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발굴을 위한 워크숍’ 개최

고양시가 성 평등 및 여성의 권익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고양형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정연수원에서 70여 명의 여성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젠더&리더십 대표 김양희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와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젠더N다양성센터 조혜련 대표는 여성친화도시 과제발굴을 위한 젠더 이슈 찾기란 주제로 각각 발표,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여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중심 강의를 했다. 이어 일자리, 복지, 안전, 생활공간, 보건, 교통,문화 등 6개 분임별로 고양시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방안과 과제발굴에 대해 논의 후 발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최성 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이해하며 화합소통할 때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다며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선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여성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와 법적 기반을 마련해 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구현, 안심귀가서비스 실시, 보육지원을 위한 키즈카페 마련,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주차장 등 도시기반공공시설에 여성친화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해 고양의 특성에 적합한 주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전기료 미납 고양 신동아APT 부분 단전

한국전력공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 일부 단지에 대해 전기요금 미납에 따른 단전을 예고해 입주민들이 반발(본보 16일자 12면)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부분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이날 한전 고양지사 직원들은 오후 1시40분께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를 방문, 입주민 동의 하에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 이번에 단전된 곳은 가로등, 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 헬스장 등 일부 시설이다. 그러나 각 세대와 엘리베이터, 노인정, 관리사무소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에는 전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14일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치 전기요금 6억1천617만원이 체납되자 21일 오전 10시부터 아파트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 했다. 이에 따라 전체 3개 단지 3천316가구 중 입주한 1천717가구 주민들은 가로등 없이 생활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됐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1억9천여만원의 잔고가 남아있는 관리비 통장에서 1억8천600만원을 인출, 한 달치 전기요금을 납부해 단전 위기를 모면할 방침이었지만 아파트 관리업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한 달치 체불 임금 1억2천여만원을 먼저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며 현금 인출에 동의하지 않아 한전의 단전 조치에 동의하게 됐다. 우선 주민들은 관리업체를 설득해 체납된 전기요금의 일부를 조기에 납부, 주민불편이 커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요금 외에도 미납된 난방요금과 수도요금을 차후 입금되는 관리비로 우선 해결한 뒤 대주단을 상대로 미입주 가구분 관리비 40억여원을 받아낸다는 방침이다.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는 관리업체 사장이 체불 임금을 먼저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며 현금 인출을 거부해 단전을 막을 수 없었다며 이른 시일에 전기 공급이 재개되도록 하는 한편 대주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 등 해결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겨울방학 캠프’ 호응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겨울방학 중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를 운영 중인 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KuCu(Keep Up, Catch Up) 겨울방학 기초캠프 컨설팅을 하고 실시하고 있다. 김택윤 교육장은 지난 16일 기초학력보장제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하는 일산은행초등학교(교장 김관숙)를 방문, 캠프 운영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학습 부진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극복방안,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초학력 부진비율 제로화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일산은행초는 교과부진을 겪는 1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께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까지 담당교사와 뒤떨어진 과목 중심의 교과공부를 하고, 4교시에는 학생들의 마음 풀기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방학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는 학교별로 3~6학년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교과 부진을 겪는 학생이 참가해 교사로부터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부터 35개 학교가 참가해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김택윤 교육장은 교육의 기본이 되는 기초학력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학교교육의 첫 번째 책무라며 방학임에도 자발적으로 기초학력보장제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기초학력보장제와 고양학습클리닉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퓨처-폴, 조국의 부름에 응답하라”

일일 경찰관으로 임무를 명 받았습니다. 고양시 지역 내 중학생 100여 명이 경찰관으로 이색변신을 꾀해 화제다. 고양경찰서(서장 이형세)는 미래직업으로 경찰관을 희망하는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퓨처-폴, 조국의 부름에 응답하라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양교육청과 공동주관, 고양시청의 협조하에 학생 및 학부모가 동참해 즐거운 직업체험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첫날인 지난 19일 학생 경찰관들은 서에서 집결해 범죄예방교육경찰관 직업교육경찰서 견학 및 각 주소지 지구대(파출소) 체험 순찰 활동을 했다. 이튿날 이들은 응급구호법 강의 및 실습 후 경찰박물관으로 이동, 견학을 한 후 다시 경찰서로 와 소감문 작성과 발표를 마친 후 수료증과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남지원(신능중) 학생은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경찰관 캠프에 참여하고 보니 장래 경찰관의 꿈이 구체화되었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택윤 고양교육장은 요즘 공무원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경찰과 협업 차원에서 경찰관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세 서장은 굳이 경찰관이 아니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하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하계방학 중 실시한 퓨처폴 캠프의 호응도에 힘입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찰체험 대표 캠프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몽골 족부기형 환자 무료수술 지원 ‘새삶 ’

고양시는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과 골절후 족부 기형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몽골 환자 바트바야르 씨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바트바야르(39) 씨는 7년 전 교통사고 후 치료비가 없어 2차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매년 진행하는 국제나눔의료사업에 일산백병원이 참여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고양시는 몽골 환자에 대한 항공비, 체재비, 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고 일산백병원이 수술비와 입원비 등 병원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수술을 집도할 서진수 원장은 관절이 이미 굳어버린 상태로 쉽지 않은 수술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의 체계적인 재활을 돕기 위해 현지 병원과 연계해 향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2차 수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필 신한류관광과장은 몽골환자의 입국 전부터 수술,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은 몽골 국영방송사인 MNB에서 촬영해 현지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이는 고양시의 앞선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제진료와 의료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오늘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가속

고양시가 덕양구 강매동 40만㎡에 국내 최초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양시는 20일 킨텍스에서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 의왕도시관리공사, 산업은행, 동부증권 등 6개 기관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시는 내달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2천957억원을 들여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 시설이 집합된 자동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아울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킨텍스, K-POP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9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 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덕이동 신동아아파트 ‘단전 통보’ 논란

한국전력공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 일부 단지에 대한 전기요금 미수에 따른 조치로 전기공급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혀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전은 15일 신동아 아파트 2~4단지에 대한 미수 전기요금이 최근 3개월 동안 6억1천617만여원에 달해 우선 단지 내 엘리베이터, 수영장, 헬스크럽, 가로등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 했다. 한전은 공기업으로써 입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전기공급 정지를 유예해 왔으나 해결이 되지않아 부득히 중단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은 지금까지 계속 두 달씩 요금을 밀려 납부하면서 단전을 피해왔으나 시행사 측에서 그마저 납부하지 않아 우선 편의시설부터 조치했다며 요금납부가 더 이상 안되면 개인세대까지 단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간 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돼 지난 2010년부터 입주가된 이 아파트는 덕이지구 내 5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로 3천316가구 중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속출돼 현재 절반이 조금 넘는 1천717가구만 입주해 있다. 전기요금 미납은 미분양 세대가 많아지면서 자금난에 허덕이던 분양시행사 D업체가 입주민들이 매월 납부한 관리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전기요금 뿐만 아니리 도시가스비, 수도료 등 다른 공공요금도 미납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입주민 박모씨는 매월 밀리지 않고 관리비를 내왔는데 그 돈을 다른 곳에 유용해 체납했다니 너무 황당하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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