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들이 재판과정 직접 체험한다

시흥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법률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지방자치와 분권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대흥중학교 학생회 임원학생 30명으로 시작한 청소년 법률교실은 앞으로 총 12회 386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게 된다. 교육을 신청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법률교육과 모의재판 체험활동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법률과 지방자치에 대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법의 이념과 기능, 재판절차, 지방자치 등을 퀴즈형식으로 배우고 청소년들이 법관복을 착용하고 모의재판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범죄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준법의식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청소년 법률교실 운영은 시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법무팀을 활용, 자체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법률체험전문기관인 솔로몬로파크의 도움을 얻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법률관련 기관이나 교육기관이 아닌 지자체의 청소년 법률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운영하게 된다. 시흥시는 이번 시범적인 운영을 통해 성과 및 문제점 등을 분석,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년 법률교실이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흥의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재정위기 지자체에서 부채0원 지자체로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토지 분양률이 81%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이 올해 완료되면 총 사업비와 총 판매대금 대비 약 5천억 원의 재정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재정수입 약 5천억 원은 재투자를 통해 시의 또 다른 도약의 마중물로 사용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약 490만㎡에 달한다. 1986년 (주)한화건설이 화약성능시험장으로 만들었으나, 주변지역의 개발로 말미암아 주거지역과 인접, 애초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2006년 시가 토지를 사 직접 개발을 추진했다. 현재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권역의 명품 교육ㆍ의료 복합단지로 개발 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곧신도시 1공구는 2012년 8월, 2공구는 2013년 1월 착공해 현재 1ㆍ2공구 모두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대부분의 단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예상되는 총 토지판매 대금은 2조5천296억 원으로, 현재 2조502억 원어치를 판매해 분양률은 81% 수준이다. 또, 토지 판매금액이 총사업비 2조 447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도 가능해 졌다. 특히, 2009년 토지매입을 위해 시가 지방채 3천억 원을 발행, 한 때 부채비율이 43%에 달해 지방재정 위기 단체로 지정된 바 있지만, 배곧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에 따라 지난 4월29일 이를 모두 상환했다. 배곧신도시는 문화집회시설 및 호텔, 연구R&D 용지 등 잔여 용지도 내년 상반기 중 분양이 완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핵심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오는 2018년 개교하고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 상반기에 개점하면 교육과 의료, 일자리를 아우르는 융복합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해 지방채 발행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재정 위기 단체 지정 등 위기설까지 나돌았지만, 성공적 개발을 통해 발생한 재정 흑자로 이제는 부채 0원의 지자체가 됐다”며 “앞으로 이를 재투자해 거듭 발전하는 시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가입, 가해자 및 피해자 모두 보험적용

시흥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은 자전거로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민 자전거보험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해 를 있으며,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피해를 줬거나 피해를 당했을 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자전거보험 보장금액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올리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극극 지원하고 나섰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시(15세 미만 제외) 500만원에서 1천만원, 후유장애시 500만원에서 1천만원 한도, 상해 진단위로금(진단 4주이상) 10만원에서 2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사고 벌금 및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 지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보험은 시민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시민 자전거보험은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며, 시흥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은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 없이 자전거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 운전중에는 관련 법규를 반드시 지키고,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자전거보험에 관한 문의는 시흥시 도로과 자전거팀(☎ 310-3873) 또는 동부화재 단체보상콜센터(☎ 1899-7751)로 연락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재난안전체계 마련한다

시흥시는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 종합훈련 기간에 맞춰 시흥시 자체 실정에 맞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의 성공적 추진하기 위해 시 재난관련 부서, 시흥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일반시민이 참여해 풍수해 재난발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일정별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16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7일에는 풍수해 재난발생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도상훈련), 18일에는 풍수해 재난발생 실제훈련(현장훈련)을 통해 현장중심의 재난안전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시민체감형 훈련 및 안전문화운동으로는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 훈련 과 재난취약계층인 초등학생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화재예방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잡매칭 효과 역대 최고치 기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대학캠퍼스로 찾아온 유망 기업들과 구직 대학생 및 시흥시 특성화고교생들의 현장취업을 연계하는 ‘잡매칭데이(Job Matching Day)’행사를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대학 내 체육관에 대규모로 면접 부스를 마련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대생 뿐만 아니라,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외 80여개 우량 기업들이 면접관을 파견하고 인재 채용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중개센터가 홍보관을 마련,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1대1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잡 매칭 성사를 위해 측면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산업기술대 잡매칭프로그램은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 구직 학생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취업역량을 모아 청년취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구인 수요가 많은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한 만큼 잡매칭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 북한이탈주민 가정폭력 예방 적극나서

시흥경찰서(서장 장우성)는 3일 탈북민 종합정착지원사업인 ‘찬찬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마음하나로 탈북민 봉사단’과 치안 간담회를 갖고, 탈북민의 가정폭력 예방법을 비롯, ‘학교다녀오겠습니다’등 경찰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합동으로 순찰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토의했다. 시흥서는 탈북민 종합정착지원을 위한 민ㆍ경 네트워크를 구축, 희망찬 경제적 지원, 활기찬 건강프로그램 제공, 보람찬 자긍심 부여를 위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보안협력위원회 주관으로 찬찬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탈북민의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등 범죄예방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와 협업체제 강화 방안과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안매켜소’등 경기남부경찰 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 합동순찰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했다. 탈북민 16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하나로 치안봉사단’은 가정ㆍ학교폭력을 탈북민 간 교류를 통해 정보공유 후, 조기차단 및 예방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치안봉사단체다. 장 서장은 “치안봉사단이 4대 사회악 예방이나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 경찰정책을 탈북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보람찬 자긍심을 부여해 주고, 시민들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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