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다가구주택밀집지역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안 한다

시흥시는 정왕동 다가구주택밀집지역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 대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무단투기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음으로써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무단투기 취약지역의 청결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한 무단투기 특별대책을 수립, 홍보전단지 5천부 배부, 각 건물입구 배출안내 스티커 8천부 부착, 3천여 명의 건물주의 청결협조 공문발송 등 대대적 홍보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역 맞춤형 무단투기 근절방안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및 이해당사자들과 11회 이상 지속적인 회의를 실시해 왔다. 지난 7~9월은 주민 및 공무원 600여 명이 월2회 ‘클린DAY’를 통해 무단투기쓰레기 파봉단속과 건물주와 세입자의 청결의무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의식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옴에 따라 작년대비 종량제봉투판매량이 25%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지역주민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하고, 건물주의 청결의무 정착을 위한 청결명령 확대시행,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방안을 실시하는 등 더욱 강화된 무단투기 근절계획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무단투기 근절률을 9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왕동 다가구주택밀집지역의 무단투기 근절 사업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근절”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에 상주하는 주민과 이해관계인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백지화하라” 서울대 총학 기자회견… 대학본부 점거 무기한 농성

시흥캠퍼스 추진에 반발하며 대학 본부를 점거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측이 시흥시와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한 실시협약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1일 오후 2시께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고수한다면 서울대학교는 대학이라는 간판을 내릴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흥캠퍼스 일방추진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가 이번 점거로 이어진 만큼 학교 측은 실시협약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밀실체결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 점거를 해제하겠지만 계속 불통을 고집한다면 무기한 농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향후 대응 등에 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 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시와 ‘교육신도시’로서 수혜를 보게 될 배곧신도시 입주자 총연합회는 즉각적인 입장 발표 대신, 서울대와 총학생회의 조율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류호경 배곧신도시 입주자 대표는 “서울대와 시흥시가 법적 효력을 갖는 실시협약을 체결한 만큼 학생들을 자극하는 움직임 대신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면서 “서울대의 입장이 나온 뒤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도 “이번 사태는 대학 내부의 문제로 시 차원에서 관여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추이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전체 학생총회를 열고 재학생 투표를 진행, 1천980명 중 1천483명 찬성으로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를 통과시켰다. 이후 같은 날 밤 100여명의 학생들이 행정관 4층을 점거했다. 이성남ㆍ김규태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 수상

김윤식 시흥시장이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공무원과 지역 주민, 농협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도농 상생 방안의 하나로 도시농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지난 2013년 지자체 최초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7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시흥을 도시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켰다는 평가다. 또, 연꽃테마파크에서 진행하는 연꽃농부장터, 지역내 친환경쌀 학교급식 우선공급, 전국 최대 곤충산업단지 육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 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 만들기 노력도 이번 수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잘 배우고, 잘 만들고, 잘 먹고 함께 사는 농정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총 10명이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국민체육센터 “안전시흥, 나는 내가 지킨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 시흥국민체육센터는 정규 수영강습프로그램을 이용하는 240여명 어린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기초반부터 연수반까지 6개 등급반으로 구성해 어린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인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단체뜨기, 생활용품 이용 생존법, 장비구조법, 기본배영 등의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시했다. 시흥국민체육센터의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기?에 시와 교육청이 운영하는 ‘3학년 생존수영 교육과정’ 외에 많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수상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다. 공단은 수상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지난 5월부터 정규 강습프로그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여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다. 천석만 이사장은 “ 시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생존수영 교육과정 대상자 외에 더 많은 어린이 이용 고객들이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대처 요령을 배우게 함으로서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상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근캐기 체험행사 개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연꽃테마파크에서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가족, 일반인 등 시흥시민 및 인근지역민이 참여하는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연근캐기 체험행사는 연꽃테마파크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시흥연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근캐기 체험행사는 시흥연꽃테마파크 연근재배지에서 오는 15일 13:00부터 15:00까지 개최되며 사전 예약한 300여명의 신청자와 함께 개최되며 체험비(성인 5,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생이하 2,000원)는 당일 납부하고 수확한 연근은 개인별 10kg 이하까지 가져갈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도구(작업복, 삽, 물장화, 모자, 수건, 장갑 등)와 도시락, 돗자리 등을 개별 지참하면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어린이대상 연밭 보물공 찾기, 성인대상 가장 굵고 긴 연근을 수확한 사람들에게 경품 증정, 농부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신청은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31-310-6219, 310-6222)으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화, 이메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atc/348)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8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연(蓮)관련 관광명소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연꽃테마시험포 3ha와 연근생산단지 17ha로 총 20ha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명농업기술센터 1층 연특산품 판매장에는 30여종의 연 가공품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이 연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8일과 9일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 개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친환경 텐트를 만들고 노(老)지성과 청년이 미래의 생명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색다른 캠프가 열린다. 시흥시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을 개최한다. 지노마드(G. NOMAD)란 그린 노마드(Green Nomad)를 뜻하며, 도시이든 시골이든 자신이 머무는 공간 그 자체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려는 도시의 유목민을 지칭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연 속에 모여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이다. 지노마드 캠프는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20-30대 청년 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텐트를 만들어서 꾸미는 ‘노마드 텐트 제작’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친환경을 추구하는 텐트를 만들며 개성도 표현하는 1박 2일 동안의 캠프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재활용 종이로 제작된 텐트도 선보일 예정으로, 캠핑 종료 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그린 노마드의 정신에 잘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마드 텐트 제작 이외에도 별 관측, 노마드 버스킹, 캔들 파티 등 일상을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야기하는 창조적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캠프가 진행되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시흥시는 생명과 문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창단 1년도 안된 신생팀, 시흥시민축구단 이상환 단장

