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公 ‘조직개편’… 문화스포츠센터 효율성↑ 현장중심 경영 강화 포석

광주지방공사는 18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4월 광주시가 실시한 경영진단평가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연관성이 밀접한 업무를 통폐합시켜 문화체육 업무간 시너지 강화와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분야별 균형과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존 2본부 6개 팀을 1본부 4개 팀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체육부문 2개 팀과 문화부문 2개 팀을 각각 1개로 통합하는 한편, 3급 직원 1명, 4급 직원 2명을 줄여 기존 37명에서 34명으로 정원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외주업체에 맡겨오던 일부 업무를 자체 운영으로 전환, 연간 4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센터는 이번 조직개편과 앞으로 프로그램 확충, 탄력적 시설활용 및 경상경비 절감을 포함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경영수지 달성과 여가생활 속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급한 경영상황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은 시민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코트없어 보따리 원정훈련 광주 탄벌초교 테니스부 ‘메달행진의 그림자’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 학부모들이 테니스코트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학교 테니스부는 교내에 테니스 코트가 없어 주변 시군으로 원정 훈련을 다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며 명문의 맥을 이어 가고 있는 상황(본보 4월 29일자 17면)이라 훈련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광주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 학부모회 10여명은 1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항의 방문,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테니스코트를 하루빨리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광주시가 목현초 분교에 전천후 테니스장을 건립하기 위해 3억1천만원의 시설공사비를 투자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이 대응투자를 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탄벌초 테니스부가 매년 전국 규모 대회에서 메달권의 성과를 올리는 등 테니스 명문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연습공간이 없어 훈련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탄벌초 테니스부는 테니스장이 지난 2011년 실내체육관 건립과 함께 철거됐음에도 불구하고, 9명의 선수들이 성남 분당과 서울 등의 테니스장을 전전하며 원정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 올해 은메달을 획득해 전통적인 테니스 강호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대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청에 대응투자와 특별교부금을 신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번번히 무산됐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도시공원 관리 정착

광주시는 청석공원과 경안근린공원, 중대물빛공원,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도시공원에 대하여 시민참여 기관, 단체와 합동으로 공원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시 주관으로 관리해온 공원에 대해 시민참여를 통한 공원관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6일 (사)광주시 기동순찰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11개 기관단체와 시민지킴이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이용을 위해 정화반 편성을 통한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선도와 공원 질서확립을 위한 공원별 협약단체와 야간 합동지도 단속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등의 현장 지도는 물론 공원안내 등 공원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협약단체별로 공원가꾸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시설물 주변 안전관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별 협약단체에서는 올 하반기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월별 계획에 따라 공원에 대한 계도, 방범, 정화활동,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공원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과 쾌적한 공원환경서비스 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에 많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광주시 공원이 전국에서 제일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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