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애학생 뉴스포츠 한마당이 9일 갯골생태공원에서 관내 초·중·고등 재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시흥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대회 및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했다. 이번 뉴스포츠 한마당는 티볼, 디스크골프, 스포츠스태킹 등 스포츠 대회와 10여종의 뉴스포츠 체험행사가 있었으며, 부대행사로는 밴드공연 5팀, 댄스공연 2팀 (중, 고등부 동아리팀), 사생대회 초등부 50명(일반,장애학생 포함), 갯골여행만들기 (사진찍기 미션), 체험부스 운영(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천연비누만들기 등), 염전체험이 있었다. 이날 참가팀은 티볼 60명(6팀, 10명/팀), 초등(2팀)·중,고등(4팀), 플라잉디스크 100명(20팀, 5명/팀), 스포츠스태킹 90명(30팀)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결과는 티볼 1위 시화공고, 2위 시흥고, 3위 서해, 함현고가 각각 차지했으며, 디스크골프에서는 1위 시흥고, 2위 소래고, 3위 서해, 군자고가 차지했다. 스포츠스태킹은 1위 군자중, 2위 장곡중, 3위 연성중, 군서고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팀에게는 상패 및 부상 (문화상품권)이 주어지고, 밴드, 댄스공연팀은 200,000원상당의 기념품과 갯골여행만들기에서는 5팀을 선정 상품을 전달했다. 권봉행 시흥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매년 개최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많은 종목과 장애 학생들의 참가가 두드러진 행사로 치뤄진 대회로서,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에서 일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은 “평소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 장애학생들에게 뉴스포츠 한마당과 같은 체육행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시의회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이성남 기자
2016-09-11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