“창단 1년도 채 안 된 신생팀으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시흥시민축구단(K3) 이상환 단장이 그동안의 구단운영 경험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창단 1년도 안 된 신생팀의 성적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면서 시민 관중도 한 경기당 700여 명 수준을 웃돌 정도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장은 여타 구단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구단 운영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서 보듯 올 한해 전국 K3 리그 축구단 20개 팀 중 12위로, 모두 19경기를 치른 결과 8승2무9패(승점 26점)의 성적을 거뒀다. 내년도 상위리그인 어드벤스리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10월 23일 청주FC(15위)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서울 중랑(13위)과 평창FC와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내년 상위리그 진입을 놓고 겨룬다. 이 단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데는 시흥시민이 시흥시민축구단에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크나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즉, 재능기부로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구단은 기존 시의 광고비와 시즌권(10만 원) 250장 판매, A보드 광고 35대 설치, 시민 후원(CMS) 100명 확보 등 구단 운영에도 온 정성을 쏟았다. 이와 함께 구단 측은 지역 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체육수업시간에 스페인 출신의 끼께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찾아가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매주 2∼3개 학교에서 축구수업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21개 학교에서 축구수업을 했다. 또 장애인 풋살팀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정왕 풋살경기장에서 축구교실을 열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팀을 축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선수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경기시작 전에는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에스코트 키즈를 비롯해 골대를 맞춰라, 먹거리존 운영, 시민 후원 등 독특한 마케팅과 함께 지방팀에게는 향우회와의 만남도 주선해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단장은 “시흥시민축구단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 이상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과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민 참여율도 높이고 시민들이 시흥시민축구단 팬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장애학생 뉴스포츠 한마당

시흥시 장애학생 뉴스포츠 한마당이 9일 갯골생태공원에서 관내 초·중·고등 재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시흥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대회 및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했다. 이번 뉴스포츠 한마당는 티볼, 디스크골프, 스포츠스태킹 등 스포츠 대회와 10여종의 뉴스포츠 체험행사가 있었으며, 부대행사로는 밴드공연 5팀, 댄스공연 2팀 (중, 고등부 동아리팀), 사생대회 초등부 50명(일반,장애학생 포함), 갯골여행만들기 (사진찍기 미션), 체험부스 운영(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천연비누만들기 등), 염전체험이 있었다. 이날 참가팀은 티볼 60명(6팀, 10명/팀), 초등(2팀)·중,고등(4팀), 플라잉디스크 100명(20팀, 5명/팀), 스포츠스태킹 90명(30팀)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결과는 티볼 1위 시화공고, 2위 시흥고, 3위 서해, 함현고가 각각 차지했으며, 디스크골프에서는 1위 시흥고, 2위 소래고, 3위 서해, 군자고가 차지했다. 스포츠스태킹은 1위 군자중, 2위 장곡중, 3위 연성중, 군서고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팀에게는 상패 및 부상 (문화상품권)이 주어지고, 밴드, 댄스공연팀은 200,000원상당의 기념품과 갯골여행만들기에서는 5팀을 선정 상품을 전달했다. 권봉행 시흥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매년 개최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많은 종목과 장애 학생들의 참가가 두드러진 행사로 치뤄진 대회로서,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에서 일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은 “평소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 장애학생들에게 뉴스포츠 한마당과 같은 체육행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시의회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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