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안양시協, 통일준비 역량강화 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12~13일 ‘2015년 경기지역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용인현대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연수는 경기지역 15개 협의회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여,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의 통일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통일준비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란 주제로 통일대화의 시간을 시작으로 통일강연은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이해’(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통일준비 지방화 현황과 과제’(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방향’(김태우 건양대 석좌교수),탈북청소년 멘토링 이해 (곽종문 한겨레중고교 교장)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강의와 연계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통일준비, 청년, 여성 분임으로 나뉘어서 토론이 진행됐고 통일을 위한 민주평통 17기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호 안양시협의회장은 “안양시협의회 주관으로 연수를 개최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일간의 연수일정을 성실히 임해주신데 대해 참여하신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2015 지방세징수대책보고회 개최

안양시가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13일 이진호 부시장 주재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입 징수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2015 지방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복지사업 등 세출수요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지방재정의 위기의식은 높아지는 반면 지방세 체납자는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지방세 탈루세원 발굴 및 대다수의 성실한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확립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금년 9월 말 기준으로 세입목표 4천956억원 중 4천833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97.5%로 세입목표 달성은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지방세 총체납액이 471억원으로 시는 11월과 12월 남은 두 달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징수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납자의 상황이나 체납금액별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재산 및 채권압류, 신용정보 공개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한편 일회성·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진호 부시장은 “부동산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의무로서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끌어 내고 투명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소외이웃 돕기 앞장… 나눔도 ‘명문’

성문고등학교(교장 정길진)가 지역발전과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며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문고는 안양시에 소재한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교육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조화의 증진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학생 및 교직원들이 모든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단체 헌혈 행사를 시행하여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렇게 모은 헌혈증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축제를 개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쉼터, 순종아동센터, 율목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8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해당기관에 나누어 전달했다. 이밖에도 학교 축제를 청소년의 건전한 기부문화 육성과 인도주의 정신 실현을 위한 참여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길진 교장은 “안양시뿐만 아니라 이 나라, 나아가 전 세계의 발전에 빛과 소금으로서 이바지하는 실력과 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성문고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우레탄 갈라지고… 푹 꺼지고… 안양운동장 육상트랙 ‘기능 상실’

시민과 선수들의 체육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안양종합운동장 내 육상 트랙이 준공된 지 30여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보수 작업 없이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8일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내 육상 트랙은 지난 1986년 6월에 준공됐으며 1997년 8월 안양시로부터 공단이 위탁ㆍ운영 중이다. 트랙은 총 8개의 레인(각 규격 400m)으로 설치된 채 시민들과 안양시청 소속 육상선수들을 포함한 인근 지자체(의왕·과천·군포) 육상 관계자 등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그러나 시설이 노후화 됐음에도 제대로 된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레인의 경우 아예 사용 불가능하거나 트랙 곳곳이 파손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8개 레인 곳곳에는 트랙표면(우레탄)이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지면이 갈라지는 등 보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1번 레인은 우레탄 균열 및 함몰 등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공단 측은 이를 사용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지난 2006년부터 해당 레인에 안전펜스를 설치, 폐쇄된 상태다.이같은 상황에서 공단 측은 지난 2002년 트랙 보수작업의 일환으로 트랙표면 코팅작업만 1차례 실시, 임시방편의 조치만 취했을 뿐 현재까지 실질적인 보강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의 경우 트랙을 이용하다 낙상하는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육상 선수들 역시 푹 꺼진 트랙표면 때문에 탄력을 내지 못하는 등 운동연습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한 육상 관계자는 “육상은 그야말로 시간 단축이 생명인데 지면이 노후화되다 보니 탄력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이에 공단 측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1번 레인에 대한 긴급 보수를 검토 중에 있으며 트랙 전면 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단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있는 것은 인정한다”며 “트랙 전면 교체는 너무 큰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시급한 부분에 대해서라도 보수를 서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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