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고민 보따리 연극으로 풀어내다 제6회 광주시 청소년 연극제 성료

제6회 광주시 청소년 연극제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수준 높은 공연내용으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8일 양일간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소공연장을 달군 연극제는 1천여 명의 관객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현실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광주시연극협회(회장 이기복)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연극제에는 곤지암중고교, 광남고교, 광주고교, 경화여자English Business고교 등 총 5개 학교가 참가해 지역 청소년예술축제로 자리 매김 했다. 특히, 올해에는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왕따, 자살 및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을 청소년의 시각과 해결책을 담아 선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의 사랑이나 역사 바라보기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작품 속에 담아내 더욱 의미가 깊었다는 평. 이날 연기대상은 경화여자고교의 뮤지컬 작품 귀를 기울여주세요에서 청소년들의 외침을 해설자의 시선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한현진양(3년)이 수상했다. 한편, 오는 14일 2013 광주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와 제22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광주권역 예선대회가 오는 16일까지 쌍령동 청석에듀씨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수개월째 불법건축물 눈감은 ‘광주시’

광주시가 불법 건축물을 적발 하고도 수개월간 행정 조치를 미뤄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 곤지암읍 오향리 397-2 외 1개 필지 1천950㎡는 지난 1993년 시로부터 창고시설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각각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건물주들은 창고를 주거용으로 무단 증축하거나 공장과 식당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창고 건물 일부는 주택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시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불법 사항에 대해 적발하고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2차례 걸쳐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 조치를 취했지만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이같은 불법 사항에 대해 수개월째 행정 조치를 미뤄 오고 있는 것은 불법 사항을 묵인해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시는 통상 불법 사항 적발시 1개월씩 2차례에 걸쳐 원상복구 명령서를 발송하고 미 이행시에는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해 오고 있으나 해당 건물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A씨는 밭에 조그만 컨테이너 하나만 설치해도 번개처럼 달려와 단속하는 공무원들이 해당 건물에 대해서는 유독 관대한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잦은 인사 이동으로 업무인수 인계가 미뤄져 발생한 업무 착오라며 특정인을 도와 주기 위한 불법 묵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중동 무역사절단, 152억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 거둬

광주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이집트 지역에 중동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71건, 152억 5천4백만원의 수출상담으로 43억7천8백만원의 계약이 추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두바이), 이집트(카이로)에 10개 업체를 파견, 지역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 중동무역사절단의 이같은 성과는 단체 상담회 및 개별상담, 현지 사업체 방문 등을 통해 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활발히 상담을 추진한 결과 현지 바이어로부터 우수성을 인정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한서마이크론을 비롯한 무역사절단은 7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해 상담결과에 대한 보고와 환담을 나누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의 상담이 실질적 계약성사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히 관내 수출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더욱 많이 발굴해 중점 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지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건축사 및 건축공사업체 간담회 개최

광주시는 설계, 감리를 담당하는 건축설계자와 건축공사업체, 건축담당 공무원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깨끗한 공사현장 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광주시에 걸맞는 건축계획 방향과 유비쿼터스형 첨단화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이라는 주제로 관내 대학 건축관련 교수(동원대학교 윤천근,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김동옥)의 강의가 있었으며, 강사들은 광주시가 여러 가지 규제로 제한이 많은 상황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 미래지향적 건축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를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에 힘쓰는 한편, 설계업체를 위해 건축허가 신청시 검토해야 할 법령을 조문별로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민원처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해 지난해 말 경기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정석준 건설도시국장은 깨끗한 공사현장 유지와 처리중 민원감축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줄 것에 대해 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했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도 건축업무를 대행하고 시공하는 입장에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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