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8일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797명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지역에 설치된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현수막 1개를 단독으로 거는 게시대를 말한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지난해 일산동구에 공공용 59개, 정당용 16개, 일산서구에 공공용 17개 등이 설치됐다. 덕양구에는 올해 공공용 2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해당 구가 관리 중이다.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설치 취지는 합법적인 공공목적의 현수막 게시장소 확보, 도시미관 개선, 시정 및 행사의 효율적 홍보 등이다. 이런 가운데, 애초 설치목적과 달리 부실한 관리ㆍ운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설치된지 1년이 지나도록 공무원들은 물론 공기업 직원들도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용 신청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산동구에 설치된 정당용 게시대 16개는 현재까지 단 한번의 신청사례조차 없어 빈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용 안내는 고양시 공무원만 사용 가능한 새올행정시스템과 각 동 주민센터을 통해서만 홍보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시청 소속 공무원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시의원과 국회의원실, 고양지역 공기업 등도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동구 건축과와 일산서구 자치행정과 등은 게첨기간이 겹치지만 않으면 현수막의 구체적인 내용도 파악하지 않고 (게첨을) 허가해주고 있다. 심지어 일산동구 건축과는 현수막이 언제, 어디에 걸렸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완규 고양시의원은 일각에선 이재준 시장의 인사치레용으로 설치한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동구 건축과 관계자는 당장은 논의 중인 추가적인 홍보계획이나 관리ㆍ운영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28일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 중인 20대 여성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단지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4층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지나가던 주민이 빌라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숨져 있던 아기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당시 혹한 속에서 알몸 상태에 탯줄도 그대로 달려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는 사망원인이 아기가 추락하면서 충격을 받아 발생한 척추 골절과 두개골 골절인 것으로 1차 소견을 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출산 당시 이미 아기를 사산한 상태였다며 영아살해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27일 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795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체육회의 야외공원 생활트레이너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발(發) 운동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진행됐다. 야외공원에 설치된 생활체육시설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이용방법 및 맞춤형 운동법을 소개하고 시설소독방역도 진행한다. 최연서 트레이너(39)는 시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72)도 아픈 부위를 말하면 거기에 필요한 운동을 알려줘서 참 감사하다.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엽그린공원, 가좌공원, 중산공원, 후동공원 등지에서 운영된다. 고양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2명이 지도에 나서며 별도 신청없이 즉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장소는 매월 변경될 수 있다. 기상환경에 따라 운영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은 27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양시와 환경재단이 저탄소 녹색생활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양시는 환경전문 시민단체와 협약을 계기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환경정책을 실현할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방식과 전문성 등을 통해 환경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 국내외 지원 등을 통해 각계각층 그린 리더를 육성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형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은 고양국제꽂박람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재준 시장과 방경돈 고양시 기후환경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강수정 사무국장,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26일 주민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며,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794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26일 고양시 일산서구 국토안전관리원 일산청사에서 수도권지사 개소식을 열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의 한국시설안전공단의 후신이다. 수도권지사는 건설안전점검실과 운영관리팀 등 2개 조직에 직원 16명으로 출범한다. 수도권지사는 인천시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을 관할한다. 이와 함께 한국건설기술인협회를 비롯해 건설안전전문기관 및 단체 등과 해빙기 등 계절별로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에 대한 집중점검도 담당한다. 소규모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 공사에 한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된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수도권지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직접 담당하는 건설안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는 25일 주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86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명지병원이 26일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주제로 온택트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1년 전 이날 국내 3번째 확진자가 명지병원 격리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시작한 시각인 정오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세미나에선 중국 우한(武漢)을 연결, 명지병원 치료를 통해 완치받은 후 중국으로 돌아가 현지에서 생활하는 3번 확진자의 건강상태와 근황, 우한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제1부 코로나19 1년의 회고를 통해선 지난 1년의 발자취와 대응 현황,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RT-PCR 검사 실적,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발열클리닉 및 생활치료센터 환자 치료현황 등을 알아본다. 코로나19 명지대첩 승전의 비결을 통해선 국제병원연맹(IHF)의 코로나19 대응 우수 사례로 선정된 듀얼트랙 헬스케어 시스템과 확진자 음압수술실 수술사례,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증례 보고 논문 리뷰, 코로나 블루 리질리언스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병동 전체를 2주간 코호트 격리했던 제천 명지병원과 연결, 성공적인 코호트 격리의 경험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실무단장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라 주제의 제안 순서로 1부가 마무리된다. 2부는 명지병원의 최강원 교수와 이왕준 이사장, 강대희 서울의대 코로나과학위원장(전 학장)과 이종구 교수 등이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의 전망과 향후 대응방향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 형식의 코파라 방송이 유튜브 K헬스로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