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이웃 사랑의 손길로 폭염을 물리치다

광주시 초월읍이 유난히 길었던 폭염으로 일생생활 유지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단체들의 물품 후원이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초월읍 소재 빛고운절(주지 무진스님)에서는 저소득 다자녀가정, 가정위탁아동에게 지원해 달라면서 쌀 10kg 50포(160만원상당)를 지난 21일, 기탁했다. 무진스님은 하안거(夏安居) 해제일(解濟日)인 백중날에 성도들이 시주한 쌀이, 어려운 이웃들 특히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초월읍 원로이장단에서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게 주식비용 부담을 덜어주길 희망한다면서 쌀 10kg 20포(65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이들은 모두 초월읍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이장들로,초월 발전 뿐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도 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저소득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후원의 기쁨을 표했다. 이들 원로이장단은 물품 기부 등 저소득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윤용원 초월읍장은이번 기탁은 물품을 후원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평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의 마음이 더해져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들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장애학생, 신나는 ‘늘해랑학교’ Go Go!!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이 2013 방학 중 특수학급 계절학교 늘해랑학교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7일부터 관내 광주중앙고 거점학교,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분도복지관 등 위탁기관에서 고 2학급, 중 2학급, 초 3학급 총 7학급 42명을 대상으로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는 늘해랑학교는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치료사 등 방과후학교 지도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진들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자립, 지역사회적응, 체험학습, 예체능, 진로 및 직업체험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여가활동, 문화/체험활동,웅진 플레이도시, 딸기가 좋아, 안전체험관 견학 그리고 관악산 자연학교와 3D 블랙아트전 관람, 숲체험, 원예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폴리머 클레이공예 체험활동 등 진로교육 특성화를 통해 사회성 및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신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하도록 구성됐다. 김규성 교육장은 늘해랑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신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여름방학이 되기 바란다 며, 늘해랑학교 운영을 통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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