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 개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18일부터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111종의 캡스톤디자인 작품과 산학협력 성과물을 34개 부스에 나눠 전시하고, 우수 아이디어 기술을 기술이전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판매하는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은 학생들이 만든 캡스톤디자인 작품과 교수-중소기업의 산학협력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유일 대학주최 종합기술대전으로, 제조업이 활성화된 산업단지 안에 캠퍼스를 둔 한국산업기술대의 현장경험 중심 실용학풍이 만들어낸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 각 부스에서는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주해 지도교수 도움 없이 기업인들과 기술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는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을 통해 습득한 기술력으로 구현한 작품을 기업인들에게 직접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학생들의 출품작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큰 작품을 경매방식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캡스톤마켓’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끈다. 캡스톤마켓은 중소기업들에 상품화 기술력이 우수한 작품 목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하고, 메일로 구매의향서를 제출토록 한 뒤 학생과 기업이 협약을 맺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김남준(IT경영학과 4), 성인식(디자인학부 4), 박유리(디자인학부 4) 학생의 ‘소상공인 지역광고 클러스터’ 작품이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소상공인이 웹이나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불법광고물로 인한 지역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돼 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상아탑 속에 안주하기 쉬운 교수 및 학생들에게 실전감각을 키워 주고, 중소기업에는 대학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 습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라며 “무엇보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 눈높이로 기술 수준을 높이도록 학생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취업ㆍ창업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찾아가는 음식문화축제 ‘시흥 LoCo 푸드페스타:2017 월곶편’

찾아가는 음식문화축제 ‘시흥 LoCo 푸드페스타:2017 월곶편’이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월곶포구 해안로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통합과 참여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제11회 시흥 전국 연음식 경연대회와 지역 축제인 제5회 월곶포구축제를 통합해 진행된다. 특히, 지역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주민 참여형ㆍ주도형 기획이라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에 중점을 두고 그 의미와 가치를 한층 높였다. 주 행사인 제11회 전국 연음식 경연대회는 22팀이 참가, 연을 주재료로 활용한 라이브 요리 경합을 벌인다. 3명의 심사위원은 당일 현장에서 조리된 음식을 평가해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 시상팀을 결정한다. 100인 시민 맛 평가단은 조리된 음식을 직접 시식하며 눈과 입 등 오감을 활용한 경연을 즐길 수 있다. 100인 시민 맛 평가단은 가장 맛있는 음식에 투표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팀에게 특별상이 수여된다. 무대에선 제5회 월곶포구축제의 하나로 양일간 시흥시민 노래자랑,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프로그램과 유명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연 케이크 만들기, 음식직업체험관, 어선탑선체험, 맨손 고기잡이, 가상현실체험관, Play-뉴스포츠관 등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제맥주, 연근 주먹밥, 인절미 등 다채로운 무료 시식관들이 운영돼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오이도, 신천동 먹자골, 정왕동 먹자골 등 매년 찾아가는 음식문화축제를 열어 지역 균형 발전, 경제 활성화와 보다 세련된 음식 문화의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 또는 시흥시 식생활정책과(031-310-2476~8)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보건소 걷기동아리 후원금 전달

시흥시보건소 걷기동아리는 건강한 시흥시민이 만드는 호조벌 생태 보존 프로젝트 ‘돼지의 꿈’ 행사를 통해 얻은 후원금 67만여 원을 지난 18일 시흥시1%복지재단(대표이사 서재열)에 전달했다. 돼지의 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시흥시보건소 걷기동아리 참여자들이 걷기운동 후, 나의 건강약속 실천으로 쌍둥이 저금통 2개에 100원씩 저금하고, 저금통 1개는 나 자신을 위해, 1개는 호조벌 생태 보존을 위해 후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시흥시보건소 안승철 소장은 “걷기와 같은 일상행동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회적 행동인 기부로 이어져 사람과 자연이 지속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연공간을 보존하는데 큰 가치를 더 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천숙향 사무국장은 “호조벌 생태 보존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해 주신 시흥시보건소 걷기동아리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흥시가 출연해 설립한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민의 후원금을 모아 연간 3만여 명의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늠름 시흥, 건강시민 365’ 슬로건으로 제12회 늠내 건강축제 개최

시흥시는 지난 14일 ‘늠름 시흥, 건강시민 365’라는 슬로건으로 갯골생태공원에서 제12회 늠내 건강축제를 개최했다.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의 획일화된 보건사업을 탈피해 지방 정부 스스로 지역 실정에 맞는 건강도시를 실현하고자 보건소 내 보건, 체육, 위생 분야가 통합된 조직을 만들고 부서 간 협업과 시민 참여로 다양한 건강 정책을 실현해 가는 과정을 축제로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번 건강축제는 가을 갯골길 걷기, 건강 활동가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명랑운동회, 관내 병의원과 보건단체가 참여한 40여 개 건강부스에서 건강 체험과 교육, 건강검진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특히 모든 정책에 건강을 담아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시 전 부서가 지난 1년간 함께 추진해 온 건강정책 1부서 1과제 홍보관,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 선생님과 함께 POP-UP 놀이터, 색채 활동가들과 함께 친환경 페인트와 건강한 색을 이용한 페인트 색칠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 등은 시민들이 물리적 건강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까지도 유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2부에서는 300여 명의 건강 활동가와 시민 100여 명이 명랑운동회를 함께 즐기며 건강과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건강의 의미를 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정책 추진과 함께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건강 동아리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근캐기 체험행사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 연꽃테마파크에서 가족, 일반인 등 시흥시민 및 인근 지역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근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시흥 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에게는 소중한 추억거리 제공과 관광, 문화, 체험을 연계해 추진하는 2017 연근 캐기 체험행사는 300여 명의 사전 신청자를 받아 연꽃테마파크 연근재배지에서 진행되며, 체험비(성인 5천 원, 중고생 3천 원, 초등생 이하 2천 원)는 행사 당일 납부하고 수확한 연근은 개인별 10kg 이하까지 가져갈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도구(작업복, 삽, 물장화, 모자, 수건, 장갑 등)와 도시락, 돗자리 등을 개별 지참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10월 20일까지 전화, 이메일, 당일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 검색창에 ‘연근캐기’를 검색하여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연(蓮) 관련 관광명소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연꽃테마시험포 3ha와 연근생산단지 17ha로 약 20ha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명농업기술센터 1층 연 특산품 판매장에는 30여 종의 연 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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