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명순, 정순옥)는 건립기금 목표 5천500만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추진위는 지난 3월18일 16명의 집행위원을 구성, 4월7일 시청 늠내홀에서 발대식을 갖은 이후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그 결과 7월31일 기준으로 시흥시민 1천544명과 시민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02곳이 동참해 총 6천47만1천280원을 모금했다.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난 3월1일을 기점으로 건립 요구가 커지면서 시민사회가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명순·정순옥 공동대표는 “소녀상 건립에 보내 준 시민의 열정과 정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시흥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옥구공원에서 진행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은 지난달 30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청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시흥시 도창동에 있는 ‘엘림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식사가 불편하신 어르신의 식사 도우미 및 말벗을 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고충을 작게나마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서 나눔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는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김영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청렴 봉사활동을 통해 수렴한 시민의 목소리를 업무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나눔과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시켜 청렴한 배곧신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균형발전사업단은 지난해 하반기 ‘저소득 가정 방풍지 설치 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청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의 고충을 다소나마 해소·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개인이 행복을 느끼는 가치는 모두 다르다. 돈과 명예, 일의 성취, 가족, 친구 등등 각자 행복을 느끼는 요소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필수조건이 하나 있다.바로 건강이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이유다. 시흥시는 이처럼 시민 행복의 최우선 가치가 ‘건강’이라는데 정책 추진의 목표를 맞추고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3월 건강도시 추진본부(본부장 안승철)를 출범시켰다. 보건, 위생, 체육 3개 부서로 조직된 추진본부는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시의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을 담아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시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안승철 건강도시추진본부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 당당히 참여하고 역량을 모아 건강도시 시흥에 걸맞는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모든 시정의 청렴한 보건서비스를 약속했다. ▲ 안승철 건강도시추진본부장. ■ 건강도시 컨트롤타워 ‘추진본부’ 출범앞서 시흥시는 지난 2008년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이래 2009년 건강도시 기본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담부서 신설, 그룹별 교육,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하며 건강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모든 정책에 건강을 담는다’는 목표 아래 도시 계획에서부터 환경, 안전, 교통, 경제 등 여러 요건들이 충족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이처럼 시흥시는 일찌감치 국민행복시대 최고의 가치이자 모든 시민의 공통 소원이며, 시민복지의 중심이 건강이라는 시정철학을 담아 왔다. 이에 따라 모든 부서에서 건강을 염두에 둔 정책(Health in All Policies)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것은 지자체의 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치료적, 개인적 측면에서 예방적, 공공적 영역으로 변화하는 건강 패러다임의 변화, 인구절벽시대를 대비한 살고 싶은 도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의 성장이 요구되는 건강도시 욕구, 다양한 건강결정 요인으로 생활습관, 환경, 유전, 의료서비스 등 모든 부서에서 건강을 염두에 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같은 맥락에 따라 지속가능한 건강환경 구축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정책에 건강을 담는 컨트롤 타워인 건강도시추진본부가 출범했다. 추진본부는 건강과 위생, 체육 분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보건, 도시계획, 환경, 안전분야의 전담 MP(Master planner) 제도를 운영해 여러 부서의 공무원들이 정책에 건강을 담아낼 수 있도는 건강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추진본부 ‘건강도시’ 양날개추진본부는 건강중심 정책추진과 지속가능한 건강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영역별 MP제도를 운영한다. 또 건강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범죄예방 디자인(CPTED)적용,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한다.건강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건강한 도시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표로 활동친화적 환경 마련, 건강친화적 오픈페이스 확충과 건강복지 형평성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반 강화,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접근성 제고가 우선 추진 과제다. 여기에 시민이 만드는 건강도시를 위해 시민중심 거버넌스를 마련, 참여와 협력, 시민연대 강화, 지속가능한 건강 공동체 지원에도 힘쓴다.우선 올해는 시민들에게 건강도시라는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 워크숍, 포럼, 원탁회의 등을 통해 모든 정책에 건강을 담는 건강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민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세부 계획으로는 추진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물리적ㆍ사회적 환경 조성 등 건강도시 바로 알기 역량강화 아카데미,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시흥이라는 제목으로 건강도시 인식제고를 위한 공무원 교육을 연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건강 정책 발굴을 위해 18개 핵심부서 20개 팀을 구성해 건강도시 핵심 4개 영역 전문가를 활용한 실용적 컨설팅도 벌이고 있다.내년에는 활동친화적 환경조성과 걷고싶은 도시브랜드화, 건강도시 시민거버넌스 구축과 정책공유, 국내ㆍ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2018년에는 마을별 건강공간 조성과 커뮤니티 맵핑으로 건강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시민의 의사결정과 주도적 참여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개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강 중심 정책·인프라 구축 총력추진본부는 ‘건강도시 시흥 마스터플랜’ 작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건강도시 시흥 가이드라인 등 실용 가능한 정책지침과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원탁회의, 건강도시 프로파일, MP제도 등 결과물 반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ㆍ문화ㆍ사회ㆍ환경적 측면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생명사랑 문화조성은 연중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확대, 심폐소생술 교육 보급률을 확대한다. 