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요시설물 1천258곳 대상 국가 안전대진단 실시

시흥시는 오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 동안 지역의 주요 안전관리시설물 전반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한다. 시는 건축, 생활ㆍ여가, 환경ㆍ에너지, 교통시설, 공사장, 보건ㆍ복지 시설 등 7개 분야 34개 유형 시설 1천258곳에 대해 관리 주체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점검하도록 유도하고, 위험시설물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 요소를 진단한다.진단 결과, 보수ㆍ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주민 안전을 책임진다. 고광갑 부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시설물은 철저히 점검하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 시설물들은 특별 관리해 대형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가 적극적으로 점검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병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 도입…첫 승단식 열려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중소병원으로써 처음으로 ‘간호사 경력개발제도(CLS:Career ladder System)’를 도입, 첫 승단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사 경력개발제도란 환자 곁을 지키는 임상간호사들이 경력정체로 인해 관리자코스(수간호사)로 승진은 못 해도 경력을 갖고 직무만족과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제도다. 병원 측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약 40여 차례 태스크포스트팀을 구성, 중소병원 맞춤형 경력개발제도를 개발하고, 2018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간호사의 실무 능력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뉘며, 이번에 간호사 7명이 CN I, 2명이 CN II로 승단해 단계를 표시하는 금배지를 달게 됐다. 승단식에는 최병철 이사장, 최원석 고문병원장, 최창균 병원장 등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화병원의 간호사경력개발제도는 2015년 한영희 간호부원장(현 남서울대 간호학과 교수)이 박사논문을 통해 중소병원의 간호사 경력개발제도를 개발, 이를 토대로 5단계의 임상경력단계와 3개 간호영역(윤리, 임상실무, 전문성)에 따른 5개 간호역량(간호윤리, 협력적 리더십, 근거기반 환자간호, 전문성 개발, 질 관리와 연구)을 개발하는 결실을 보았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개발 제한 구역 주민들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 추진

시흥시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효율적ㆍ체계적 관리를 통해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현황조사 및 주민지원사업 계획수립용역’을 추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의 면적이 84.65㎢로 전체면적 대비 62.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그동안 도로나 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을 토대로 불특정 다수에게 수혜가 가는 사업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자연부락 등에 LPG 소형 저장소 등의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발굴 및 다양화를 추진한다. 또 개발제한구역 현황을 토대로 그동안 부진했던 복지증진사업(마을회관, 경로당 등 조성), 소득증대사업(공동작업장ㆍ공동창고 등 조성), 주택개량사업(노후주택 개축ㆍ 대수선 등) 등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중범 건축과장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며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특정지역 일부에 도로, 공원 등으로 수혜를 받는 주민들, 그렇지 못한 주민들과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손옥순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의정활동할터"

“초선 의원으로 자치행정위원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맡아 나름 시흥시의 발전을 위한 각종 규제 철폐, 제도의 신설 및 개정을 추진하는 등 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남은 기간 시민을 위한 일들을 찾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손옥순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의회의 존재 이유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하는 것이지만 결국 시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방향은 의회와 시가 같다고 본다”며 “견제ㆍ감시와 더불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일에는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고 지난 3년여 동안 의정 활동에 임해 온 소신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지역에 대한 사랑”이라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 주민들에 대한 불편을 두 귀로 듣고 두 발로 뛰면서 해소하는 것이 곧 정치인의 소명이자, 지역에 대한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의 이 같은 정치인으로서의 소명과 지역 사랑은 조례의 제ㆍ개정(안) 발의로 이어졌다. 3년여 동안 조례 제ㆍ개정은 모두 12건으로 초선 의원으로서 적지 않은 수준이다.조례도 시흥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및 권익증진 지원조례, 시흥시 행복건강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시흥시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조례, 시흥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 시흥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흥시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 개정안 등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들로 지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증거라 할 수 있다. 특히, 시흥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및 권익증진 지원조례는 중증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 일자리제공, 활동보조 등 행정ㆍ재정적 지원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시설의 종사자에게 연 8시간의 인권교육을 명시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손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고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로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기 위한 조례도 제ㆍ개정했다”면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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