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에서 솔트베이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주)성담(대표이사 박상태)이 상생경영을 통한 지역환원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된 시흥시 1%복지재단 ‘사랑나눔 콘서트’에서 솔트베이 골프클럽과 시화 이마트 명의로 현금 1,000만원과 현물 400만원을 각각 기부하고, 지속적 환원활동의 확대를 통해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성담의 지역사업장인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2014년 개장과 함께 ‘지역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크고 작은 지역 대소사를 챙기며 지역환원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개장 전부터 지역민 우선 채용 정책을 전개, 시흥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매년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 후원사업을 진행해 지역 골프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개장 전인 2013년 10월 ‘최경주재단 꿈나무 골프클리닉’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지역 유망주 후원사업은 오픈과 함께 후원 규모를 키워 재능은 있지만 연습 환경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5명의 시흥지역 골프 유망주를 선별해 매년 총 7,000만원 상당의 연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흥 갯골축제’ 기간 중에는 상당한 영업손실을 감수하며, 축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 하루 골프장을 휴장하고, 시민과 축제 방문객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골프장 내 야외연회장을 활용해 시흥시 거주 다문화가정 3쌍에게 시흥시와 함께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고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골프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솔트베이 골프클럽의 통 큰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골프장 소재 장곡동 마을 축제 후원, 인근 월곶포구 축제 후원 등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인근 방산동과 포동 주민을 위한 경로당을 짓기 위해 약 3억 5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시흥시 김장축제’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한 솔트베이 골프클럽 김상영 지배인은 “골프장 개장과 함께 작던 크던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요청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의 공생, 공존을 위해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담의 지역사회 환원활동은 2012년 시흥시와 시화 이마트 간의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시화 이마트는 2012년 5월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후원금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년간총 3억 5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역사회에 후원해 오고 있다.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1%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적십자회, 복지관 등을 통해직간접적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협약 이후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장애인 가족축제 물품지원, 정왕복지관 배식봉사 식자재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물품 후원,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후원 등 연간 40여회 이상의 지역 대소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또한 시화 이마트 직원들은 지난해 초 대한 적십자사의 헌혈캠페인에 동참,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50여장의 헌혈증서를 수술을 앞둔 환우에게 전달하기도 했으며, 매년 연말이면 솔트베이 골프클럽 직원들과 함께 지역 불우이웃돕기 김장 봉사 행사에도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시화 이마트최일선지원팀장은 “시화 이마트는 시흥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정왕동에 소재한 시흥 최대 규모의 마트로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유통점이 아니다”라면서 “지금의 이마트가 있기까지는 시흥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기 때문에 시흥시민을 위한 환원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장애인과 어린이, 일반인과 선수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내 공인 수영장을 건립하면서 길이 50m, 수심 1.3m로 설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설계 규모가 장애인과 어린이에게는 거리와 수심이 길고 깊은 반면, 일반인이나 선수가 경기를 치르기에는 수심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정왕동 1800-6 9천56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300억 원을 들여 운동시설, 청소년수련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어울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관내에 25m 규모의 비공인 수영장이 여성비전센터 등 3개소가 있는 만큼 전문 공인 수영장이 필요하다며 깊이 1.35m, 길이 50m, 8레인 규모의 수영장 건립을 위한 설계를 마쳤다. 그러자 수영 전문가들은 깊이 1.35m, 길이 50m 규모의 수영장은 어린이나 장애인에게는 너무 길고 깊은 반면, 일반인과 선수의 연습이나 경기를 치르기에는 너무 수심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이나 선수가 다이빙할 경우, 안전사고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 수영연맹 측은 현재 8레인을 10레인으로 늘리고 양쪽 측면을 낮게 해 어린이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가운데는 1.5m정도로 수심을 만들어 일반인이나 선수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어린이나 장애인이 50m 가로 수영장을 이용하기는 어려운 만큼 25m에 20레인의 세로 수영장을 설치하고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때는 가로 수영장으로 바꿔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영연맹 측은 “시가 올해부터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법을 교육하고 있어 수영장의 수요증가와 함께 학생과 장애인, 일반인과 선수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수영장이 건립돼야 한다”며 “현재 깊이 1.35m, 길이 50m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10레인으로 늘리면 탈의실이나 샤워실도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하고 가로ㆍ세로 수영장을 변경해 사용하는 것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수위조절판 설치와 다이빙 지역에 수심을 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최근 미국 산호세주립대(SJSU)와 연계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 취업과 창업, 가족회사(산학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KPU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12일(현지시간) 오전 메리 파파지안(Mary A. Papazian) 산호세주립대 총장과 업무협력 의향서를 교환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내에 ‘KPU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 KPU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대학생들의 해외취업과 창업 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 일부를 현지 환경에 맞춰 지원하고, 연계기업을 발굴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또 가족회사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의 해외 공동 R&D,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 산학협력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도 할 예정이다. ‘KPU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설립은 최근 취업·창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산업기술대가 K-Move(대학생 해외취업 지원), K-유니콘 클럽(기업가치 100억 원 규모 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학생들의 높아진 해외 진출 수요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재훈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생과 히든 챔피언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취업정보와 창업기업의 현지화에 필요한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마사회 