또 범죄예방 디자인(CPTED) 활성화를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주거지ㆍ학교 등 범죄다발지역 CPTED통합 가이드라인 적용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활동친화적 환경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연결망 조성,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변화 유도, 운동상담 상설화생활터 기반 신체활동 증진 지원, 노인대상 신체활동 증진 지원을 추진한다. 신체활동적 거리 디자인과 정책마련, 걷기 좋은 환경 조성,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신체활동장소 접근성 개선과 홍보활동, 건강걷기 정보 제공 등이다.여기에 마을 공원이나 자투리 땅 등을 활용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내 건강공간을 만드는 건강친화형 오픈 스페이스 확충, 생활체육 특화공원 조성과 지도 제작 및 보급, 공원 주변 연령대, 이용시간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공원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걷기 길ㆍ자전거 도로 정비, 자투리 땅 건강공간으로 활용하기 마을 공모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건강메카’ 조성 알찬 결실들시흥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한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254개 보건소 중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가장 우수하게 수행했다는 의미다.1천250만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금연과 운동, 영양, 치매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큰 몫을 했다. 이들 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증진과 건강환경 조성, 취약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안전보건지원 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가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소에 주민동아리방 ‘Health Cafe’ 공간을 설치하고 기존 사업의 주민주도활동에서 도출되는 한계점을 개선해 사업의 내실화와 재도약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시가 건강거버넌스를 실현하는 과정은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이같은 평가는 전국 최초로 출범한 건강도시추진본부의 첫 걸음과 그 시기를 같이 했다. 모든 정책에 건강을 담는 시흥시가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신호인 셈이다.추진본부 관계자는 “‘당신의 건강은 당신이 어디에 사느냐에 달려있다’는 말 처럼, 그 만큼 우리가 일하고, 거주하고, 여가활동을 하는 장소는 우리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며 “건강이란 가장 소중한 가치가 우리 생활공간에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정책의 모든 영역을 망라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정왕동(배곧신도시)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도시) 사이의 경기만 해상구간 1.89㎞의 교량을 연결해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화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 제3자 공고를 하고 12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오는 2018년 7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한진중공업은 총 사업비는 1천845억 원을 투입하는 대신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 조건으로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배곧신도시와 인천광역시의 송도국제도시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함으로써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두 도시 간 상호보완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해 9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심 간 최단거리 해상교량의 건설로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기타 대중교통시설 등의 적용이 가능해 안산-시흥-송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교통체계 효율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지난 27일 지방재정 자주성 확립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내고, 공동 논의기구를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제9차 정기회의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에 대한 시민의 혼란을 막고 지방자치를 수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의결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ㆍ군은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고, 논의기구를 통해 경기도 행자부 등 관계기관과 대화와 소통을 추진한다”면서 우리의 이러한 결의는 지난 4월22일 행자부 지방재정개혁 발표로 촉발된 문제 뿐만 아니라 20년 지방자치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는 “그동안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으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근본적 재정 자립을 외면해 지방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 원년인 1995년의 60.5%에서 2015년 24.7%까지 절반 이상 낮아졌고, 지방의 자체사업 비중도 2008년 31.9%에서 2015년 25.0%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이 하나의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재정이 중앙정부의 재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는 지방자치의 본질과 독립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지방의 경쟁력마저도 사라질 수 있다. 이제 단순한 숫자놀이가 아닌 실질적 자주재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논의 기구는 지방정부의 자주재정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본래의 권리인자치권이 실현을 위해 정부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회원 간, 협회 간 불협화음으로 삐걱거렸던 시흥예총이 낡은 틀을 청산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최찬희 회장의 역할이 컸다. 최 회장은 취임한 지 6개월여밖에 안됐지만, 시흥예총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협회 간 기회균등의 원칙을 정립하고 회원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합을 이끌어냈다. 그는 취임 당시 “예술에 대한 열정과 기품이 살아 숨 쉬는 시흥예총을 만들겠다”며 “소신과 원칙 속에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여타의 이유로 관심을 넘은 간섭으로부터 예술인들이 자유롭도록 바람막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 시흥시청에서 최 회장을 만났다. 보통 예술가처럼 깐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그런 선입견이 깨졌다. 시흥예총 회장이라기보다는 자상한 이웃집 아저씨 같았다. 하지만, 시흥의 예술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힐 때는 특유의 열정과 카리스마가 물씬 풍겼다. 