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공고, 취업맞춤반 취업, 채용협약식

지난 24일 군자공업고등학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 기업체, 학생과 학부모 등 3자가 참여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 맞춤반 협약식을 갖고, 시화스마트허브 소재 45개 업체가 참여해 면접을 통해 89명의 학생이 취업키로 했다. 이들 89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동안 기업체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9월부터 해당기업에 취업하게 되며, 산업체 기능요원(병역특례)로 우선 편입하게 된다. 이날 맞춤반 협약식을 통해 취업하는 학생은 군자공고 디지털섬유디자인과 26명, 디지털제어시스템과 18명, 디지털섬유디자인과 15, 디지털 전자과 28명으로, 45개업 기업에 모두 87명이다. 이번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 맞춤반 협약식은 중소기업청이 우수기술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교장실에 갖은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한 특성화고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김윤식 시흥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 시흥상공회의소, 인천지방병무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연계를 위한 상설기관인 산ㆍ학ㆍ관 협의위원회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봉석 교장은 간담회에서 “전국최대의 산업단지인 반월ㆍ시화스마트허브의 배후도시인 시흥시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취업벨트를 만들어 특성화고의 기술교육, 취업교육 등 특색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소사~원시선’ 개통 지연 이유있었네

오는 2018년 초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이 당초 개통예정보다 2년이나 지연 완공되는데는 연약지반에 대한 당초 설계 미 반영에 따른 설계변경, 용지보상협의 지연, LH와의 토지 중첩에 따른 협의지연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시흥시 포동소재 이레일㈜에서 함진규 국회의원(시흥갑), 임준수 이레일 총괄본부장, 김태현 국토교통부 사무관, 이만수 한국철도시설공단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알려졌다. 이레일㈜, 현대건설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원시역 구간은 굴착공사 과정에서 침하가 발생하는 연약지반이 발견돼 설계변경을 통해 굴착방법을 변경하면서 2014년 3월까지 완공예정이었지만, 2년이 지연된 지난 3월 이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같은 연약지반은 당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고, 굴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부실설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또 소사-원시선의 주 구간인 소사-신천역 구간의 협의매수 불응에 따른 명도소송 등으로 23개월이나 소요됐다. 이와 함께 능곡동 LH택지개발지구내 국도 39호선의 도로확장과 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우회도로 1.1㎞가 중첩, 지난 2014년 8월에서야 굴착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32개월이나 늦어졌다. 특히 지난 3월 터널공사를 맡은 정암ENC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업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공사지연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암ENC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하청업체로 1공구는 92개업체 18억3천여만원, 2공구 50개 업체 28억원을 부도낸 상태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정암ENC 공사구간 4.8㎞ 중 일부구간에 대해서는 공사를 직영하고 있으며, 이달중에 후속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하청업체를 재대로 관리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는 데는 도의적인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유한형 시흥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양명학 발상지 시흥의 역사·문화 바로 세울 것”

“시흥 향토문화연구소는 저 자신의 명예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우리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일궈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 자리로 시흥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세우고 시흥시민으로서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시흥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2대 소장에 취임한 유한형 소장의 취임 일성이다. 2년간 열심히 이루어 놓은 전남훈 초대 시흥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성과를 이어받고, 앞으로 주어진 과제를 잘 해나가는 것이 저의 역할과 사명임을 잊지 않고, 문화원 가족들,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를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학의 한 분야로 실사구시의 이론적 뒤받침이 된 양명학을 발전시킨 정제두는 강화도에 이사하기 전, 시흥에서 거주하면서 양명학의 기초를 만들었다”면서 “양명학의 발상지는 시흥”이라고 말하는 유 소장은 시흥문화원 시흥역사문화학교에서 개설한 양명학 강좌 공부에도 열중이다. 시흥문화원 이사와 부원장이기도 한 유 소장은 현재 인천향교 장의를 맡고 있으며, 인천향교 청년유도회장도 지낸 바 있다. 조상 10대에 걸쳐 시흥시 계수동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토박이 유 소장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귀동냥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시흥의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면서 “몇년전 시흥문화원 이사와 부원장을 맡고, 시흥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면서 시흥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ㆍ발전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소장은 특히 재임기간동안 내 고장 발전을 위한 향토 문화 연구, 민속사료 조사 발굴 및 연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사업, 유관 기관이나 단체의 연구와 학술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적극 수행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소장은 “현재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시흥역사 문화학교 ‘한국 양명학의 태두 정제두 조명사업’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서 과거 시흥시가 문화와 학문이 발전했던 지역임을 알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킴으로서 현재의 시흥시를 문화와 학문이 발전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시흥 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문화도시 원년, 문화바라지 2016 추진

