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안양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미래시민계획단(이하 시민계획단)이 안양의 2030년도 미래상을 ‘창의, 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선정하고 그에 따른 분과별 목표와 세부전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미래발전상과 추진전략 등을 결정하는 시민계획단은 각계 전문가, 공무원, 시의원, 일반시민 등 132명으로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첫 결성돼 △경제산업 △사회복지 △문화교육 △보건안전 △도시주택 △교통환경 등 6개 분과로 활동하며 그동안 3차례 주제별 회의를 개최했다. 분과별 주요 전략은 경제산업에서 도시형 미래산업 유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 문화교육에서는 인문도시추진위원회 구성과 안양1번가·중앙공원 일대에 대한 지역인문특구지정, 지역의 대표적 상징물 발굴 등을 전략목표로 정했다. 사회복지는 시민참여와 소통, 임대주택 기능보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으며, 보건안전은 직접 찾아가는 보건안전교육 시스템에 대한 전략을 강조했다. 도시주택은 주거와 일자리의 균형있는 발전, 유휴부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을 전략으로 꼽았고 교통환경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과 안양천의 지속적 관리, 공원 지하공간을 공공주차장 활용 등을 제시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폭행시비 안양 공무원 노조지부장 검찰 고소

안양시 공무원 노조지부장이 시의원을 폭행했다며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겪은 가운데(본보 11월27일자 5면) 해당 시의원이 노조지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권재학 안양시의원은 지난 4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내고 “지난달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장과 노조 간부 등 네 명이 시청 총무과 옆 빈 사무실로 가자고 해 동행했다”면서 “류 지부장이 노조원 세 명을 내보내고 나서 갑자기 오른손 주먹으로 왼쪽 가슴을 강력하게 타격하고, (내가) 고개를 숙이며 고꾸라지자 다시 등 부분을 팔꿈치와 주먹으로 5∼6차례 강타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번 폭행이 단순한 개인 판단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나 기관, 관련 부서의 사주를 받았는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지부장 측이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서고 있는 데 대해 “이미 다른 당 의원 앞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며 “사건 직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었고 멍 자국이 난 사진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무방비 상태에 있던 시의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것은 개인에 대한 폭행이기 이전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이고 60만 시민과 안양시의원 22명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행 논란은 지난달 26일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기 직전 휴게실에서 불거졌다. 류씨 등이 지난 24일 총무과 행정감사에서 권 의원이 한 발언 내용에 항의하려고 찾아왔다 폭행 시비가 빚어졌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의원, "전공노 안양시지부장에 폭행 당했다" 검찰 고소

안양시 의원이 자신을 폭행한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 지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권재학(59) 안양시 의원은 4일 오후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내고 “지난 26일 류 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장과 노조 간부 등 네 명이 안양시청 총무과 옆 빈 사무실로 가자고 해 동행했다”면서 “류 씨가 노조원 세 명을 내보내고 나서 갑자기 오른손 주목으로 왼쪽 가슴을 강력하게 타격하고, (내가) 고개를 숙이며 고꾸라지자 다시 등 부분을 팔꿈치와 주먹으로 5∼6차례 강타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류 지부장의 폭행 사건이 단순한 개인 판단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나 기관, 관련 부서의 사주를 받았는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지부장 측이 폭행은 사실무근이며, 조작이라고 맞서고 있는 데 대해 “이미 다른 당 소속의 의원 앞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며 “사건 직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었고 멍 자국이 난 사진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류 지부장이 앉아서 무방비 상태에 있던 시의원을 일방적으로 주먹과 팔꿈치로 폭행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것은 개인에 대한 폭행이기 이전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이고 60만 시민과 안양시의원 22명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10여 년이 차이 나는 후배 공무원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에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번 폭행 논란은 지난달 26일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기 직전 휴게실에서 불거졌다. 류 씨 등이 지난 24일 총무과 행정감사에서 권 의원이 한 발언 내용에 항의하려고 찾아왔다 폭행 시비가 빚어졌다. 안양=양휘모기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력하면 이룰 수 있어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이상호 회장)는 30일 오후 3시 안양대학교 아리관 소강당에서 대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토크식 강연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교수와 채가혜 한국외국대학교 학생이 안양대학교 대학생들과의 쌍방향식 토크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우리의 남북 미래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제노 교수는 통일전문가로서 미래 통일의 주역인 청년층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공감을 가졌으며, 채가혜 학생은 청년층의 현실적인 고민을 통해 통일의 미래상에 대해 토론했다.특히 채가혜 학생은 한국과 싱가폴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아이돌 출신으로 잡지 ‘맥심(MAXIM)’, ‘스터프’, ‘HIM’ 모델과 ‘1fit’ 전속모델, ‘브레이노’ 전속모델, ‘와우파닭’ 전속모델 등으로 활동했었다. 채가혜 학생은 “통일은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이뤄내야 할 과제이며 특히 청년들의 경우 통일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뒤 “통일을 위한 청년들의 심도있는 고민과 지속적인 관심이 통일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안양시협의회장은 “통일은 젊은이들의 노력이 보태어져야 빨리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