그가 각종 불협화음으로 삐걱대던 시흥예총의 회장직에 출마한 동기가 궁금해졌다.“시흥의 예술 꿈나무를 발굴·육성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시흥예총과 회원단체가 유명단체의 초청공연 때 각 장르를 전공하는 예술 꿈나무들의 협연을 통해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으며, 지역 내 예술분야 전공학생을 파악해 장르별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야 시흥의 예술이 기존 예술인에 국한되지 않고, 시흥의 예술과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장 한국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한 예술공연과 생활예술인(동아리)의 끼 발산을 위한 공간(중장기 계획) 마련 계획도 갖고 있다. “시흥시는 문화예술회관은 고사하고 전문공연을 할 수 있는 예술인의 마당이 전무한 실정으로, 경기도 내에서 문화예술 SOC를 따질 때는 10위다, 그러나 평가항목에서 도서관을 빼면 꼴찌다”며 “시흥시의 문화예술 SOC는 풍요 속의 빈곤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그는 회장에 취임한 이후 회원 간 화합을 강조해 왔다. 회장선거에서 대의원 35명이 투표한 결과 17대18, 1표 차로 당선되면서 회원 간 단합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그래서인지 인터뷰 중에도 “시흥예총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치우침이 없는 협회 간 기회균등의 원칙을 준수하는 예총이 되겠다”는 취임 당시의 포부를 거듭 밝혔다. 화합의 한 방법으로 ‘시흥예총 상조회’를 결성해 회원 간 상부상조를 통한 화합과 우애를 돈독히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예술회관이나 전문공연장은 가정으로 보면 서재와 같아서 지속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런 풍토에서 자란 꿈나무 중 세계를 흔드는 예술인이 한 명이라도 탄생한다면 그것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문화예술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문 공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은 2017년도 경영계획 수립 및 CS역량 강화 워크숍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학마을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팀장급이상 간부 및 CS리더스 실무자 등이 참석, 수평적이고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참자들은 2017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고객만족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임직원은 공단의 새로운 미래ㆍ힘찬 도약을 위한 사업운영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2017년도 경영계획 수립과 CS역량을 강화함으로서 더 가깝고 친절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시민행복을 실현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더한층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천석만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임ㆍ직원 간 소통, 공유, 협업 및 화합을 이루어 공단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더욱 성숙한 시흥시민의 공단으로 발돋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공모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찾아가는 예산학교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시민강사가 지역별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를 위해 지난 5~6월간 시민강사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과 강의내용을 직접 발굴했다. 그동안 일반적인 교육방식을 탈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사례 소개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하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6년 주민참여예산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22일까지 17개 동 및 시민단체, 청년 등을 대상으로 총 20회를 운영, 52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한편, 시흥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공모 제안분야는 동단위 지역사업 34억원, 시단위 정책사업 12억원, 청소년 위원회 제안사업 2억원, 청년제안사업 2억원 등 총 50억원의 규모의 주민 제안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서장 장우성) 명예경찰소년단은 26일 용인 민속촌을 견학했다.3개교 30여 명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은 선조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하고, 흥겨운 공연관람과 야외놀이를 통한 전통문화의 역동적인 멋을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 옛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명예경찰소년단은 매년 4월에 선발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질서유지 활동,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학교폭력 시 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알리기 등 학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대학 그 이상의 대학’을 지향하며 운영중인 시흥아카데미 온라인 강의 동영상이 7월 20일 기점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50만뷰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 첫 문을 연 시흥아카데미는 지금까지 47개 학교(과정)를 개설해 수료생 총 1천234명을 양성해 오면서 동시에 시흥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강의를 온라인 공개한 지 3년 만에 전체 강좌 누적 조회수 50만763뷰를 기록하며 시흥시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기존 강의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발췌해 1~10분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정리한 ‘자치보감’ 800여개를 제작ㆍ게시해 온라인 강의 이용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7월 현재까지 시흥아카데미는 562개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기존 강의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발췌해 1~10분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정리한 ‘자치보감’도 800여 개 제다.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모내기해 잘 성장시키는 밑거름을 위해 시작한 ‘대학 그 이상의 대학’을 지향하는 시흥아카데미는 ‘특색 있는 지역개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교들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양봉학교’, ‘시민조경학교’, ‘효소학교’, ‘온돌학교’, 등 시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강좌부터 ‘갯골습지학교’, ‘배곧숲학교’, ‘오이도역사학교’, ‘도시재생학교’와 같이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모여 시흥시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강좌까지 다양하다.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온라인 강의 영상 50만뷰 돌파는 시민들의 지방자치 실현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확인하는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다”며 “시흥아카데미는 향후 과정세분화를 통한 전공과정 운영 및 졸업제도를 도입해 시민대학으로써 더욱 견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