시흥시가 “올해를 문화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도시로 나갈 준비를 하겠다”며 문화도시 시흥의 비전인 ‘문화바라지 2016’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23일 시청 시민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자치분권 시대의 필연적 요청과 시민의 열망이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제 시흥시가 문화를 뒷바라지 할 때이며, 다시 수도권 500만의 문화요람으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흥시는 오랜 간척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곳으로, 이 간척의 땅을 ‘바라지’라고 부른다”며 “바라지는 돌보다, 돕는다, 기원하다의 뜻이 있는 순우리말로, 농경지 바라지인 호조벌, 산업바라지인 시흥스마트허브로 수도권 500만 시민을 길러낸 산업의 요람에서 이제는 새로운 개념의 간척지, 바로 문화바라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코리아문화수도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문화도시를 향한 우리시의 노력과 열망은 누구도 중단시킬 수 없다”면서 “기 배정된 예산 17억원은 문화도시의 불씨를 살릴 종자돈으로, 전국 18개 지방정부들과의 문화두레 출범,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문화예술 공연 협력 구축 등 대외적 문화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담당관은 또 “컨테이너 박물관 기억창고, 오이도 홍보관 바라지는 문화바라지로 나가는 징검다리로서 도일아지타트, 월곶예술공판장은 생활이 예술이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바라지 2016’은 문화징검다리 프로젝트, 바라지 페스티벌, 문화 공감 캠페인을 축으로 시에서 준비한 세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 표창

시흥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우수 사례,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을 종합해 평가했으며, 시는 최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1천25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해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금연과 운동, 영양, 치매 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 증진과 건강환경 조성, 취약 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분야별 건강전문활동가 양성으로 17개 건강동아리 활동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 아카데미 운영 등 주민과의 만남, 관계 맺기를 통해 사람의 가치와 신뢰 관계망을 회복하는 건강리더 중심의 주민주도사업 전략을 전개해 왔다. 특히, 보건소에 주민동아리방 ‘Health Cafe’ 공간 설치, 기존사업의 주민주도 활동에서 도출되는 한계점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내실화와 재도약에 성공해 건강거버넌스를 실현하는 과정이 타 지자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안승철 건강도시추진본부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 당당히 참여하고 역량을 모아 건강도시 시흥에 걸맞은 다양한 건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 사회봉사 대상자에 사랑의 쌀 전달

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와 북시흥농협(류성형 조합장)은 18일 시흥시지부에서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노근성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회봉사대상자 등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량의 쌀 전달은 어려운 가정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불우 보호관찰대상자 10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박종남지부장은“ 농협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함께 나눔」운동 전개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성형 북시흥농협 조합장은“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노근성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국제발명전서 금은동 휩쓸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016 말레이시아 국제발명 혁신기술 전시회(ITEX)’에서 금ㆍ은ㆍ동상을 휩쓴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수행 대학으로 선정된지 1년만의 성과다. 한국산업기술대학 측은 18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입력방식 터치 단말장치 ‘K4U(Keyboard For You)’로 금상을 차지하는 등 금ㆍ은ㆍ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 맞은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22개국에서 1000여점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돼 우리나라가 받은 금상 4, 은상 4, 동상 1, 특별상 7점 중 한국산업기술대가 5개 팀 금상 3, 은상 1, 동상 1점을 수상하고, 2개 팀은 추가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내역을 보면 금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6방향 터치 제스처 기반 점자입력방식 및 해당입력방식이 적용된 터치 단말장치(한승진, 한승혁)와 귀마개를 활용한 U-Health care 체온 측정기 및 체온 분석 어플리케이션(엄윤선, 김하예진),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락 제어시스템(김희중, 김한조, 박웅배)이 각각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영상데이터정보를 이용한 만능 자동주행시스템(윤상우, 김영웅, 김정태), 동상에는 무인택배시스템(하정혁, 황영민, 황민철, 김태진)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해 7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선정된 뒤, P2P(Patent to Product) 캠프를 운영, 20개 팀을 선정, 올해 이들 20개 팀을 대상으로 M2M(make to market) 경진대회를 개최, 상위 10개 팀을 선발하고, 교수지도, 시제품 보완 등을 지원한 뒤 최종 5개 팀을 선정해 말레이시아 발명대회에 참가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입력방식 터치 단말장치 ‘K4U(Keyboard For You)’로 금상을 차지한 천리안 팀의 한승진 팀장(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디자인, 개발 멘토링, 지원비 등 정부사업의 도움이 컸다”며 “처음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기부 형식으로 기획한 작품이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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