 최초의 COVID-19 환자 증례 보고 : 정량적 RT-PCR로 추적 관찰한 COVID-19 폐렴의 Lopinavir/Ritonavir 치료 경험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성태 JKMS 편집인은 박상준 교수를 책임저자로 8명의 명지병원 소속 공저자들의 3번 환자 임상 증례 논문은 지난 10년간 JKMS에 출간한 논문 중 국내외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해외의 좋은 학술지에서 인용을 많이 받은 논문이라고 밝혔다. 논문에는 책임저자 박 교수 외에도 최강원 교수, 이왕준 이사장, 임재균 교수, 강유민 교수, 신현영 교수, 김문정 교수, 이백승 교수(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 전승현 연구원(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성유민 전공의 등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국내 세 번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추후 발생하는 환자를 치료하게 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임상증례를 신속하게 보고하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인용, 환자치료에 도움이 됐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가 실시한 버스ㆍ택시 운수종사자 4천373명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 차원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12월30부터 운수종사자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중점사항으로 보고됐다. 지난 6일자 국무총리 특별지시사항으로 전 지자체에 전달돼 현재 전국 각지에서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갑작스런 한파와 바쁜 업무 중에도 전수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예방수칙 준수 차원에 머물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14일 1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환자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해 12월30일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이날까지총 25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이날 고양에선 이 환자 외에 가족 간 감염 4명,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등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킨텍스가 경기도 산하 29개 공직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 결과 10점 만점에 9.31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부패방지시책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됐다. 킨텍스는 2등급을 달성했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무하다. 킨텍스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과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노력이 임직원의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