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조억동 광주시장이 2013년도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안전행정부를 방문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6일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과의 면담에서 팔당호 녹색길 조성공사(7억원), 범죄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사업(10억원), 경안동 임시청사 및 CCTV 종합관제센터 건립(12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팔당호 녹색길 조성공사는 귀여지구 생태하천 수변공간부터 남종면 분원리 마을까지 보차도가 분리된 친환경 녹색길을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범죄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는 각종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업비 확보가 시급하며, 경안동 임시청사 및 CCTV통합관제센터 설치공사는 광주시 경안동 주민센터 신축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조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각종 강력 범죄예방 및 경안동 주민센터 신축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적극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우 제1차관은 광주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2013년 8월 2일 전자본인서명확인제 실시

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인감증명서 및 본인서명사실 확인제와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전자본인서명 확인제가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1914년 이래 100여년 동안 지속되어 온 인감증명제도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인감도장을 신고해야 증명서 발급이 가능했다. 따라서 인감도장을 잃어버릴 경우 재등록을 위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다시 찾아야 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불편 해소와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본인서명사실 확인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상으로 발급이 가능한 전자본인서명 확인제가 다음달 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자본인서명 확인서는 민원인 본인이 읍면동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이용승인을 받은 후, 민원24(www.minwon.go.kr)를 이용해 전자본인서명 확인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제도는 현행 인감증명제도와 병행해 실시되므로 신청인이 원하는 경우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사실 확인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전자본인서명 확인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경찰서, 폭우 속 물에 빠진 70대 구조 화제

광주 경찰서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을 구조한 일이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께 광주경찰서 상황실에는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 중학교 뒤편 곤지암천에 물에 빠진 노인이 떠내려 가고 있다는 긴박한 신고가 접수됐다. 곤지암천변 구름 다리에서 물 구경을 나왔던 K모씨(74가) 중심을 잃고 하천으로 추락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곤지암 파출소 순찰 3팀 소속 이태호경위(53), 박수창경사(45) 두 경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물에 떠내려가는 K씨를 발견했다. 불어난 물에 구조자의 안전도 담보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태호 경관은 앞뒤 가릴것도없이 곤지암천으로 뛰어 들었다. 박수창 경관은 물에 뛰어든 이태호 경관의 안전마저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침착하게 로프를 던져 K씨의 몸에 감게 했고, 두 사람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출동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떠내려가던 김모씨 안전하게 물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자칫 폭우로 늘어난 강물에 뛰어든 이태호 경관도 급류에 휩쓸릴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한 경찰관의 용감한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앞서 23일 새벽3시 50분께에는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이 경안파출소 순찰대 직원들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순찰하던 이준희 경사와 추효석 경위는 경안천변 순찰중 여자의 다급한 비명 소리를 들었다.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로 의심되는 순간, 두 경관은 지체없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고, 딸로 보이는 여성이 물에 빠져 깊은 곳으로 들어 가려고 하는 40대여성을 붙잡아 말리고 있는 상황. 조금만 늦었어도 불어난 물에 모녀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갈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두 경관은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끈질긴 설득 끝에 모녀를 무사히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다 폭우시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천 접근을 자제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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