시흥문화공감센터와 시흥시건축사협회는 13일 시흥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시흥시1%복지재단에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 및 보급을 위한 9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시흥문화공감센터 황동주 센터장과 시흥시건축사협회 김명중 회장, 시흥시1%복지재단 원건성 부대표이사 및 시흥소방서 신종훈 서장, 시흥소방서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된 기부금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유예기간(17년2월4일)이 도래함에 따라, 취약가구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감지기) 보급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마사회 시흥문화공감센와 시흥시건축사협회는 500만원과 400만원을 각각 소외계층에 지정 기부하고, 시흥시1%복지재단은 이를 기초소방시설 구입 및 설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흥소방서가 주택용 소방시설의 의무설치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훈 서장은 “기초소방시설 설치만으로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재난예방을 위해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6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흥시는 일부 공약사항 이행과정에서 여건변화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검증을 통해 조정했으며, 올해 초에는 정보 접근성 및 가독성을 향상시킨 공약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공약별 세부계획과 추진현황, 공약변경내역 등 공약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도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놓고, 공약이행률 등 단순히 보이는 수치에 집착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의 공약이행 자료를 전수조사(보궐선거 및 무투표 당선지역 13곳 제외)해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의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건강도시추진본부가 2016 안전보건지원 공모사업 사례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재해율 역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실정으로, 언어 소통ㆍ문화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안전보건 강사로 양성하고, 그 수료자가 산업현장을 방문해 자국민에 자국어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 공단이 지난 8일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산업장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비영리단체 등에 지원한 공모 사업의 우수 사례를 평가했다. 이성남기자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어 왔던 시흥시 정왕역과 시흥스마트허브를 잇는 마유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정왕역부터 시흥 스마트허브를 거쳐 시화MTV단지로 연결되는 마유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시흥소방서 교차로 등 8개구간 총 343m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공사가 지난달말 준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스마트허브로 연결되는 마유로는 안산, 부천, 안양 등 시흥 인근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교통문제 개선이 요구돼 왔던 구간이다. 특히, 좌회전 대기차로는 중앙분리대에 막혀 그 길이가 짧아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직진차선을 차지해 통행이 막히는 불편을 겪어 왔다. 녹지공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좌회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확장됨에 따라 시흥스마트허브 출퇴근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다른 도로도 상습정체구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제21회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평등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가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사업을 추진해 양성평등을 촉진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흥시가 선정됐다. 시는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시민강사 양성 및 시민참여단 구성, 양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적용, 경력단절여성 창업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이 높게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 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관심을 갖고 더 매진해 양성이 행복한 시흥시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제8회 ‘실과 바늘 조각천의 향기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시흥생명농업기술센터 연꽃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사)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규방공예 전시회는 시흥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규방공예와 전통자수를 배운 생활개선회원과 규방공예분과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규방공예작품 약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연의 향기를 담아낸 연잎 다포, 선비주머니, 조각보, 각종 생활용품과 연꽃문양자수 등을 선보이며, 규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장도 운영한다. 임정희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장은 “조선시대 옛 여인들이 규방이라는 공간 안에서 감성과 예술혼을 담아 생활공예 용품들을 만들었던 훌륭한 우리의 문화를 규방공예분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맥을 이어가고 화려하게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규방공예분과는 2007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개최, 규방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재능기부 등 전통 생활문화 전수활동을 지속적으로해 오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지구 군자천에 2013년 설치해 시흥시로 관리권을 이양한 벽천(壁泉)과 물놀이 시설이 이용객 없이 방치되면서 흉물화돼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5일 수공에 따르면 시화지구 개발 당시 조성한 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시흥천 등 4개 하천은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공단의 폐수 배출구와 우수관의 오접 등으로 폐수가 흘러들고 고이면서 악취 민원이 제기됐다. 그러자 수공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하천화 방안을 추진했다. 수공은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13년 환경개선부담금 200억 원을 출연, 이들 하천에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과 자전거 도로 등 자연형 하천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공은 지난 2013년 군자천 상류에 2억3천만 원을 투입해 벽천을 비롯 이 벽천을 통해 흐르는 물을 이용해 어린이와 시민이 간단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캐넌, 원형 흘림판, 스프링 흘림판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그러나 당시 주민들은 군자천 물놀이 시설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혐오감을 줄 수 있는데다가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부적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물이 흐르는 하천을 위해서는 하루 3회 공업용수를 흘려보내면 되지만, 물놀이 시설을 이용토록 하려면 상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서는 막여과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도 부정적 시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수공은 이런 부정적 의견을 배제하고 물놀이 시설 설치를 강행했다. 이 때문에 공업용수만 흘려보낼 경우 발생하는 연간 5천만 원보다 훨씬 많은 수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설물 관리권한이 시로 이관되면서 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공 측은 “당시에는 시화지속위와 시간 협의를 거쳐 시공됐다”며 “완공 후 시에 관리권이 넘어간 상태인 만큼 운영은 시가 알아서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벽천과 물놀이 시설은 관리권을 인수한 시화지구 모든 기반시설 중 일부 시설이다”며 “2013년 인수 당시에는 물놀이 시설을 가동했지만, 이용객이 거의 없어 현재는 하천에 용수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